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짱소설(http://cafe.daum.net/inggizzang/)
제 목 : ∑。깡센 정.아.현.한국으로 돌아오다。21 ~ 30。
★출 처 : http://cafe.daum.net/pea222 (º 초 록 열 매 º)
★작 가 : 완두콩두나 (flower8448@hanmail.net)
★버디 아이디: 완두콩두나☆
#21
전학온지...10일째.....
하루일과는 아침에 등교해서 진이랑 놀고 열심히 수업받다가
밥먹고 집에 들어가서 다시 놀다가 자는것..
이것이 끝이다.....!!
인간 정.아.현 인생이 어케 이렇게 됬는지....;;
근데..전따라 그런지 아무도 말을 시키지 않는다...;;
솔직히 진이아니었으면..서울로 바로 튀어갔을지도 모르겠다..
*
"현우야^-^* 울이 아지트로 가잣!!"-진
"그래..^-^*"-아현
나와 진과 아지트(전따만들때만 온다는..그구신나온다는장소)로 향했다..
아무리 봐도 이곳..너무 이쁘다......
약간 소문이 맘에 걸리긴 하지만....그래도 그냥...맘이편하다..
그때,우리가 기대고 있는..큰바위뒷면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씹새야-_-+ 니가 감히 우리민이한테 개겨?"-??
"개..개긴게,..아니라...ㅠ.ㅠ"-??
"너도 정현우랑 강진처럼 되고싶냐?"-??
나와 진은 우리의 이름이 나와서 살짝 고개만 빼고 그장면을 보았다..
그곳에는...정말 착하게 생긴 남자애 한명과..
강민의 오른팔이라는 은서윤과 왠남자애들 5명이 있었다-_-
"아..아니야.....미안해..서윤아..정말 미안해...응?"-??
"그래..나도 울이학교에 전따 2명이면 족하다고 생각한다..
근데 한번만더..개기면은 죽을지 알아..!! 알겠어?"-서윤
"응..!!"-??
전따가..무섭긴...무서운가보구나!!
근데..나와 진이는 왜케 즐겁게 지내는지....;;
사실 나는 적응 무지잘된다..왜냐면은.....-_-
사실 미국에서 아주아주 무서운성격때문에 전따같은 일진짱을 맡고있
었기때문이닷....!!
내가 이런생각을 하고 있을때 그 서윤이라는애와 질질짜던놈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진이는 나를 0^0이런눈으로 보고있었다..
"무슨생각해?"-진
"하..핫^-^; 아니야..."-아현
"다행이다..나 순간적으로 울학교에 전따 3명이 되는지 알았거든.."-진
이눔은..정말 착한건지.....바보인지...;;
그건 니가 걱정할일이 아니잖어...-_-
너와나는 어차피 전따란 말이닷!!!!!!!!!!!!!!!!!!!!!
"하..핫..그래..?"-아현
"응.....에구..또 종칠시간이닷...."-진
이놈의..수업은 왜이리도 자주 하는지.,..;;
구찮아..죽겠다.....!!
오랜만에 땡땡이나 쳐볼까?
"저기..진아..나 지금 배가 무지아프거든..?
나 양호실에 누워있을께.....니가 잘좀 말해주라..응?"-아현
"많이아파..? 현우야??
어떻해........ㅜ^ㅜ"-진
놀랬다....
친구가 아프다고 했다고 눈물을 흘리려 하다니...;;
"아니야..그정도로 심하진 않아...-_- 걱정말고..
그냥 들어가서 말좀 잘해주라...응?"-아현
"그래..현우야....그럼 나먼저 들어갈게.."-진
"그래..^ㅇ^"-아현
"내가 이따가 양호실로 갈테니깐 꼼짝말구 누워있어.."-진
"아니야....나 ..그래..그냥 여기에 있다가 있을게...
수업끝나고 이리로 오렴.....^-^*"-아현
"그래...."-진
그렇게 진이는 들어가고.......ㅋㅋㅋㅋ
역시 나의 연기는 아무도 따라올사람이 없도다!
나는 진이가 가고난 자리에 벌러덩 누워버렸다....
하늘을..보니..정말 맑았다.............
이렇게 즐거운 여유를 가져본시간이,,,정말 오랜만인거 같다..
그렇게 얼마나 누워있었을까..?
깜빡잠이 들고말았다......
다시..공원이었다...
저번에 꿈에서 봤던....그공원에서...내가...다시울고있었다..
하지만 다른때와 다르게 이번엔...나혼자였다....
내가 너무나 너무나...슬피 울고 있었다.....
보고있는 내가 너무나 맘이 아프고 슬펐다.,,,,
무슨일이길래...저렇게 소리도 내지못하면서 슬피울까..?
달래주고 싶었다..하지만..몸이움직이지 않았다..........
그때,나의 곁으로 어느 꼬마남자아이가 다가갔다.....
처음보는아이인데..누구지..?
"야!! 정현우...일어나.."-민
누군가가 나를 깨우고웠다..
나는 깜짝 놀래서 눈을떴다...
내 얼굴앞에는 강민이 신기하다는 눈으로 나를 발로차고있었다..
씁!!
열라게 아프네......-_-^^
"어라..? 눈떴네..?"-민
나는 너무 아파서 그냥 말없이 강민녀석만 쳐다봤다..
재수는 없었지만...-_-
얼굴은 열라게 잘생겼다...
한올한올 찰랑거리는 갈색머리에...조각같은 턱선..
정말 맑아보이는 눈,오똑한코,금방이라도 키스하고싶은입술,,,,
승준,빈이,새윤,승아,우혁이라는 비교도 안되는..
정말 잘생긴 얼굴이었다....-_-
미쳤어!! 무슨생각을 하는기야....-_-^^
"너 사내자식많냐..? 왜 자면서 그렇게 울어대..!!-_-^"-민
내가 울어..?
나는 얼른 손으로 눈주위를 만졌다...
무슨 물같은것이 만져졌다...-_-
나는 얼른 그것들을 모두 닦아냈다.....
"하..핫^-^; 왜....??"-아현
"씁..!! 수업땡까고 여기서 뭐하냐?"-민
"배..배가 아..아파서.."-아현
"지랄..아프다는놈이..여기서 자고있냐..?
괜히 찾았네...-_-^ 야..!! 정현우..너 오늘부터 내옆에..
아니다..내뒤에서 10M떨어져 붙어다녀..."-민
"뭐..?"-아현
뜬금없이..이게 뭔소리여!!
이눔아..내가 왜 니뒤에 붙어다니냐,,?
"씁..전따새끼..-_- 귀까지 멀었냐..?
너 오늘부터 내 뒤에서 10M떨어져서 붙어다니라구...!!"-민
"왜.?"-아현
"말 드럽게 많네...-_- 은빈이가 너 감시하랜다...
대체 이눔이랑 무슨관계길래....그렇게 챙기는지 모르겠단 말이야..
그런거 딱 질색인놈이...-_-^^"-민
은빈이!!!!!!!!!!!!
이 웬수야....날 그냥 두지..꼭 감시까지 해야겠냐..?
그리고 강민인가..뭔가..?
너!!! 1년뒤에 보자...죽을지 알아-_-^
"너 대체 은빈이랑 무슨사이냐?"-민
"......^^.........연인...."-아현
"뭐~~~~어?"-민
"연..인..이..라..구"-아현
ㅋㅋㅋㅋㅋㅋㅋㅋ
저...얼굴 파래지는거 봐라...-_-
재밌다..미쳤냐..?
빈이새끼랑 연인이게..?
"미친-_- 게이새끼들..."-민
"쿡...."-아현
그런데..이놈따라다닐려면....약간 힘들겠다..
