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3. 10. 26. 목요일.
오전 일찍 일어나서 샤워를 한 뒤 속옷을 갈아입고는 아침밥을 굶은 채 잠실아파트 단지를 벗어났다.
아내와 함께 서울 송파구 석촌동 송파대로에 있는 한솔병원(지하전철 석촌역 8번 출구 인근에 위치)에 들러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위 내시경 검사 결과는 1주일 뒤에서 나온다기에 나중에 병원에 들러서 검사결과를 확인해야겠다.
귀가하다가 아침겸 점심밥으로 본죽 음식점에 들어가서 나는 '매생이죽'을 먹었고, 아내는 '전복죽'을 들었다.
위 검사를 받았으니 부드러운 죽을 먹어야 하기에(전에도 늘 그랬다).
매생이 : 갯바다 갯바위에 붙어서 사는 식물. 파래처럼 생긴 녹조류 중 하나
- 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 갯바다에도 무척이나 많았다.
2.
<한국국보문학카페> '등단 시인방'에 시 하나가 올라왔다.
무봉 김도성 님의 '떠돌이 돌'에 관한 글과 아래 몽돌 사진이 감동을 준다.
어디에서 떠나와 물 따르고 강 따라 바다로 흐른 세월 얼마일까?
몽돌의 고향을 검색하니 오천면 녹도리 해변, 옥도면 선유도리 해변
눈 귀 있어 찾아가겠나 발 있어 걸어가겠나 그러다가 묻히면 그만 일 것이다
나는 '몽돌'이라는 낱말에 반가워서 댓글 달았고, 퍼서 여기에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내 댓글 :
'몽돌의 고향'을 검색하니 오천면 녹도리 해변, 옥도면 선유도리 해변'
위 문구에 나오는 지명을 검색합니다.
1) 충남 보령시 오천면 녹도리
2)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1) 오천면 녹도리를 방문해야겠습니다.
2) 선유도는 2010년 아내와 함께 방문했는데.... 언제 시간을 내서 다시 한 번 방문해야겠습니다.
몽돌. 납작하면서도 둥글둥글하지요. 모난 데가 없어서 성격이 원만하고요.
저는 지난해 강원도 영월 동강 청령포에 방문했고, 돌아나오는 길에 강가에서 작은 조약돌을 주웠지요.
동글동글하게 예쁘기에... 서울로 가져와서는 피아노 위에 살짝 얹혀놨지요.
강돌은 재질이 투박하지만.... 그래도 제 성격도 위 몽돌처럼 완만하게 동굴동굴했으면 합니다.
충남 서해바다인 보령 해변에 가면 몽돌이 많지요.
제 외가집은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 갯바다 바로 뒷편이어서 조약돌이 많았지요.
지금은 텅 빈 외가.....그저 꿈만 같군요.
올 11월 중순경 고향바다인 보령시 무창포 갯바다에 가거든 혹시 몽돌이 눈에 보이는지 살펴봐야겠습니다.
엄지 척 ! 합니다.
2010. 6.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에서....
사진 왼쪽에서 2번째는 나, 3번째는 내 아내
선유도 갯벌에는 몽돌이 무척이 많다..
2018년 10월 말 대전 C고교 졸업 50주년을 맞이해서, 대전/서울 남녀 동창생들이 경남 거제도로 여행 떠났다.
몽돌해변, 구조라해변 등을 방문하였다.
나는 갯바람을 쐬면서 동굴납작한 갯돌 몽돌 두 개를 주워서 주머니 속에 넣고는 서울 올라왔다.
일부 사진은 인터넷으로 검색했다.
무단 게재이지만 용서해 주실 게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임.
2023. 10. 26. 목요일.
나중에 보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