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 오래한 40대 입니다.
IT계열 개발자이다 보니 수명이 길지가 않아서 인생 이모작을 고민하던 찰나에 강원도 지역의 기술센터에서 일하시는 분과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농촌지도사 커트라인이 낮으니 해보는 것도 좋다고.. 말씀 주신게 벌써 한 4~5년 전인거 같습니다. 그때는 좀 낮았던거 같긴해요.
저는 경기도에 살고 있지만 강원도로 이사해서 거주요건 3년채우고 시험볼 생각입니다.
회사가 서울이라 이곳에 살고 있지만 서울에 미련이 없어서요 ㅋㅋ
생각만 하다가 실천으로 옮기게 된건 2년전이고 방통대 편입하여 새벽에 일찍 출근해서 공부하고 매학기 장학금도 타며 없는 시간 쪼개 열심히 했어요. 이번에 식보기사도 열심히 준비해 필기 합격권이구요.
영유아 둘이나 있는 워킹맘으로 넘나 힘들긴 합니다. ㅠ
그래도 재밌게 공부하고 있었는데,
근래 들어 이곳 글을 제대로 보기 시작했는데........ 다들 엄청 열심히 하시고.. 경쟁률도 넘나 쎄네요...
학위 까지 생각하면 최소 5년은 걸리는 이 준비를 하는 내내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도전한 것이 맞나라는 의심이 스믈스믈 들때가 많았는데... 점점 더 자신이 없어지네요.
공부한다고 가족들에게도 민폐 끼치는 중인데 말이죠 ㅠㅠ
공무원 시험엔 패스 하지 못하더라도 방통대 농학사 학위와 기사 자격증만으로도 이직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시작했는데..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싶구요..
공부 계속 하는게 맞을까요? 하면 할수 있는 일일까요?
그래도 학창시절엔 공부도 잘했었는데 40대가 되니 세상에나 아침에 본게 오후에 기억이 전혀 안나요. ㅠㅠ
현실적인 충고 좀 부탁 드려요
아침 부터 왜 이리 찌질한 글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저도 공부하면서 돌대갈이라고 생각 엄청 했어요 ㅜㅜㅋㅋㅋ 하면 할수있어욤 !! 포기안하시구 진심+관운한스푼이면 충분하다고 보네요 ㅎㅎ
ㅋㅋㅋㅋㅋㅋㅋ 저두요~! 벌써 치매가 오나~~~ 합니다 ㅌㅋㅋㅋㅋㅋ 관운은... 사주에 남의 덕보고 살팔자는 아니라고 걍 죽을때까지 내먹을껀 내가 벌어살 팔자라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공무원이 수명이 기니 관운이 있는 거라고 끼워 맞춰 볼까요?? ㅋ 응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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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해요~! 열심히 해요 우리~!!!
저는 아직 이십대인데 시험치러 가보니 연령대가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하시면 분명 이뤄내실거에요! 하지만, 만만하게 생각하고 그냥 한번 해볼까~ 라는 마음이면 포기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ㅠㅠ 다들 정말 열심히 준비하시더라구요
맞아요. 진짜 이거 아니면 안된다~! 란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해도 될까말까 인것 같더라구요. 주변에 말해둔게 챙피해서라도 열심히 하고는 있어여 ㅠㅠ
저는 곧오학년입니다
와 선배님 이시네요. 같이 힘내요 우리~!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8.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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