말드럽게..많네...-_-
#22
씁-_-
이딴거 정말싫은디....;;
나는 지금 강민인가 뭔가를 따라서 호프집에 와있다..
아무리 빈이가 날 데리고 다니라고했다구...일진모임까지 데리구
오다니......;;
구찮아..죽겄네....-_-
담배냄새도 지독하고....정말.....어린것들이 뭔 담배야..!!
담배길...........................-_-
"콜록..콜록-_-"-아현
눈물콧물다나오고...;;
정말....-_-
미치겠네.........................!!!
"재..!! 왜저러냐?"-??
그때,내앞에 앉아있던 예쁘장하게 생긴 어떤넘이 나를 야리면서..
말했다....-_-
"멀라...(-- )( --)"-남자2
"-_-^"-아현
"정현우..집에가자!"-민
"그래!!"-아현
나는 먼저나가버리는 민의 뒤를따라 나갔다..
그리고 아주 보일 듯 말 듯 하게....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주었다..
ㅋㅋㅋㅋㅋㅋ...
약간 적응이 안되지만..이일도 재미있능거 같다..-_-
호프집에서 나오자,매연때문에 탁하긴하지만...
그래도,..,.맑은공기가 나를 휘감았다.....오예~
"휴~~~우!! 살꺼같다...!!"-아현
"사내새끼가 담배냄새 맞구 눈물이나 흘리냐?"-민
저..저잡것이..-_-
감히....!!
"난 원래 담배냄새 못맡아서...炚"-아현
"미친..-_- 드럽게 귀찮게 생겼네...."-민
이눔아..!!!!
그럼 않데리구 다니면 되잖어,....
그럼 나혼자 잘먹구 잘자구 잘놀텐데.......-_-^
"아...안 데리구 다,,다니면 되잖어...-_-^"-아현
"뭐..? 뭐라구!!"-민
"안데리구 다니면..되잖어...-_-"-아현
"미친..그랬다가 빈이자식한테 무슨소리를 들으려구....
그리구...너 내앞에서 뽀직마크만들기만 해봐..
그땐 그거...확 빼버린다....-_-^^"-민
살..벌하다!!
빈이놈과는-_- 비교도 안될정도로...
말은 별로 무섭지 않은데..저..저음성과..저시리도록 차가운눈빛
저눈빛..꼭...
'니눔한테 정주기싫으니깐 제발꺼져라'
라고 말하는것 같다.....쿡......
저런 눈빛 너무나 많이 봐서인지....이제는 척봐도..
뭐라고 하는지 알것같다......
"싫으면..나 안데리고 다녀도돼..
빈이 그 자식 한테는 절대 Never 말 안할테니깐..."-아현
"....................."-민
아무런 말과표정 없이...나를 보는 강민...
잘생긴건 인정하겠다....
쿡....근데 왜이렇게 씁쓸한지...
이런기분 너무 오랜만이다...
한국와서 몇달동안 이런감정 다시 생기기 시작했다..
다시 나에게는 외로운 시절이 돌아오는건가?
"가자"-민
민의 짧은한마디에...우리는 그 멀고먼 거리를...
아무런 말없이...걸었다..-0-
심심해 주거브렷!!
그렇게 약30분간을 걸어서...-0-
민이자식..-_- 지 바이크도 있으면서..걸어온건 또 뭐다냐?
하여튼 30분간을 걸어서 울이집앞에 도착했다..
아무리봐두..너머나 아기자기한 울이집!
"다왔다...잘가라"-아현
나는 최대한 남자처럼 보이기 위해서,,
목소리도 낮추고 빈이의 말투를 흉내냈다..
"여기가 니집이냐?"-민
"응.,.,."-아현
"들어가라"-민
나는 그자슥이 들어가라는 말에 얼렁 후다닥 들어왔다..
너머나 피곤해서리...;;
나는 후다닥 샤워를 하고 바로 침대에 누워버렸다...-_-
후...훗..
지겨워 지려한다...이꿈-_-
한동안 안꾸던꿈..다시꿔진다....
이번에도 어김없는 공원..
하지만 저번처럼 봄이아니라...겨울이다....
이번에도 울고있다.....내가...
대체 왜..울고있는지...나도모르겠다...
그런데..너무나 서럽게 운다..
눈은 얼마나 많이왔는지...소복하게 쌓여있고 눈도 내리는데..
얇은옷하나 입고 오들오들 떨면서 나는 울고있다..
추워보인다...
저러다 얼어죽으면 어쩔려구....!!
"난..혼자야....맨날...이랬어....
이제..벗어나고 싶어,........................"-어린아현
울고있는 내가 아주작은소리로 중얼거리고 있었다..
혼자..?
왠지 지금내가 하고싶은말같다............
[땅따따~♬]-장나라의 Sweety Dream (핸폰벨)
"누구야....-_-"-아현
나는 얼렁 전화를 받았다..
자다가도 전화가 오면 얼렁받는 나의 습관땜시;;
[나다..]-??
"나가 누구냐?"-아현
[씹!! 동생 목소리도 못알아듣냐?]-우혁
"정우혁?"-아현
[그래..-_-]-우혁
"왜전화 했어!! 전화하지 말라매!!"-아현
[씹-_- 잘지내냐?]-우혁
"몰라...."-아현
[미친..-_-]-우혁
"정우혁..너 욕 많이 늘었지..?
너 한번 맞아볼까..? 오늘 일요일인데.....나 서울가까?"-아현
[야!!-0-;; 야...승아다..끊는다..끊어]-우혁
[뚜뚜뚜.......]-끊어진소리
정우혁..이개쉐이가-_-;;
곱게자는 누님의...잠을 깨우고 그냥 꽉 손모가지를 뽀샤뿔라..
[땅따따~~~~]
그때 전화벨이 다시 울렸다,...
"이쉐이얏! 정우혁!! 너주거볼래?"-아현
나는 너머 화가나서 전화에 대고 마구 소리를 질렀다..
[저기..현우야.,.나야..진이]-진
강진..?
아씁-_-
이게왠쪽이다냐..?
"진이?"-아현
[응...무슨 화난일이라도..;;]-진
"아..아니얏;; 왠일이야?"-아현
[아니..지금 나올수 있냐구]-진
"지금..?"-아현
[응...]-진
낮게 깔린목소리..
왠지 무슨일이 있는것 같다...-_-
"그래...*"-아현
[그럼 1시간뒤에 블루엔 화이트로 나와!!]-진
"저기..;; 나거기 모르는데,.,,ㅠ0ㅠ"-아현
내가 전학온지 얼마나 됐다구..그런데 알겠니..?
응..?
[쿡..택시기사한테 블루엔화이트 하고 말하면..
유명해서 다려다 줄거야.....^-^.. 그럼 한시간 뒤에보잣!!]-진
"응^0^"-아현
나는 얼렁 준비를 시작하고..
택시에 올라탔다....-_-
하지만.....블루엔 화이트에 가는것이 아니었다..
이런일이 있을줄 알았으면-_-
#23
창가에서 밖을 뚫어져라 응시하는 진이의 모습이 보였다..
회색 정장에 귀거리...햇살이 비추는데...
코피나겠다.....-ㅠ-
어케..너머 너머 멋있었다....저런놈이 전따라니 이해가 안돼!!
"어이!!"-아현
"어..?^-^* 왔어..?"-진
"많이 기다렸어..?"-아현'
"아니...나두 좀전에 왔어.."-진
나는 진이의 앞에 풀썩 앉았다..
남자들이 앉는것처럼 다리를 쫘~~악 벌리고 앉았다..
