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창으로 드는 한낮 햇살이 너무 따사로워 좁은 공간에 돗자리 깔고 그냥 튀겨 종이봉지에 소금만 넣어주는 "옜날통닭" 한 다리 남은 것, 맥주 한 병, 책 한 권, 베게 들고 배 깔고 누웠습니다.
햇살도 가지고 술맛도 가지고 책까지 가지려 한 것이 욕심임을 깨닫는 데는 채 20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맥주 한 병이 비워지고 닭다리가 뼈만 남고 후 잠시 후 "드르렁 드르렁" 그렇게 1시간 30분을 잤습니다.
한 번에 많은 것을 얻으려 하다 낮잠은 잘 잤습니다. 킄 킄. (저 처럼 하시다 감기 걸리시면 감기약은 지어 드립니다.)
첫댓글 모두다 살이되고 피가 되는기라요,,잘해쓰라,,,,,,,낼은 눈이나 비온다카이 조건을 아랫목으로 바꾸어서 해보시길,,부럽구만요,,홍홍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