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부터 29일까지 '공군항공우주캠프'가 공군사관학교와 17전투비행단 등지에서 열렸습니다. 공군과 한국항공소년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캠프에는 천재소년 송유근 군과 영국, 미국 등 4개국의 국제항공소년단원 6명을 포함해 전국 각지 중, 고교생 9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공군항공우주캠프', 그 현장을 담아봤습니다.
"비행기가 어떻게 나는지 배워봅시다!"
초면이니 일단 연락처부터 교환하고!
미국(좌)과 영국(우)에서 날라온 국제항공소년단원
"Welcome to Korea, welcome to ROK Airforce!"
"아저씨는 어렸을 때 부터 조종사가 꿈이었나요?"
"응"
"아, 예..."
"오~ 엄청 크다"
진짜 조종사처럼 포즈 취하고 탄~~띠~~
"우와~ 장갑차 엄청 빨라요!"
공사생도 : "학생, 명예가 뭐라고 생각해?"
학생 : "형, 밥부터 먹고 얘기해요"
"이거 미사일은 없나요?"
"학생, 실제 비행기 조종한다고 생각하고 진지하게 해봐요"
"자, 눈 똑바로 뜨고, 발 앞끝 무릎 모으고, 하나 둘 셋 GO!"
'꺄아아아~"
"저저.. 하나라도 좀 지켜봐! 죽으러 가는게 아니야!"
좋은 자세로군!
"자~ 무슨 말인지 알았지? OK?"
"뭐라고요?"
구조헬기 출동!
조난당했을 때 이렇게 물을 만들어 먹는단다
치킨은 이렇게 만들어 먹고
"전투식량 1인분!"
"좀 더 주시면 안 되요?"
"자~ 다음!"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에게 특강도 듣고!
"학생들, 간절히 원하고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어요!"
공군에 왔는데 비행기 안타고 갈 수 없지!
"나는 항공우주소년단이다. 나와라 본부!"
"그만 나오시고 조종사 연결해주세요"
완전 신기해요~~★
"수고 많았어요. 공군항공우주캠프 수료를 축하합니다"
"수료말고, 좀 더 하면 안되나요?"
"필승! 잘 배우고 갑니다!"
이렇게 3박 4일의 알찬 캠프가 끝나는 듯 싶었는데,
천재소년 송유근 군이 한 건 했다.
"단장님! 달고계신 마크 저 떼주세요!"
"으응~? 이거?"
"자, 여깄다. 자기가 원하는 게 있으면 당당하게 이야기하는게 멋진 자세야!"
"감사합니다!"
....
"단장님! 저는 이름표요!"
"단장님! 저는 장군모자요!"
"단장님! 저는 선글라스요!"
"자~ 캠프 종료! 전체 해산!!!"
(ㅋㅋㅋㅋㅋㅋㅋㅋ)
2010년 공군항공우주캠프는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아쉽게 올해 참가를 못한 학생들이나
관심이 있으신 학부모님께서는 내년 캠프를 기대해주세요!!
첫댓글 17비 부럽네. 울 부대는 동북아에서 제일 큰 비행단이면서 저런 행사 한번을 안하더마.
쵸파님 설마 20비!? 저는 20비 출신이에요 ㅋㅋ
오옷! 저 20비! ㅋ ㅋ
8살짜리 꼬마애가 참 많이도 자랐네... 쑥쑥 자라서 이나라의 훌륭한 과학자가 되길...
유근이 많이 자랐네 아까 점심시간에 인간극장에 나오던데 ㅎㅎㅎㅎ
오늘 인간극장하던데요....ㅋㅋ;
유근이 같은 경우는 병역특례로 연구소나 산업체 등에서 일할 겁니다. 민간인 신분을 유지하면서 월급도 꽤 받습니다.
유근이같은경우는 공익요원으로 빠지죠ㅇㅇ
무슨 장갑차가 열라 빨라;;; 군생활에서 맨날 탄게 장갑차인데.. 엄청 느리구만..쩝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