아..다리아퍼..-_-;;
"손님..뭐 드시겠습니까..?"-종업원
예쁘장하게 생긴 종업원이 꽃미소를 달면서 물어봤다..
흡..아마도 진이한테 관심이 있어서;;
그걸 눈치채고 주위를 싸~~악 둘러봤다..
역시.....
모든 여자들의 시선이 진이에게 꼿혀있었다...
하여튼 기집애들 이란 ^%&)(&*&)ㄸ%#$%)*
(너는 기집애 아니얍,..,?-작가)
닥쳐 작가-_-++
"네^-^* 치즈스파게티 2인분이요."-진
"네..손님>_<*"-종업원
스파게티라..
유후~~☆
내가 젤루 저아하는 스파게티...저아저아저아...ㅋㅋㅋ
나는 진이랑 이것저것 수다를 떨다가
스파게티가 나오자 입을 꾸~~~욱 다물고 스파게티 먹기에 집중했다
"쿡..쿡.."-진
그러자 진이녀석 스파게티는 않먹구 나를 보면서 쿡쿡 웃어댔다..
저것이 실성했나..왜저렇게 웃는겨..웃길-_-;;
"왜..."-아현
"쿡...아니야..쿡...쿡..으하하하하하...."-진
쿡쿡 웃던놈이 이제는 배를 움켜잡고 웃기시작했다..
진정..강진 니놈이 미친게야..-_-
"왜그러는데!!!!!!!!!"-아현
"니..니입주위를 봐...."-진
미친듯이 웃어대던 놈이 약간 웃음을 멈추더니 말한마디하고
다시 웃어댔다..
대체 왜그러는지..;;
나는 옆에있던 거울로 내얼굴을 보았다..
으~~~~~~~~~~~~~~아~~~~~~~~~~~~~~~~~~~악!!!!!!!!!!!!!
내 얼굴을 보구선..;;
정말.......이게 인간이 아니고 괴물같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다..
부시시한 머리에 검은 뿔테안경 그리고 입주위에 묻은 스파게티소스
정말 스파게티를 얼굴에 부은것같이 하고있었다..
진이놈이 배를 잡고 웃을만큼 추하면서도 우스깡스러웠다..
왠일이야....진이한테 쪽이나 당하구..!!
나는 얼른 휴지를 집어서 입주위를 아주 박박 닦았다...
너무 박박 닦아서 인지;; 입주위가 시뻘겋게 달았다;;
[딸랑]-카페종소리
그럴때 카페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고 미친듯이 웃던 진이놈의 얼굴이
어둡고도 사늘하게 싸~~악 식어버렸다..
그리고 문쪽만을 응시했다..
나는 너무 궁금해서 문쪽을 응시했고..그곳에는 강민과
그의 쫄따꾸들이 서있었다....;;
강민역시 진이를 뚫어져라 얼굴이 식어서 응시했다..
그러고선 조금있다가 우리 테이블쪽으로 다가왔다..
"정현우..니가 왜 여기있냐?"-민
"진이랑...밥먹는데..;;"-아현
"씁-_-+ 정현우..일어나.."-민
"왜..스파게티 먹어야 하는데...."-아현
"좋은말 할때 일어나!!-_-^^"-민
나의 한마디의 강민의 얼굴에 핏줄 2가닥이 섰다..
일명 투뽀직마크..;;
나는 순간 싸한기운이 돌아서 벌떡 일어났다..
대체 정아현이 왜이렇게 된건지...;;
그러자 강민의 내손목을 잡고 카페를 나왔다..
카페를 나올때 아주 살짝 진이의 얼굴을 보았는데;;
얼굴이 굳어서는 아무런 시선과 표정없었지만 왠지 슬퍼보였다..
학교에서만 전따면 됐지..
꼭 학교가 아닌데도 나와서 이렇게 전따생활을 해야하는..
진이가 너머나 불쌍했다......ㅡ0ㅡ
"너..내가 내뒤에서 10M떨어져서 붙어다니라고 했지..?"-민
"그건 학교에서...."-아현
"시끄러..학교아니어도 붙어다녀..-_-+
그리고...강진 저자식하고 한번만 더다니면...정말 너 죽여버릴거야"-민
"진..이는 내..."-아현
"시끄러..명심해...!! 난 빈이놈같이 착한놈 아니니깐...
한다면 하는놈이야...!!"-민
맨날 시끄럽대!!-0-
재수없어....근데.....
............진이랑 안다니면....누구랑 놀지?
나 결심했는데....진이의 비에푸가 되주기로,,,,,,,,
"너 집에들어가,.,,,"-민
쳇.....지가 따라다니라고 하구선....
약 5시간정도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더니..
들어가랜다.....-_-
그냥..나 거기다 나두지..그럼 맛난 스파게티도 먹구..
진이랑 잼나게 놀다가..집에 들어갔을텐데..
그렇게 했으면...이렇게 다리는 안아플것 아니여-0-
"아..알았어..."-아현
나는 조아라 택시를 잡았다..
그리고 그놈이 잡기전에 집으로 향했다..
택시가 울이집에 다와갈쯤 울이집 대문앞에 앉아있는 진이의 모습이 보였다..
진이가..왜 저기있는거지..?
나는 얼른 택시에서 내렸다..
"진이야?"-아현
고개를 드는 진이의 눈에서 눈물을 주르륵 떨어졌다..
"강진!! 왜그래..? 무슨일있었어..?"-아현
진이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면서 고개를 저었다..
"아니..일은무슨...지금 하품해서 그래.."-진
"야..!!"-아현
하품은..무슨..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충혈되었구만.......대체 무슨일인지......-0-
"들어갈래..?"-아현
"아니...현우야,,너 나랑 한강 안갈래..?"-진
"한강..?"-아현
한강이면..서울에 있는건데...
괜히 서울가서...애들이라도 만나면....어떻하냐..?
근데....모르겠다..
"응.."-진
"어케..?"-아현
"나 바이크있어....가자^ㅇ^"-진
진이는 내손목을 잡고 우리집옆에 있는 골목으로 들어갔다..
정말 그곳에는 삐까뻔쩍한 바이크한대가 세워져 있었다..
먼저 진이가 올라타고 나는 그냥 서있었다..
"정현우..얼른타!!"-진
"그래..!!"-아현
나는 얼른 민이의 허리를 잡고 바이크에 올라탔다..
뭔 사내놈 허리가 그리도 얇은건지..
하여튼..진이놈은 바이크를 한두번 타본놈이 아니었다..
진이놈은 바이크를 엄청난 속도로 몰았다....
그리고 얼마나 갔을까...?
내 눈앞에는 밝은조명이 비추는 한강이 보였다..
오랜만에 보는것같다..한강...
쿡.......사실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휴~~~ 좋다!!"-아현
"응..우리 저기로 가자"-진
나와 진이는 사람이 드문곳으로 갔다..
강바람은 너무나 시원했다..
우리는 그렇게 그곳에서 아무런말없이 30분가량을 강을 보면서
앉아있었다..왠지 모르게 마음이 후련했다...
"흑...흑..."-진
그럴때 갑자기 옆에있던 진이놈이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런 진이놈을 달래고 싶었지만 너무나 서럽게 울어서
그러기까지 조심스러웠다..
"왜그래.."-아현
"현우야..오늘....내생일이야...^^.......그리고........."-진
울으면서 억지웃음을 짓는 진이의 눈에는 슬픔이 가득차있었다..
그런 진이가 너무나 불쌍해보였다..
"...우리엄마...............하늘로...간날..이기도하고........"-진
ㅠ0ㅠ
불쌍한진이..
