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畵: Anno Domini (使徒行傳)
사도행전은 사도 누가에 의해 누가복음과 함께 씌여진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상의 사도행전은 총 28장으로 끝나지만 천국에서는 그 이후로도 계속 기록되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천상의 사도행전의 저 뒤에는 이 김진홍의 이야기나 여러분들의 이야기도 기록되어있을 것입니다”라는 김진홍 목사의 설교를 듣고 무척 감동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여기에 사도행전에 가공의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픽션을 함께 엮어서 제작된 장장 아홉시간 길이의 영화 "Anno Domini (A.D.)"를 퍼왔습니다.
내가 초신자였던 시절 이 영화가 미니 씨리즈로 나와 일주일간 방영되었들 때 열심히 본 기억이 났습니다.
동영상이 다섯개로 쪼개져 있으니 덜 지루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동양상 오른 쪽 하단의 CC 를 누르시면 영어로 자막이 뜨므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강의 줄거리
영화가 너무 길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생략하고 뼈다귀만 추려서 아래에 소개한다.
이 영화는 신약의 사도행전을 근거로 예수님 부활 승천 이후 기독교가 박해를 받던 시절 두 사도 베드로와 바울의 행적에 대한 이야기와, 이스라엘 독립운동을 하는 열심당원(Zealot) 갈렙과 그의 누이동생 사라, 이렇게 두 가공인물에 대한 픽션을 엮어서 제작된 것이다.
시대적으로는 예수님 부활 당시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 시대로 부터 베드로와 바울의 순교가 있었던 시절인 로마황제 네로 때 까지이다.
갈렙이 로마군에 체포되어 십자가 처형을 당하기 위해 끌려가는 도중 동지들에 의해 구출되지만 그의 어머니는 로마군에 의해 살해되고 두 누이동생 사라와 룻은 로마의 황실 경호실장 세쟈누스의 종이 되기 위해 로마로 끌려간다.
도망친 갈렙은 동생들을 구출할 목적으로 로마로 가서 신분세탁을 위해 이름을 마텔루스라고 바꾼 후 창과 그물을 사용하는 검투사가 되고 거기서 여자 검투사 코리나를 만나는데 둘은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한편 사라와 룻이 강제로 배에 태워져 로마로 끌려가던 도중 분을 못참은 룻은 로마군을 죽이려다 도리어 살해를 당하고 사라만 세쟈누스의 집의 종으로 끌려가는데 여기서 로마군 장교 "줄리우스 발레리우스"를 만나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그 후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의해 세쟈누스가 반역혐의로 사형을 당하자 세쟈누스의 모든 재산이 몰수당해 황실로 귀속되면서 세쟈누스의 종의 신분이던 사라 역시 황실재산으로 분류되어 티베리우스의 후계자 칼리구아(이 자는 로마 역사상 가장 극악무도했던 황제로 알려져 있다)의 사저의 종으로 끌려간다.
그리고 칼리구아는 티베리우스가 자고 있는 사이 몰래 죽여버리고 황제가 된다.
그 후 황실에서 기금마련을 위해 일부 노예들을 매각하면서 사라도 함께 매물로 나오게 되고 이 기회다 싶은 줄리우스 발레리우스는 부모의 도움과 그리고 두 유태계 천막상인 아퀼라와 프리실라의 도움으로 사라를 산 후 자유인으로 만들어 결혼을 한다.
그 후 갈렙은 여 동생 사라가 살아있으며 로마군 장교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매제 발레리우스를 만나게 되는데 갈렙 자신도 로마여인과 사랑하는 사이라는 사실로 인해 갈렙의 아버지로부터 의절을 당하게 된다.
발레리우스와 갈렙은 서로 동지가 되어 포악무도한 칼리구아를 살해한 후 말더듬이이지만 속으로는 똑똑한 클라우디우스(칼리구아의 삼촌?)을 황제로 선포한다.
클라우디우스는 제위에 오르자마자 모든 유태인을 로마로부터 추방한다는 칙령을 발표하지만 사라와 갈렙(로마 이름 마텔루스)은 둘 다 로마 시민의 배우자라는 신분이므로 추방대상에서 제외된다.
발레리우스가 사라를 노예신분에서 자유인으로 방량 시키는데 재정적인 도움을 준 두 유태인 아퀼라와 프리실라 역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된다.
곧 이어서 황후 아그리피나는 클라우디우스의 여러 아들 중 자기가 낳은 아들 네로를 클라우디우스의 후계자로 만들어 놓고는 남편인 황제 클라우디우스를 독살해 버린다.
하지만 그녀 자신도 아들 네로에게 죽고만다.
갈렙과 코리나는 오직 하나님 한분을 증인으로 하여 단둘이서 결혼식을 올린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체포되어 줄리우스 발레리우스의 감독하에 로마로 압송되지만 2년 후 그는 석방되고 발레리우스와 사라는 기독교로 개종하고 둘 사이에 "룻" 이란 이름의 딸이 태어난다.
한편 네로는 로마에 불을 지르고는 기독교도들에게 방화의 책임을 돌리도록 명령한다.
그로 인해 숱한 기독교도들이 체포되어 경기장 안에서 로마 시민들이 구경하는 가운데 학살을 당한다.
그러고 나서 기독교도들의 아이들에게 양 가죽을 뒤집어 씌워서 경기장 안으로 몰아넣고 사나운 개들에게 물려죽게 하는 참혹한 일이 일나는데 이 때 갈렙과 코리나가 칼과 방패와 그물을 들고 경기장안으로 뛰어들어와 아이들을 구출하고 경기장에 모였던 로마시민들은 이것도 게임의 일부인 줄로 착각하고 환호한다.
갈렙과 코리나의 분투에도 몇명의 아이들은 희생이 되고 마는데 발레리우스는 그 희생된 아이들 속에 자기의 딸 룻도 있는 줄 알고 비탄에 빠지지만 곧 이어 자기 부하 중의 하나가 룻을 빼돌려 놓은 것을 안다.
발레리우스는 로마의 부패상과 잔인함에 격분하면서 로마의 군인으로서의 지위와 로마 시민권을 포기하고 아내 사라와 딸 룻을 데리고 로마를 떠난다.
그리고 곧 이어 베드로가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처형되는데 사도 바울 역시 참수형을 당한다.
코리나의 친구 리누스는 순교한 베드로의 사명을 이어받는데 코리나가 불임증임을 알고는 네로의 박해로 목숨을 잃은 기독교도의 아이 하나를 갈렙과 코리나에게 맡기며 입양을 부탁한다.
갈렙과 코리나는 아이를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떠나는 배에 오르면서 아이의 이름을 “여호수아”라고 짓는다.(完)
첫댓글
Hallelujah Chorus in Handel's Messiah
https://www.youtube.com/watch?v=gFRI-Ar5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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