1,000점님 혹시 여자대학축구팀에 아는 지인이 선수로 활동하시는지?
축구에 대한 폭넓은 안목과 호기심이 대단하십니다.
WK리그와 달리 대학여자축구라면....음 솔직히 생소합니다.
그러나
예전에 제가 대구에 있을 때, 영진전문대 여자축구부와 오전훈련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여자대학축구부는 10개가 있습니다. 지역에 모여있지 않아서 기량향상과 체력과 경기력을 위해서
인근 고등학교 축구부와 연습경기를 자주 합니다.
그래서 청소년이나 고교축구에서 분석적으로 접근하면 될 듯합니다.
이번에 여자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들도 능곡고등학교와 훈련을 하였고, 이때 여민지 선수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지는 안타까운 일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여자축구는 남자축구와 조금 다른 듯 합니다.
분석적인 부분도 물론 다를 것인데, 제 능력치로는 ㅠ.ㅠ (1,000점님 죄송)
하지만, 고교 청소년축구 분석적인 부분에서 교육적이거나 발전적인 부분을 뺀
몇가지를 고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여자축구는 조직적인 패스와 중거리 슛에 대한 체크
2. 압박의 강도가 높지 않지만 체크, 만약에 전방압박이 계속 된다면 체력소모 체크
3. 언니 플레이가 누군지 체크
4. 측면 수적 우위를 점하는지 체크
5. 대인마크와 공간 체크
6. 중거리 슛을 위한 패스라인 체크
7. 측면의 습관적인 패스라인 체크
전반에 체크한 부분들이 후반에 어떻게 변화되어 나타나는지 전술적인 부분이나
체력적인 부분을 체크하면 좋을 듯합니다.
여자축구는 남자축구와 달리 몸싸움적인 부분이 강하게 부닥치면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유럽권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이 많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훈련할 때 상대 고교선수들에게 어떨때는 패스플레이로 어떨때는 강한 프레싱을 요구하면서 조직력과
체력적인 부분과 몸싸움 부분에서 발전적인 동기부여를 하기도 합니다.
솔직히 대학여자축구에 대해서 세세하게 알지 못하고, 풍문으로 보고 듣거나 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부족하지만 이를 계기로 다양한 의견이나 자료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제가 관찰한 바로....특징적인게 몇가지 있습니다.
1. 중거리슛에 의한 득점이 높다라는 점이요.
골키퍼 머리위로 날아가는데 측면 구퉁이?로 골이 들러가더라구요.
2. 대부분 골키퍼에 의한 롱킥으로 공격을 시작한다는거요
포백과 미드필더에 의한 조직적인 빌드업 움직임과 패스경로를 잘 사용하지 않더라구요.
상대와 경합이 심하게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볼을 돌리거나 하는 모습도 잘 안보이고,,, 무조건 앞으로 전진하는
패스와 움직임을 많이 보게됩니다.
3. 체력과 스피드가 우수한 팀이 보통은 상대를 압도하는거 같습니다. 수비 뒷공간에 투입된 패스를 잘뛰는 선수가
달려들어가 골기커와 1:1상황을 만듬.
4. 대형 및 간격유지가 체력적인 측면때문인지... 조직적으로 잘 못하는 경우도 있는거 같습니다.
5. 공격시 경기장을 최대한 크게 활용하지 못하는 점도 있는거 같습니다. 패스를 멀리 못보내서일까요?
이것을 잘하면.... 빠름과 체력에 한계가 있을 여성팀이니까 빌드업, 페너트레이션 등을 효과적으로 할수 있을꺼
같은데요.
5. 위덕대는 포메이션을 4-3-3 쓰더라구요.
위덕대의 20번선수는 부스케츠(수미)와 같은 역할을 나름 잘 하더라구요. 포백 사이로 내려와 최종 수비를
보기도 하고, 상대 포워드에 접근하여 볼투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투입된 볼을 몸싸움으로 탈취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