생일날...엄마가 돌아가셨나 보구나.........
"........."-아현
나는 아무말을 할수가 없었다..
무슨말을 해줘야할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그냥
이렇게 아무말없이 그런 진이를 보고있어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렇게 진이는 한참을 울어댔다..
"진이야..따라와봐"-아현
나는진이의 손을 붙잡고 얼른 24시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진이의 밖의 의자에 앉혀놨다..
그리고 들어가서 컵라면을 사서 물을 부어서 나왔다..
"이게뭐야?"-진
"라면...생일날에는 면발을 먹어야지.오래산대.."-아현
"쿡..."-진
"그리고....이거.."-아현
그리고 나는 작은 네잎클로버열쇠고리를 내밀었다..
"-_-?"-진
"열쇠고리의 선물의미는 언제나 너에게 행운이 가득하기를..
이래....작지만 생일선물이야^-^*"-아현
"쿡...고마워..."-진
"라면 불겠다...얼른 먹자"-아현
우리는 얼른 후루루루짭짭..라면을 먹어댔다..
그러고 보니깐 오늘은 면발밖에 안먹네..?ㅋㅋ
나는 너머 배가고파서 라면 국물까지 모조리 먹어버렸다..
휴..얼마나 맛나던지....
그때, 우리앞에 바이크 5대가 멈춰섰다..
#24
"너 강진아니냐?"-승아
낯익은 목소리에 고개를 들으니 우리앞에는
승아.승준,빈이.새윤,우혁이가 서있었다..
몇일 못본사이에 많이 멋있어 진듯했다....
"어..? 김승아^-^*"-진
그녀석들을 본 진이의 얼굴에 다시 미소가 띄어졌다..
대체 진이가 이들을 어케 아는지;;
"인천에 있어야 할 니가 여긴 왠일이냐?"-빈이
"어..친구랑 놀러왔지..^-^*"-진
"쿡..니가 친구는 민이말구 또있냐?"-새윤
민이...?
강민!!!!!!!!!!
말도안돼......강민이 얘를 얼마나 싫어하는데..친구는 무슨-_-;;
근데..이것들이 나를 못알아보는거야..?
그런건가...?!
"쿡.,.그래..새로하나 만들었다.."-진
"야..완전 왕따같은 놈인데...?"-빈이
왕따..?
니들이 왕따라고 하라면서....-_-;;
개쉐이들..
"쿡...근데..너 정우혁 아니냐?"-진
"미친..이제야 알아봤냐..? 언제 알아보나..
두고보고 있었더니만............."-우혁
"쿡..미친...미국에서 언제왔냐..?"-진
"온지 꽤됐어......."-우혁
"그러면서 전화한번 안하냐...? "-진
"쿡..."-우혁
"근데..아현이는?"-진
"몰라-_-"-우혁
"동생이면서 그런것도 모르냐..?"-진
"몰라..그년 어디로 사라졌어-_-"-우혁
그년..?
저..저잡것이 주글라거...
너 정우혁..너 주겄어.............
"흠..흠"-아현
"아참..현우야,,소개할께..애네들은 내 어릴적 친구
은빈이,김승아,이승준,박새윤,정우혁이야...
그리고 애는 내가 새로 사귄친구 정.현.우.다!!
몇일전에 전학와서 나랑 친해졌다.....!!!!!!"-진
야..강진~!!!
나는 왜 소개하냐구요......
아씁..나 주겄다..
"정현우..?"-승아.승준,빈이,새윤,우혁
"응^-^*"-진
순간 5놈의 얼굴이 약간의 굳어짐이 보였다..
휴.......
역시....오늘은 매사가 꼬이는 날이가벼!!
"강진..너만 라면처먹냐..? 내꺼두 사와...."-우혁
"그래..조금만 기둘려"-진
그러면서 진이는 사라졌다...
강진~~~~~~~~~~~~~~~~~~~~~~~~~~~~~~~~~~~~~~~~!!!!!!!!!!!!!!!!
가지마..........-0- 난 듀겄다..
"오랜만이다..."-빈이
"하핫..그렇지..? 자..잘들지내지..?"-아현
"여기가 인천이냐..?"-승준
"아..아니지..내가 어케 여길..오게 됐는지;;"-아현
"오랜만이양...>0< 아현앙...."-승아
"그래그래^-^; 하핫.. 승아야,,하핫;!!"-아현
"지랄하지마...김승아"-빈이
"으..응ㅠ0ㅠ"-승아
"미친...-_-..왕따도 아닐텐데..왜 그러고있냐..?"-우혁
"왕..따....아니야...전따지..."-아현
"씁-_-"-새윤
근데..내가 왜 쫄아야 되는지;;
내가 인천가겠다고 한것두 아니구..지네들이 강제적으로 보내버리구선
멀라..나 잘못한거 없어...배째..배째라구!
"시끄러!!!!!!!!!! 니들이 보낸거잖어...-_-
그리고 정우혁..뭐?? 그년..? 너 주거볼래...? 이것이 누나가 없다구
그따 위로 말해..? 너 일루와!!"-아현
고분고분 하던...내가 갑자기 소리를 질러서인지..
그놈들 약간 당황한듯한 표정이 보였다..
"그..그게..."-우혁
"미친-_- 너 일루와..나 인천가기전에 너 주겨버리고 갈거야!!
아니야...맘에 안들면 나 정아현이라고 해버리고
서울에서 눌러살꺼야...그리고 한국 일짱 해먹을겨...-_-^^^"-아현
"씹-_- 닥쳐"-빈이
"은빈이..욕하지마!! 너 어쩜 그렇게 하나두 안변했냐..?
으구!!! 그리고 박새윤..너 내가 개기지 말랬지..?
어서 욕이야..욕이!! 그리고 민지은..이기집애는 어딨어..어?"-아현
"놀러갔어...."-우혁
"뭐..? 지 베스트는 아주 별 희안한 일을 다 겪구 있건만..
감히 놀러를 가..? 그게 진정 죽고싶다냐..?
정우혁 너가서 전해....내가 조만간 목조르러 간다구,,.
알겠어..?"-아현
"하핫;; 그래..그래;;^-^;"-승아
"벌써..친해친거야..? "-진
언제 왔는지..뒤에서 진이가 있었다..
내가 억지쓰는것이 잼나게 노는걸로 보였나보다
대체...
진이자식이랑 이놈들은 어케 알았는지..;;
"헤헷,,맛나게 먹어라..나는 간다..우리 내일 학교가야돼.!!
바이바이~ 얼른가자 현우야,"-진
"그래=_="-아현
나는 진이를 따라서 진이의 바이크가 있던곳으로 향했다..
가던도중 살짝 뒤를돌아서 ^-^ㅗ 이렇게 해주고서는
혀를 한번 내밀어 주었다....
*
아그!!!!
심심해....-_-+
서울에 다녀오고난 1달째..
서울웬수들한테는 전화한통화 없구..학교에선 진이놈과
이야기도 못하구..강민놈은 맨날 1교시에 들어왔다가
5교시에 나가서..정말-_-;;완 전 왕따생활이다....
정말...강민..제대로 있지도 않을거면서..
왜 진이와 놀지도 못하게 하는지.....
진이와 짝도 하지말라면서..스스로 강민자식..진이와 자리까지 바꾸
고 앉았다....불편해 주겠다....
"왕따새끼-_-+ 야..이거 30분 내로 다풀어놔라"-아이1
언제부턴가 나는 우리반의 완전한 왕따로 불리되어서
정말 치욕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
왜 진이는 안건드리는데..나는 왜 건드리는지....-0-
안되겠다....
