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전 삼성역 별마당
도서관에 갔다.
공부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눈도 침침하고 집중하기는
어렵다.
단지 오고가는 사람을
보고 세상을 구경하기를
즐기는 것이다.
그런데 혼자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데 슬그머니
나보다 어린 부인이 옆자리
에 앉더니 40~50분간 전화
를 한다.
자기는 아파트를 몇 채
가지고 있는데 수리비가
1억이 들었다나.
마치 나 들으라는 듯이
전화가 계속됐다.
그러면서 시아버지는
아주 작은 소형 방을
월세로 얻어주었다는
둥...
더 이상 듣기는 짜증도
나고 쉴 수도 없어서
애궂은 지팡이를 바닥에
찍으면서 헛기침만 하고
자리를 떴다.
그런 이야기는 집이나 혼자
있는 곳에서 조용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남이 들으라는 이야기는
민폐가 아닐까.
첫댓글 법도리님~
그런 여자는 허영심이 강한 여자이지요
그런 말은 들을 필요 없답니다
얼른 자리를 떠야지요 ㅎ
시인님 고맙습니다.
제가 그 자리에
먼저 와서 한참
앉아 있었던 곳
에 와서 그런 것
입니다.
곧 전화가 끝날줄
알았지유.
분명 좀 모자라거나 덜 떨어진 사람입니다. 돈은 있을지 모르나 뭔가 좀 부족함을 느껴 자격지심이 가득한 사람이지요.
알베르토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그
도서관에 자주 가시나요?
제가 나가는 산악회에 이벤트대장님이
그곳에서 이야기가 있는 풍경으로 공지를
가끔씩 올리셔서 가보죠
조용한곳에서 거들먹 거리는 사람들
저도 엄청 싫어하는ᆢ!!
별마당도서관은
공부하는 곳은
아닙니다.
코엑스에서
상징적으로
선전차원
장소 같아유.
정하나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치매걸린 할매.
전철에도 그런 할매,할배 많아요. 젊은이들이 그래서 싫어합니다. 저도 싫어서 자리 피해요.
해환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전화를 장시간 하는 사람들은
뭔가 부족함을 채우려는것 같습니다.
저는 긴통화 극혐해요.
사명님 고맙습니다.
제가 외모가
가난해 보이고
지팡이를 짚어서
그랬던 같습니다.
완전 정신나간 여자입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아마 님이 좋아서 그런것 아닌지요,
늘 기분좋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멀리서나마 열심히 응원을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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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