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과제물을 보면서 어벙벙하고 무척 어렵게 생각했었는데 그러고보니까 형식과 분량이 자유롭다고 하셔서 정말 제 소신대로 쉽고 재밌게 작성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점 정말 감사드리고요. 저는 소감문, 연설문식으로 한 번 작성해 보았습니다. 약간 허구적이라도 양해바라겠습니다.
에.. 먼저 보잘 것 없는 미천한 저, 배영한에게 존경하는 김치완교수님 여사님에 이어 차기 국왕후보로 추천해 주신 김치완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아.. 이거 보통 일이 아닌지라 무척 떨립니다. 비록 아직 후보이나 솔직히 국왕이라는 자리가 그렇게 쉬운 자리도 아니고 전 국민의 아버지며, 한 국가의 주인이자 책임감이 막중한 그야말로 ①국가원수로서 무엇보다 그에 걸맞는 자질이 필요할 것입니다.
첫째로, 인성(仁性)으로써 사람됨됨이가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다시 두가지 의미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자신을 절제하고 다스리며 솔선수범해야하고, 다른 하나는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은 국민 없이는 국왕이 존재 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온 이치입니다.
둘째로, 바로 명석한 머리입니다. 즉 능력으로 이상적인 것에만 치우치지 않고 현실을 보면서 그에 따르는 판단력과 미래를 대처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우유부단하지 않고 과감한 결단력까지 갖추어야 합니다.
셋째, 깨끗해야 합니다. 알다시피 현재 왕정-군주제로 복고된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아직까지 민주공화제의 잔재가 남아 있습니다. 왕위계승은 누구보다도 파벌이나 집단 이기주의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것을 타파하며 청렴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저 배영한은 이 모든 것을 위해 인성을 바르게 할 것이며 현실적인 감각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정직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만약 제가 진짜 국왕이 된다면 아직 햇병아리에 불과한 왕정을 저는 ②다른 그 어떤 국가도 부럽지 않은 형태로 체계화 할 것 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는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영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국왕이 군림하는 국가들이 종종 있습니다. 헌데 대부분은 입헌군주제 또는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국왕은 그저 국가의 상징일뿐 그 어떤 권한도 거의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이에 저는 강력한 절대왕정을 지향하고 싶습니다.물론 과거 세계사에 있었던 그런 체제가 아니라 우선 국왕이 국가원수로서 모든 권한을 지고있돼 여기에 동등한 위치의 감시, 심판기관을 두어 과거에 비일비재했던 독재나 부정부패등을 할 수 없게 만들겠습니다. 엄연히 말하면 국왕의 간섭을 절대 받지 않는 별개의 독립체입니다. 어떻게 보면 앞에서 말한 입헌군주제랑 비슷할 것이나 저 배영한은 지금은 몰락한 민주공화제의 장점과 현 왕정-군주제의 장점을 합쳐서 현실적 정치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그러나 어디까지나 국왕과 독립기관과의 관계에 따라 좌우될 듯 싶은데 독립기관은 감시,심판뿐만 아니라 조언도 할 수 있는 그런 상호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한편, ③때는 2006년 4월 19일 현재.. 이 나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정현안이 있다면 제일 먼저 심각한 양극화 현상을 들고 싶습니다. 쉽게 말하면 빈부격차 심화인데 자본주의 국가에서 경제가 발전할수록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사회문제이기도 합니다.듣기로는 계속 이렇게 성장위주로 간다면 빈부격차는 더욱 더 심해지도 결국엔 해결할 수 없는 사태까지 올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 정말 아니러니하고 그 심각함을 느낄 수 않을 수 없습니다. 성장이 있으면 분배가 있는데 분배는 거의 자취를 감추었고 뉴스나 언론등에서는 경제성장률에 빗대에 동시에 노숙자신세전락이라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단순히 생각한다면 부유층에서 세금을 더 많이 거뒤 빈곤층에게 여러 복지시설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도 좋겠지만 이것은 언제까지나 국가적인 책임입니다.
국가가 나서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신속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복지예산을 증액하여 빈곤층을 돕고,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을 강화하며 직접세, 누진세를 강화하여 조세정의를 세우며 강자에게 유리한 법과 규제를 고치며 불로소득을 용납하지 않으며 저소득층에게 금융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정보격차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위해 정보화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횡포를 부리는 것을 막고, 더불어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며 근로자들은 진정으로 일한 만큼 보수가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저 배영한은 우리나라에 너무나도 만연한 부정부패, 비리가 정말 뿌리부터 뽑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물론이고 재계,스포츠 등 너나할 것 없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부정부패, 비리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는데 가장 큰 장애물이 될 것 같습니다.얼마전에 전 세계 159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청렴도 조사가 있었는데 여기서 우리나라는 40위를 기록했지만 이 또한 그리 좋은 수치는 아니 뿐더러 결코 안심할 수 없습니다. 어느 국가에서든 있기 마련이지만 해마다 반복되는 사건으로 정말 분통이 터집니다.정말 누구를 위한 정치요, 경제요, 운동 등인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해결 해야 할 지도 막막합니다. 가령 중국과 같은 경우에는 정치범으로 몰아 무조건 사형 시킨다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일단 검찰에서 수사 후 사법처리, 구속으로 이어지거나 그 외에 법으로 집행하는데 얼마 후에 보석으로 석방되는 악습을 없애서 다시 활개를 칠 수 없도록 법 제재를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그리고 신문에서 본 적이 있는데 차라리 로비를 합법화 시켜서 비리 등을 미리 막자는 취지도 검토되고 있기도 합니다.
끝으로 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3]1번:자질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생략되어 있네요. 3번:여러모로 알아보고 고민한 흔적이 보이네요.
[4] 자신만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잘 말씀해주셨네요. 3번에서 문제점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고, 해결방안 또한 구체적이네요. 수고하셨어요~
[3]전체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조리있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다만 1번에 대해 쫌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잘읽었습니다.
[4]형식이 독특합니다. 내용도 잘 부합합니다만 자질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더 자세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3] 절대왕정을 지향하면서 어떻게 권력 감시를 해나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