죽어도 진이랑 놀아야 겠어...나 이러다가 1년도 다 못채우고
죽을지도 몰라.......-0-
"진이야!!"-아현
내가 부르자 진이가 많이 놀란듯 하다..
하긴...강민자식이 그다음날 진이한테 가서..다시한번 나랑놀면
내목을 따버린다구 했으니.....-0-
"어.,,."-진
"나랑 놀자.."-아현
"싫어..너혼자 놀아.."-진
치사한새끼..
니 목구멍이 날라가냐..?
너랑 놀면 내 목구멍이 날라가지....-_-
나는 기꺼히 목숨을 버려가면서..너랑 놀려했건만..
너는 강민 그 잡것의 협박에 의해서 나랑 놀지 않으려 하다니..
참으로 실망이다..진앗-_-+
솔직히 한쪽으로 이렇게 궁시렁 되고있지만..
왠지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것이 찌릿하면서 쓰라렸다..
그리고는 눈물이 나올려했다..
이생활이 슬퍼서가 아니라..
예전부터 많이 듯던말같았다....너무 외로웠을때..
아주 간절히 바라면서..물어봤는데.....
저런식으로 하는대답....왠지모르게 너무나 익숙하다..
"그래ㅠ0ㅠ"-아현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엄마야!!...-_+
이런일로 울내가 아닌데..이렇게 허무하게 울다니..
미쳤어..미쳤어...
나는 몰래..옥상으로 올라갔다..
가서 눈물을 닦았다...
씁-_-+
근데 눈물이 닦아도 닦아도 계속 나왔다..
별로 슬프지도 않은데.....왜일까.?
솔직히 아까말 그렇게 충격적이지도 않고 서럽지도 않았다..
근데....
이것도 내 기억없는 기억속의 일때문인가..?
쿡.....요즘들어 느낀건데.요즘 새삼스럽게 느끼는 일을..
모두 내가 기억을 잃어버린 그때와 관련이 있는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자꾸만..든다.....
"흑....ㅠ0ㅠ"-아현
"왕따새끼,..아주 추접을 떠는구만,.,.떨어!!"-민
아까 5교시에 없어진 강민이
내앞에서 아주 보기싫다는 얼굴로 나를 보고있었다..
"니가..흑흑..왜 여기있어!!!"-아현
"알것없어..-_-누가 너 괴롭히디..? 왜 울고 지랄이냐?"-민
"니가.."-아현
"뭐..?○△●"-민
"너때문이야...너때문이야....흑흑......."-아현
나도 모르는 말을..
내입에서 나는 내뱉고 있었다..
정말 내가 왜이러는지..........
그런데..더 웃긴것은..
내앞에 서있던 강민이 얼빠진 얼굴로 나를 쳐다보고있었다..
대체.....
#25
"쿡..너무나 많이 닮아버렸어...쿡..."-민
민이자식이 무어라 혼자 중얼거렸다..
닮아버렸다니.......
이해할수없었다....나는 얼른 눈물 닦아냈다..
이렇게 울고있는 모습은 내 모습이 아니니깐......
"야..정현우!! 널 오늘부로 내친구로 인정해 준다..
남자는 의리로 죽고 사는거 알지..? "-민
친구로 인정..?
갑자기 민이자식이 내어깨에 지팔을 두르면서 말했다..
쿡...친구라....
많이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상처받을때도 있는것이..
바로 친구지!!
근데..왜 이런모습을 보이고서 친구냐..?
"-_-?"-아현
"야..울이 친구가 된김에 친구신고식을 치루러 갈까..?"-민
그러더니 내 손목을 끌고 옥상을 내려갔다..
그리고 아직 수업시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0-
학교를 빠져나와..왠 호프집으로 들어갔다..
"어머^-^* 민이왔네..? 친구도 왔잖아..귀엽게 생겼다~♡"-마녀
화장을 덕지덕지 바르고 향수냄새가 지독한 마녀같이 생긴
여자가 나와 강민이 들어가니 반겼다...
아마도 여기가 강민의 단골집인듯...;;
"꺼져!! 송마녀"-민
ㅋㅋㅋㅋㅋ 송마녀..래..송마녀!!
ㅋㅋㅋ송마녀래..!!
나는 튀어 나오려는 웃음을 꾸~~~욱 참고 있었다..
그리공 우리는 7번 테이블로 갔다..
곧이어 강민이 핸드폰을 꺼내더니 누군가에게 뭐라고 소곤거렸다..
대체 사내놈이....뭘 소곤거리는건지..;;
그리고 조금뒤 은서윤이란애와 4명이 더 들어왔다..
대체 다 보면 날라리들의 말기증세(?)를 가진 애들이 들어왔다..
"여기다"-민
"어..^ㅇ^"-서윤
처음봤을때는 완전 재수밥 맛 없던애가..
강민 앞에서는 이렇게 착하고 순수해보이다니...-_-
저 탈을 벗어라!!!!!!!!!!
강민에서 오던 은서윤이 나를 보더니 얼굴이 굳었다..
그럴만 하겠지.....전따가 강민옆에 떡하니 앉아있다니...-0-
"너..니가 여기 왜있어?"-서윤
"말을 조금 있다가 하구 다 여기앉자"-꽃미남1
여자같이 생긴애가 은서윤을 진정시키면서 다른애들과 함께 앉았다..
잘생겼답-0-
근데 내가 언제부터 이케 잘생긴애를 밝혔더랍?
"야..오늘 우리파에 친구하나가 더 생겼다"-민
"먼저..애알지..? 정현우!! 오늘부로 내친구다..."-민
그러면서 강민은 왼쪽부터 차례차례 소개해 나갔다..
먼저 왼쪽의 귀엽게 생긴애는 김은재,그리고 그옆에 똑똑하고
잘생긴애는 박인안,그리고 좀전에 이해했던 완전꽃미남에 푸근하게
생긴애는 조승수,그리고 그옆에 아주 불만인 표정을 짓고 있던
은서윤까지-_-
잘생긴놈은 잘생긴놈들하구만 논다더니..딱!!
그말이네-_-;;
"맘에 안들어-_-"-서윤
"이놈들 겉은 양아치같아 보여두 꽤 괜찮은 놈들이야..
은서윤이 약간 시키지도 안은일을 많이 해서 그렇지"-민
"내가뭐-_-^"-서윤
"안녕^-^* 만나서 반갑다..난 조승수"-승수
"난 박인안이다..잘지내보자^-^*"-인안
"난 김은재얍>0< 만나서 정말정말 반가워!! 캬~~아악"-은재
은재얍..너는 승아만 만나면 딱이겠구나!!
"안녕..난 정현우야^-^;"-아현
그렇게 놀다보니 은서윤만 제외하고선 모두 괜찮은 애들이었다..
겉모습을 조금만 뜯어보치면....ㅋㄷㅋㄷ
"그럼 니들은 같이 사는거야?"-아현
"응..우리들은 같이살아..방도 7개야...."-승수
"그럼 재미있겠네"-아현
"그렇게 재미있지도 않아..남자들만 사니깐"-인안
"응..."-아현
"현우양>0< 너도 울이랑 살래..?"-은재
미..미쳤니..?
남자들만 우글우글 사는데,..,거기가서 살게..?-_-^
다신 그런말 말아줘라...
"아..아니야-_-"-아현
"정현우..가자!! 나 정현우랑 어디 갔다가 들어갈게..
더 놀다 들어와라..."-민
"안돼....강민>0<"-서윤
은서윤..술만 열라게 퍼마시더니..잠꼬대까지 하면서 잔다;;
적응안되는놈...!!
