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党「反文政権」で統一候補探る 4月ソウル・釜山市長選 来年の大統領選の前哨戦 야권 '반문정권'에서 통일후보 찾기 4월 서울·부산시장 선거 내년 대선 전초전
[nikkei] 2021年2月8日 18:00
【ソウル=恩地洋介】4月のソウル、釜山ダブル市長選に向け、韓国与野党が候補者選びに着手した。二大都市の首長戦は、1年後に控える次期大統領選の前哨戦だ。いずれも文在寅(ムン・ジェイン)政権を支えた革新系前職によるセクハラ問題を受けた選挙だけに保守や中道は「反文在寅」を掲げ、候補者の一本化を探る。 【서울 = 온지 요스케】4월 서울 부산 두 시장 선거를 위해 한국 여야는 후보자 선정에 착수했다. 양대 수장전은 1년 앞의 차기 대선 전초전이다. 모두 문재인 정권의 혁신계 성추행 문제 선거인 만큼 보수와 중도는 반 문재인을 내세워 후보자의 단일화를 찾는다.
ソウル市長は、秘書へのセクハラ疑惑で前職の朴元淳(パク・ウォンスン)氏が2020年7月に自殺し空席となっている。4月7日投開票の選挙戦は、22年6月までの朴氏の残り任期を争う補欠選挙の扱いだ。 전 서울시장은 비서 성추행를 혐의를 받던 박원순씨가 2020년 7월 자살로 공석이다 4월7일 투개표 경선은 22년6월까지 박씨의 남은 임기 보궐선거다.
保守系最大野党「国民の力」は5日、ソウル市長選の党内予備選候補に女性の羅卿瑗(ナ・ギョンウォン)氏ら4人を選んだ。3月4日に本選の候補を選出する。もっとも、関心は中道派との一本化交渉に向けられている。反政権勢力が分裂すれば、与党を利することになるからだ。 보수계 최대야당인 국민의 힘은 5일 서울시장 선거 경선 후보로 나경원 등 4명이다. 3월 4일 본선 후보를 선출한다. 그러나 반정부 세력이 분열되면 여당을 이롭게 하기 때문에 중도파와의 단일화 협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月には文政権に批判的な中道野党「国民の党」の安哲秀(アン・チョルス)代表が出馬を表明した。安氏は7日に「誰が勝つかではなく、野党が勝つことが重要だ」と語り、野党候補の一本化に意欲を見せた。国民の力側は両党の合流を条件に、安氏を統一候補とする案を示している。 1월 문정권에 비판적인 중도인 안철수 대표가 출마를 표명 안 후보는 7일 누가 이기느냐가 아니라 야당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야권 후보 단일화에 의지를 보였다. 국민의 힘 쪽은 양당의 합류를 조건으로 안씨를 통일후보로 하는 방안을 보여준다.
革新系与党「共に民主党」は、朴映宣(パク・ヨンソン)前中小ベンチャー企業相ら2人が党内選挙を競い、3月1日に候補を決める。メディアの世論調査では、市長選が安氏と朴氏の一騎打ちとなった場合、安氏が数㌽先行する結果が出ている。 혁신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 장관 등 2명이 경선을 하며 3월 1일 후보를 결정한다. 언론 여론조사에서 시장선거가 안과 박의 일대일 대결이 될 경우 안 후보가 몇 포인트 정도 앞서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釜山市も、女性公務員からセクハラを告発された前職の辞任を受けた補欠選挙だ。野党「国民の力」は李明博(イ・ミョンバク)元大統領の政務首席秘書官だった朴亨埈(パク・ヒョンジュン)氏ら4人、与党は3人でそれぞれ党内選挙を競う。 부산시도 여성 공무원 성추행으로 고발 사퇴한 보궐선거다. 국민의 힘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무수석비서관이었던 박형준 씨 등 4명, 여당은 3명으로 각각 경선을 치룬다.
もとは保守が強い地域で、当初は野党の優勢が伝えられていたが、最近は大規模公共事業を掲げた与党が追い上げている。調査会社のリアルメーターが1月下旬に公表した釜山地域の政党支持率は、与党(31%)が国民の力(28%)を逆転した。 보수가 강한 지역에서 당초 야당의 우세가 전해졌지만 최근에는 대규모 공공사업을 내세운 여당이 추격하고 있다. 조사업체 리얼미터가 1월 말 공표한 부산지역 정당 지지율은 여당(31%)이 국민의 힘(28%)을 역전했다.
きっかけは、釜山の新空港建設問題だ。政府は昨年11月、現行の金海国際空港を拡張する案を白紙化する検証結果を示し、与党が釜山沖にある島への建設案を推進する方針を打ち出した。 정부는 지난해 11월 현행 김해국제공항 확장 방안 백지화 검증 결과 여당이 부산 앞바다에 있는 섬 건설 방안을 추진할 방침을 내놓았다.
保守側には動揺が走った。朴槿恵(パク・クネ)前政権時代に現空港の拡張と、他地域への新空港建設を掲げていたからだ。争点潰しのため、国民の力トップの金鍾仁(キム・ジョンイン)非常対策委員長は1日に与党案を支持すると表明した。 보수 쪽은 동요했다. 박근혜 전 정부 시절 현 공항 확장과 다른 지역에 신공항 건설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쟁점 궤합을 위해 국민의 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여당안을 지지하겠다고 표명했다.
金氏は九州と釜山をつなぐ「日韓海底トンネル」の検討にまで言及したため、与党側は「保守は親日派だ」と攻撃を始めた。植民地時代の売国奴を意味する「親日派」という言い回しは、革新系が選挙のたびに繰り広げるレッテル貼り運動だ。 김씨는 규슈와 부산을 잇는 한일 해저터널 검토까지 언급하면서 여당 측은 보수는 친일파라고 공격하기 시작했다. 식민지 매국노를 뜻하는 '친일파'라는 말투는 혁신계가 선거 때마다 딱지 붙이기 운동이다.
選挙戦が近づき、政界の保革対立も激しさを増している。保守側が「衝撃的な利敵行為だ」(金鍾仁氏)と追及姿勢を強めるのは、文政権が極秘裏に北朝鮮への原子力発電所建設を進めようとしたとする疑惑だ。 선거전이 가까워지면서 정치권의 보혁 대립도 치열해지고 있다. 보수 측이 충격적인 이적행위라는 (김종인)의 자세 강화하는 문정권이 극비리에 대북 원전 건설을 추진하려 했다는 의혹이다.
韓国政府が18年の南北首脳会談に先立ち、検討の内部資料を作成した事実は検察の捜査で判明している。野党はさらに、文大統領が南北首脳会談で金正恩(キム・ジョンウン)委員長(当時)に渡したUSBメモリーの公開を求めている。 한국 정부가 18년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검토의 내부 자료를 작성한 사실은 검찰 수사로 밝혀졌다. 야당은 또 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당시)에게 건넨 USB메모리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政権と与党は、米国や国際社会を無視した原発供与は不可能だと主張している。文氏は1日に「旧時代の遺物のような政治対立をあおってはならない」と反論した。 정권과 여당은 미국과 국제사회를 무시한 원전 공여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 당선인은 1일 구시대 유물과 같은 정치 대립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