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36장(구 36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
본문의 중심 내용 : 솔로몬은 백성을 축복하고 권면한 후 백성과 함께 성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희생제물을 드리고 축제를 벌입니다.
[성경보기]
54솔로몬이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이 기도와 간구로 여호와께 아뢰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일어나 55서서 큰 소리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며 이르되 56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을 주셨으니 그 종 모세를 통하여 무릇 말씀하신 그 모든 좋은 약속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아니함이 없도다 57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함께 계시던 것 같이 우리와 함께 계시옵고 우리를 떠나지 마시오며 버리지 마시옵고 58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그의 모든 길로 행하게 하시오며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게 하시기를 원하오며 59여호와 앞에서 내가 간구한 이 말씀이 주야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있게 하시옵고 또 주의 종의 일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일을 날마다 필요한 대로 돌아보사 60이에 세상 만민에게 여호와께서만 하나님이시고 그 외에는 없는 줄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61그런즉 너희의 마음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 완전하게 하여 오늘과 같이 그의 법도를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킬지어다
62이에 왕과 및 왕과 함께 한 이스라엘이 다 여호와 앞에 희생제물을 드리니라 63솔로몬이 화목제의 희생제물을 드렸으니 곧 여호와께 드린 소가 이만 이천 마리요 양이 십이만 마리라 이와 같이 왕과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성전의 봉헌식을 행하였는데 64그 날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앞뜰 가운데를 거룩히 구별하고 거기서 번제와 소제와 감사제물의 기름을 드렸으니 이는 여호와의 앞 놋 제단이 작으므로 번제물과 소제물과 화목제의 기름을 다 용납할 수 없음이라 65그 때에 솔로몬이 칠 일과 칠 일 도합 십사 일간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로 지켰는데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강까지의 온 이스라엘의 큰 회중이 모여 그와 함께 하였더니 66여덟째 날에 솔로몬이 백성을 돌려보내매 백성이 왕을 위하여 축복하고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메시지]
솔로몬 왕이 성전 봉헌식 도중에 백성들을 향한 연설을 잠시 중단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찌 보면 대표 기도로 일곱 가지 간구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 기도를 마치고 난 다음 다시 백성들을 향하여 연설을 계속합니다.
이 연설은 백성들을 축복하는 내용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먼 옛날 모세에게 하셨던 약속을 빠짐없이 지키셨다고 고백합니다. “(왕상 8:56)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을 주셨으니 그 종 모세를 통하여 무릇 말씀하신 그 모든 좋은 약속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아니함이 없도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게 늘 함께 계시고 떠나지 말아달라고 축복합니다. “(왕상 8:57)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함께 계시던 것 같이 우리와 함께 계시옵고 우리를 떠나지 마시오며 버리지 마시옵고” 그리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왕상 8:58)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그의 모든 길로 행하게 하시오며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게 하시기를 원하오며”
그리고 주 하나님께서 솔로몬이 드린 이 기도를 언제나 기억해 주시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늘 가까이 계셔서, 날마다 필요한 대로 도와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왕상 8:59) 여호와 앞에서 내가 간구한 이 말씀이 주야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있게 하시옵고 또 주의 종의 일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일을 날마다 필요한 대로 돌아보사”
그래서 결국 이 땅의 모든 민족이 여호와께서 하나님이며 그 외에는 아무도 없음을 알게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왕상 8:60) 이에 세상 만민에게 여호와께서만 하나님이시고 그 외에는 없는 줄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솔로몬은 이렇게 백설들을 축복한 다음 한 가지 권면을 합니다. “(왕상 8:61) 그런즉 너희의 마음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 완전하게 하여 오늘과 같이 그의 법도를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킬지어다:” 이런 신실하신 하나님께 온전히 마음을 드리며, 주의 계명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성전이 아니라 마음을 다한 충성이 있을 때만 그들은 솔로몬이 빌어준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고, 지금 누리는 안식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다 모여 성전을 하나님께 봉헌합니다. 중대한 사건에 걸맞게 암청나게 많은 희생 제물을 드림으로 성전을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감사했습니다.
솔로몬의 성전 봉헌은 7일간 계속되었고 이어서 7월 14일부터는 일주일간 초막절을 지켰습니다(65). 도합 14일 동안 축제의 기간을 보낸 것입니다. 이 기간이 끝나자 백성들은 큰 기쁨과 즐거움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왕상 8:66) 여덟째 날에 솔로몬이 백성을 돌려보내매 백성이 왕을 위하여 축복하고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이 기쁨은 하나님과 말씀에 대한 예배와 헌신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종합하면 솔로몬은 태평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백성을 위해 하나님의 동행을 빌어줍니다. 그리고 온 백성들과 함께 화목제와 번제, 소제와 감사제를 드리고, 즐거이 초막절을 지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왕되심을 진심으로 인정하며 감사 찬송을 드리는 곳에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기쁨과 만족과 평안이 넘칩니다.
기도
1. 우리의 삶에 주시는 임마누엘의 은총으로 인하여 감격과 감사와 감동이 넘쳐나게 하소서. 우리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오직 하나님만 높임을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