그렇게 나는 강민과 나와서 집으로 걷고있었다..
그런데..이런놈들은 대부분 걷는거 싫어하지 않나..?
"정현우,..,너 뭐좋아하냐?"-민
"그런거 없는데?"-아현
솔직히..난 좋아하는거 없다..
아니..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하는게 더 편할것 같다
"너 생일이 언제냐..?"-민
"생일..? 언제나 내 생일이지..난 언제나 생일같으니깐^ㅇ^"-아현
솔직히..난 생일..그런거 별로 중요해하지 않는다..
어차피 누군가가 생각해서 챙겨준적 없으니깐..
그래서인지..언제부턴가는 생일을 잃어버린것 같기도 하다..
내가 대답을 하자 민이자식 계속 얼빠진듯이 날 쳐다보고있었다..
그러다가 다시 고개를 흔들고서는 앞을 봤다...
그러고 보니 강민....이놈도 빈이나 승아,승준,새윤이처럼 괜찮은
놈인것 같다...약간의 다른것이 있다면은..
내 가슴한구석이 무지무지 빠를정도로 떨린다는것말고는.....
"다왔다...^-^.."-아현
"그래..들어가라.."-민
"쿡..야..내가 기집애냐..? 왜케 바려다 주냐..? 나 내일부터
혼자다닐거다.....알겠냐?"-아현
"그래..........그리고...너...강진이랑 어울리지 말라고
나 분명히 경고했어...기억해........."-민
강진....강민.....
대체 무슨관계일까..?
그러고보니 생긴것도 비슷하고...이름도 비슷하고,,,
하지만.......
아주아주 복잡한 무슨 관계가 있는데..그런관계인것같은데..
정말....
그걸 생각하면서....아까 낮의 일이생각났다..
정말...멍청한것 같아..그런것 가지고 울다니...
니가 정말......
정말................정아현...맞는거니..?
#26
나는 강민의 정식 친구가 된뒤 매일매일
민이자식의 옆자리를 지켜야했다....그래서..자연적으로..
진이와의 시간은 단 1초도 가질수 없었다...
그런데..마음한구석이 허전하다..좋은친구를 하나 잃어서일까..?
그렇게..나에게는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너무 빠르게 진행한다구..돌던지지 마세요...ㅠ0ㅠ)
"현우야- 울이 오늘 민은고랑 맞짱뜨러가는데..
너두갈래..? 너 아직까지 한번도 민이 싸우는거 못봤잖아.."-은재
"강민...한국일짱이라매..별로 안무서운가부네..?
아직 맞짱 안뜬학교가 있는가보군..!!! 음..강민도 별거아니군..ㅋㅋ"-아현
"별로가..아니라..이렇게 한번씩 밞아줘야지.. 않 개긴다구....아이구!!"-서윤
쿡,,,은서윤.,.,
아직도 나와는 티격태격사이 이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애였다..
그러고보니 강민과 붙어다니고 나서는
나의 왕따생활을 자연스럽게 풀려났지만 아직도 애들과는
말을 별로 하지못한다..왕따스런 나의 외모와 강민이 뒷빽때문이었다..
이거나 저거나 마찬가지잖어.....ㅠ0ㅠ
"시러..귀찮아..안가..니들끼리 가서 잘싸우고와.."-아현
"야앙ㅠ0ㅠ 친구끼리 배신때리는거 아니잖앙...>0<
야앙..가자가자...어..?"-은재
김은재...!!
내가 너의 그 귀여운 애교에 한번 넘어가준다..
한번만 그 역겨운짓해봐라..꽉..
"그..그래..;;"-아현
나는 은재의 역겨운..애교에 할수없이 승낙을 했다..
아..싸우면 안되는데....
그러고보니 3개월동안 서울에있는놈들한테는 한번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
그래..니들은 잘먹고 잘산다 이거지..?
그래...니들 그렇게만 해봐..나 콱 여기서 눌러사는수가 있어..
-방과후
나는 3개월동안 서윤이 자식한테 오토바이를 배웠다..
서윤이자식이 자고로 강민의 친구가 되려면은 오토바이정도는
손쉽게 다뤄야된다는둥 별 얼토당토되지도 않는 핑계로 나에게 오토
바이타는법을 가르쳐 줬다..
쿡..오토바이 타는법은 너무나 쉬웠다..
그리고 오토바이에 타고 속력을 내면서 달리는 그 짜릿함과 시원함이란
이로말할수 없이 즐거웠다...
그뒤로 나는 오토바이에 흠뻑 빠져들었다.....
"야..가자!!"-민
우리는 강민을 앞세우고 민은고로 달렸다,,
사실 난 가서 싸울생각은 죽어도 없었다..
그냥 오토바이에 기대서 울학교 꽃미남들이 싸우는 모습만을 볼생각 이었다............
어느새 강민이 멈추자 우리는 순서대로 속도를 낮추다가 곧이어 멈췄다..
민은고 운동장에는 약 70명가까이 보이는 남자들이 줄을
지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뭐야...싸울려는 폼들이 왜 저따구야..-_-^
그리고 강민이 그들의 앞으로갔다..
그리고 우리들고 강민의 뒤에 줄을섰다..
내가 무슨 강민 쫄따구냐구요...-_-^
강민뒤에서게.........ㅠ0ㅠ
"야..민은고짱나와라..!!"-민
그러자 그무리들 속에서 한놈이 튀쳐나왔다..
아마도 민은고짱인듯했다..
어째 짱들은 다--아 잘생겼드만..넌 깍두기냐..?
"네..형님..!!"-민은고짱
형님..?
차..웃기지도 않아..완전 쫄아있잖아..
"오늘은 민은고랑 우리랑 맞짱뜨는날이지..?
그럼 지금부터 시작한다........"-민
"형님..저희가 진걸로 하겠습니다..
제발...저희애들좀 살려주십시오..."-민은고짱
"닥쳐라....-_- 지금부터 시작한다.."-민
민의 한마디에 갑자기 그많던 사람들의 눈에 살기가 띄어졌다...
쿡..아마도 이건 강민이 자기 쫄따구들을
훈련시키기위한건가 보다...에이..뭐야...
시시해-_-
나는 오토바이에 걸터앉았다..
그런데 강민,김은재,은서윤,박인안,조승수까지 싸우기시작했다..
그놈들 얼굴에까지도 살기가 띄어있었디..
훈련보다는 싸움에 굶주린것처럼 보였다...;;
그때, 내손목으로 강목이 날아들어왔다..
"윽"-아현
나는 손목을 맞고 잠시 멈춰졌다..
뒤를 보았다...민은고짱이었다....
씁-_-
너 주겄써!!
나는 팔을 날렸다..
오랜만에 날려보는 주먹이었다...
한 몇달만엔..하지만....큰일이었다..
아까 강목을 맞은쪽이 오른쪽인데..그손을 날렸으니..
스피드,파워 모두가 떨어졌다...
그놈은 내 손을 가볍게 막아내더니 나에게 주먹을 날리기 시작했다..
윽..미쳐 막을 사이도 없었다..
나는 왼쪽손을 날렸지만..원래부터 왼쪽손이 이상하게 둔한 나는
오른손만큼 스피드나 파워가 나올수 없었다..
나는 할수없이 다리날려차기,공중돌기등등을 하면서 그놈을
팼지만..너무나 역부족이었다,..,..
씁-_-
그때,그놈의 주먹이 나의 뿔테안경으로 날아들어왔다.,.
뿔테안경은 부서지고 곧이어 나는 명치를 맞았다..
순간적으로 숨이 멎었다...
헉...
그러고 있을때,갑자기 내 앞에 강민이 나타났다..
