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것 같은 죽음을 맛볼때...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앞에 설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내 앞에서 소리치는
열 개의 목소리가 아니라
내 가슴에 남는 눈빛 하나로 만들어지는 것.,
날마다 반복되는 하루가
어쩔땐 부담스럽고 힘이들때도 많습니다.
도망가고 싶은 날들, 괴로운날들 한번쯤
경험 해보았을꺼라 생각합니다.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을 닫고 숨고 싶을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앞에 설때가 있습니다
내가
나에게 조금더 따뜻해지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도 주고 싶습니다.
내가 느끼고 힘들었던 부분들 .
지금 살고 있는 현실에...
그리고.
다음 아닌 내일로 이어질 하루에..
조금이나마 마음의
휴식처가 되시고 조금더 넉넉한 마음의
여유가 되는 날들이 되었음 합니다.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 강산에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
그 언제서부터인가 걸어 걸어 걸어 오는 이 길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가야만 하는지
여러 갈래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 가고 있는
돌아서 갈 수 밖에 없는 꼬부라진 길 일지라도
딱딱해지는 발바닥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저 넓은 꽃밭에 누워서 난 쉴수 있겠지
여러 갈래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막막한 어둠으로 별빛조차 없는 길 일지라도
포기할 순 없는 거야 걸어 걸어 걸어 가다 보면
뜨겁게 날 위해 부서진 햇살을 보겠지
그래도 나에겐 너무나도 많은 축복이란 걸 알아
수없이 많은 걸어 가야 할 내 앞길이 있지 않나
그래 다시 가다 보면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어느날 그 모든 일들을 감사해 하겠지
보이지도 않는 끝
지친 어깨 떨구고 한숨짓는 그대 두려워 말아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걸어가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
첫댓글 랄랄라라~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