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2주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노무현 前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전시회 “바보 노무현을 만나다”가 12일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서울전시관에서 열렸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 사진 20여점을 비롯해 故 노무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과 그림 100여점도 함께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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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전시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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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 개관식…‘친노’ 인사 대거 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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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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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기사입력 |
2011/05/13 [1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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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2주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노무현 前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전시회 “바보 노무현을 만나다”가 12일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서울전시관에서 열렸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 사진 20여점을 비롯해 故 노무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과 그림 100여점도 함께 전시되었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미공개 사진들 © 노무현재단 | |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장 상인들 사이에 쪼그리고 앉아 장기 훈수를 두는 모습, 청와대 관저 문지방에 걸터앉아 실내화를 구두로 갈아신는 모습,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청와대 뒷산에 올라 담소를 나누는 장면 등이다.
‘바보 노무현을 만나다’라는 주제의 이번 추모전시회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출마한 1988년 13대 총선부터 2002년 대선까지 선거 공보물과 관련 영상도 접할 수 있다.
▲ 12일 서울미술관에서 개최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2주기 추모전시회 © 노무현재단 | | 이번 추모전시회 개관식에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한명숙·이해찬 前 총리, 손학규 민주당 대표, 이재정 국민참여당 前 대표 등 50여 명의 내빈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참여정부에서 있었던 ‘친노’ 인사가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개관 인사말을 통해 “2주기 추모전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선거에 처음 출마했던 88년 13대 총선부터 2002년 대선까지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꿈꿨던 정치인 노무현의 꿈과 도전, 그리고 좌절을 담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대통령님을 만나고, 느끼고, 그의 정신과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개관식 축사에서 “지금 우리 사회에 부는 변화의 바람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보자는 국민들의 뜻”이라며 “이제는 국민들이 노 대통령의 진가를 느끼고 있다고”고 말했다.
▲ ‘바보 노무현을 만나다’ 추모전시회에 참석한 정치인들 © 노무현재단 | | 이번 추모전시회는 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일인 23일까지 열리며, 그동안 음악회와 문화제, 토론회 등의 다양한 추모행사가 전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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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들의 영원한 아버지..인권변호사..이땅에 다시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항상안타깝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고향길을 달리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시대의 風雲兒' 라는 단어는 그를 위해 존재하는 듯 합니다.
늘 그분만 생각하면 마음이 저립니다...
또 제 마음이 몸살을 앓고 갑니다. 안타깝고 화나고 짜증도 나고 인과응보의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돌아가시기 전까지만 해도 저는 진보적인 입장에서 고인에 대한 원망을 많이 했드랬습니다. 돌아가신 후에 이 분이 정말 거짓없이 솔직하게 사셨던 분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을 것임을 굳게 믿습니다.
벌써 2년,
명복을 빕니다.
제 아이디가 에디(존경하는 올드 컨추리 가수)에서 본명으로
바꿨습니다.
벌써 2년이나 되었군요.
좋은곳에 계시겠지요?
지난 주 토요일에 아내와 봉하에 다녀왔습니다.
작은 박석이 있는 묘 앞에서 아내가 울음을 그치지 못해 저도 덩달아... ㅠㅠ
미안합니다~~ 지켜드리지 못해서...
벌써 2년이 됬네요 보고싶고 그리운 울서민의 노무현대통령 많이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