강민은 날 한번 야리더니..그자식에게 주먹을 날렸다,,
"내 친구 한번만 더 건드리면 죽여버린다"-민
그리고 곧이어 그자식을 감쪼같이 반죽음 시켜놨다..
그리고 무리쪽으로 저벅저벅 걸어들어갔다....
30분뒤 싸움은 종료되었다..
당연히 친구들의 승리였다...무서운놈들 그많은 놈들을 다쓰러트리다니..
운동장에는 많은놈들이 피를 흘리면서 쓰러져있었다..
그런데 그놈들은 입주위만 약간 피를 흘릴뿐 다른데는 다친데가 없는
듯했다,...
"민은고 1년뒤에 다시온다..
그때도 우리 못이기면 너희학교는 작살날줄 알아라"-서윤
그러고선 나에게로 저벅저벅 걸어왔다..
"병신새끼-_-+ 왜 맞고만 있냐..?"-서윤
"미친-_- 누가 애 데리고 왔냐..?"-민
"현우야>0< 너 되게 싸움 못한다...그치.?"-은재
재수없어..-_-
괜찮냐구 하는 놈들이 없어요..놈들이....
"괜찮어..?"-승수
승수야ㅠ0ㅠ 역시 너밖에 없구나..
역시........ㅠ0ㅠ
감동이야...감동......................
"어,.,.? 근데..."-서윤
"현우야..."-은재
나에게 뭐라고 하던놈들의 얼굴이 약간 발그스레해져있었다..
뭐야...-_-+
"너 안경 어디갔냐..?"-민
안경,,?
아차..아차..잠시 깜빡했다..
나 안경 안썼는데.....ㅠ0ㅠ
아...........
"현우야..>0< 너도 우리과구나... 진작 안경벗지..
이젠 너랑 다녀도 안 쪽팔리겠다...너 이제부터 렌즈끼고다녀라"-은재
그럼 지금까지는 무지 쪽팔렸다는 소리네..?
씁..............김은재..주거써..
"쿡...."-인안
나는 얼른 오토바이에 올라탔다..
그리고 시동을 켜려는 순간.........
오른쪽손목에 전기가 찌지직 왔다..
"윽.."-아현
"왜그래..?"-인안
"아..씨!! 손목나갔어..아까 강목으로 맞아서.."-아현
"뭐..?"-서윤
"어휴!! 못살아..내가.."-은재
"병원가야지.."-승수
"씁-_-+ 정현우..내 뒤에타..!! 내가 이제부터 너를 데리고 다니나봐라"-민
강민은 짧은한마디를 남기더니..
병원으로 나를 데리고 달리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나는 호프집으로갔다..
3주동안은 오른쪽팔을 쓰지말구 기브스를하고 있으랜다..
뼈부러졌다구...!!
"어이- 오셨나.?"-서윤
"그래..."민
"손은 괜찮냐,,?"-승수
"응-_-; 근데 3주동안 오른손쓰지말랜다..-ㅁ-;;"-아현
"쿡...그럼 정현우 니가 제일 좋아하는 스파게티는 어케먹냐?"-서윤
"몰라...-ㅁ-; 야..술이나 내놔.."-아현
그러고 보니,이녀석들이랑 다니면서..
내 생활도 남자처럼 되고.,,.술도 많이 늘은것 같다...
휴....그런데 내 장점은 술먹어도 먹은것 같지 않은것같다는거지..
그렇게 우리는 5시간동안 술만마셔댔다..
오늘 술발 잘땡기네....
"야-ㅁ- 은서윤!! 너주글래..? 왜케 개겨..?"-아현
"내가 언제 개겼냐..? 딸꾹..니가..딸꾹.."-서윤
픽
은서윤자식..말을하다말구 쓰러졌다..
에그...옆을보니 강민자식만 술을 마시고 다른놈들 모두 쓰러졌다..
"야..강민..나갈래...안녕"-아현
나는 똑바로 걸을려고 노력하면서
일어서서 천천히 걸어나왔다...
그러다 발일 꼬여서 앞으로 넘어지려 하는데..
누군가가 뒤에서 잡아줬다..
"야..같이가자.."-민
"어..야..저놈들은 어떻하냐..?"-아현
"내가 언제 저놈들 신경쓰는거 봤냐,,?"-민
"(-- )( --)(-- )( --)"-아현
그렇게 나는 강민자식과 어깨동무를 하구 걸었다..
사실 어깨동무할때 약간 팔이 아팠다..
이놈은 180이 족히 넘는데..나는 172밖에 않됐으니깐-ㅁ-
그렇게 이렇게 저렇게 어케해서
울이집 골목까지 도착했다..
근데..왠인지 모르게 거기서부턴 혼자가고 싶었다..
강민과 같이가지 말라고 자꾸 옆에서 누군가가 외치는것 같았다,
"야..강민!! 나 혼자갈래..잘가라.."-아현
"그래...^-^"-민
처음본것같다..
강민자식 저렇게 환하게 웃는것..
쿡..웃으니깐 정말 멋있다...........
환해보인다.....정말 이미지가 저렇게 달라질수있을까..?
"그래..^-^.. 내일보자"-아현
"그래...참..너 안경벗고다녀라..
너 내일부터 안경쓰고오면 내친구 아니다...알겠냐..?"-민
쿡..
사실 잘됐지뭐..그 안경 무겁고 무지 짜증시러웠는데..
"그래..^-^"-아현
나는 짧게인사하고..
집으로 향했다......휴~~~~
바람좋다..시원한것이....
그때, 울이집에앞에 누군가가 쭈그러 앉아있었다..
누구지,..?
나는 얼른 집앞으로 갔다..그리고 그사람앞에 섰다.
"누구세요..?"-아현
그러자 그사람이 고개를 들었다..
"강진!"-아현
"현우..?"-진
#27
"하핫..^-^;; 집이 좀 지저분 하지..?"-아현
"아니야..^-^*"-진
나는 집앞에 쭈구리고 있는 진이를 집으로 데리고 들어왔다..;;
이긍...>0<;; 집청소좀 해둘걸....!!
집이 너머나 지저분해서 5분내로 구석쟁이로 집어넣고 환기까지 시켰다.
이럴줄 알았으면 카페로 갈걸,,,;;
"앉아..;;"-아현
"^-^*"-진
"우리집엔 왠일이야..?"-아현
"그냥........"-진
입은 웃고있지만 눈은 절대 웃고있지않은 진이였다..
아마도 무슨일이 있는것 처럼 보였다......
훗..내가 이래뵈도 눈치 100단 이라구!!
하지만 '무슨일있어..?'라고 묻는다면 안될것 같아서 그냥 아무말없이
쥬스만 홀짝홀짝 마셔댔다!!
"...안해....."-진
"뭐라구..?"-아현
작게 중얼거리는 진의 말의 끝부분만 들을수 있었다..
안해..? 뭘안해..?
"미안해..정말......"-진
미안해.....
미안해..미안해...미안해....
낮고 가라앉은 목소리....진이를 만나고 처음으로 듣는 목소리였다.
대체 뭐가 미안하다는 거지..?
나하고 이야기 안한거..? 나 피한거..? 나 슬프게 한거..?
하지만...너 미안한거 없어..
니가 그렇게 안해줬으면..더욱더 많은 친구를 사귈수 있었으니깐..ㅋ
"무슨말이야...뜬금없이^-^*"-아현
"아니야..^-^* 근데 손은 왜그런거야..?"-진
"아..쫌 다쳤어!!"-아현
"응..그래..? 휴..나갈게....너도 피곤하겠다.안녕^-^*"-진
"그래..잘가라..!!"-아현
그렇게 허무하게 진이녀석은 가버리고 나는 하염없이 창밖만 바라봤다..
왜일ㄲㅏ? 뒤돌아선 진이져석의 모습이 너무나
힘들어 보였다....무언가에 매우 지친것처럼 그렇게 보였다.
*
그다음날
교실에 들어서자 교실이 시끌벅쩍해졌다.
뭐얏....+_+
하지만 나는 상관하지 않고 자리로 돌아가서
디집어졌다....난 왜 맨날 자고도 졸린건지 이해가 안간단 말야!!
"현우앙>0<"-은재
퍽..
은재가 등판을 때리는 바람에 놀래서 깼다..
아씁..-_-+ 그자식 손 절라맵네...;;
너 듀거써-_-+
"왜-_-^"-아현
"맨날 퍼질러 자냐.?"-서윤
"꼭 보면 시비부터 걸지..? 그치..? 지겹지도 않냐?"-아현
"전혀..-0-^"-서윤
"욜~ 안경벗고왔네..? 진작 그러고 다니지..."-인안
"^-^v"-아현
"킥...너 전학생이랜다..ㅋ
아직 다른인간들은 니가 정현우라는거 모르나 보다..?"-은재
"무슨소리야..?"-아현
은재의 말에 옆에 인간들의 말과 아이들의 말을들어보니 이랬다.
------------------------------------------
여자1:ㅋ ㅑ ㅇ ㅏ ~ ♡ 전학생 인가봐
여자2:완전 꽃미남이야..ㅋ
남자1:기생오라비새끼같아...
남자2:야!! 그래도 잘생긴건 인정해라....
우리보다는 낫다..강민못지않게 생겼네.
여자3:왠일이야...>0<
-------------------------------------------
우리반 인간들뿐만아니라 우리반창문에는 왠 기집애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내가 무슨 원숭이야..?
안경하나 안썼다구 상황이 이렇게 전환되다니..말도안돼!!
"욜..정현우 인생폈다!!"-승수
"지랄한다..-_-+"-아현
"야..나가자!! 여기 시끄러워서 못있겠다.."-민
나는 그렇게 친구들과 나왔다..
그리고 우리의 아지트로 갔다..음...역시 냄새가 저아..>0<
그리고는 담배를 하나씩 땡겼다..!!
이놈들과 어울려서 딱 두가지버릇이 나빠졌다..
1.땡땡이 자주 치는것
2.담배피는것
정말....이걸 만약 우혁이 자식이 않다면 날 죽일려 할거얍..-_-)+
그때,갑자기 허벅지가 마구마구 떨렸다..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진동이었다..
약 한달만에 느껴보는 거라지..?
"누구냐..?"-아현
[너 발신자번호도 안보냐..?]-지은
"기집애목소린데..누구냐..?"-아현
[이 잡것을..-_-+ 넌 니베스트 목소리도 못듣냐..?]-지은
"너..!!"-아현
나는 인간들의 눈치를 보면서 아지트에서 멀리 떨어진 나무밑으로왔다.
사실 그 전설이 깃들어 있다는 장소로 왔다..
[킥..놀랬지..?]-지은
"뭐야..얼른말해.."-아현
[뭐야..삐졌냐..? 전화 안해서.?"]-지은
"내가 기집애냐..? 그런것 가지고 삐지게..? 용건만 말해.."-아현
[허..정아현..너 성격 많이 변했다.. 하여튼 용건만 말할게..
나 내일 인천내려간다.......내가 감시원으로 가지!!]-지은
"뭐..뭐시..? 다시말해봐..."-아현
[나 내일 인천으로 간다구...]-지은
"안돼!!!!!!!!!!!! 미쳤냐..? 니가 여길왜와!!"-아현
[그냥..]-지은
"오지마!!! 너 오면 나 서울로 직행한다!!"-아현
[킥....할수있음 해보쇼- 그렇게 알구 나 끊는다!!]-지은
"야!! 야!! 민지은..민지은-_-+"-아현
[뜌뜌뜌,,,,]-전화소리
씁..-_-*
민지은 오면 골치아파지는데..
일단 일진생활 골치아파지구 안경벗은거 알면 주기려할테구,..
담배피는것 까지알면....!!
으아악----
나는 머리를 쥐어뜯으면서 절규를했다.
미쳤어.....정말.....-_-+
나는 안절부절 못하고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했다..
미치겠네.
씁..몰라...될대로 되라구해!!
(어려우면 생각않하는 성격임..-0-)
"똥개 훈련하냐..?"-민
뜬금없이 들려온 강민의 목소리에 놀래서 뒤를 돌았다..
나무에 걸쳐서 내 모습이 재미있다는듯이 쳐다보고있었다..
씁-_-+
햇빛에 비춰서 인지 우유빛피부가 더 희게 보였고 입술은 더욱더 붉게
보였구..속눈썹이 더 길게보였다..
어케 여자보다 더 이쁘게 생겼다냐..?
"듀거-_-+"-아현
"후-우! 왜케 세상사는게 재미가 없ㄴ ㅑ..?
드럽게 심심하다..!! 넌 안그러냐.?"-민
"글쎄...-_-;;"-아현
그때,내가 전학온지 처음으로 울리는 교내방송이 들렸다..
[아.아..지금 당장 교내 밴드부학생들은 음악실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알립니다..교내밴드부학생들은 음악실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벌떡 일어나는 민.
"가자..!!"-민
"어딜..-_-?"-아현
"음악실!!"-민
설..설마!!
강민이 밴드부 임원..?
"너 밴드부니..?"-아현
"응.."-민
"뭐----어?◎0◎"-아현
"왜케 놀래냐..?"-민
"아..아니..;; 근데 나는 왜 데리구 가냐..?
난 잠이나 잘랜다...여기 시원하구 좋구만!!"-아현
"미친..너두 밴드부야."-민
말도안돼!!
내가왜....-_-+
"내가왜..-_-+ 난 그딴것 든적없어!"-아현
"참내.너 나랑 친구 맺으면 자동적으로 밴드부임원이야..
후..너는 뭐시키냐..? 음..그래..복컬시킬까..?
모르겠다......."-민
그러더니 강민자식 이어폰을 끼고 저벅저벅 학교건물로 이동햇고,
나는 너무나 황당해서 그자리에서 얼어있었다..
참내!! 정아현..한국와서 별걸 다하는구나!!
나참...내가 왜 밴드부냐구요---난 밴드부의 밴자도 모르는 인간이란
말이야!!!!!!!!!!!!!!!!!!!!
#28
음악실에 가니 은재,인안,승수,서윤까지 차례대로 앉아있었다.
그리고 정말 이쁘장하게 생긴 여자한명이 있었다..
누구지..?
정말 이뿌게 생겼는뎁.....+_+
"어머^0^* 애가 현우..?"-꽃미녀
"응..>0< 우리 친구얍..근데 애는 뭐 시키지..?"-승재
"글ㅆㅔ..참 내소개부터 할게...
내 이름은 이예은^-^* 너희보다 한살많아...."-예은
"안녕하세요..정우현이라고 합니다.."-아현
"아니야..말놔^0^*"-예은
"근데 고3인데 밴드부하세요..?"-아현
"응..난 벌써 대학교 특차로 입학해 놨거든..^-^*"-예은
대단한 인간이야!!!
특차래..특차..-_-
"누나..애는 뭘로 시키냐..?"-민
누나래..누나!!
캬-아-악!!
강민자식이 누나라니...
아무리 지보다 나이가 많아도 말을 까는놈이...누나란다..ㅋ
낼은 해가 서쪽에서 뜰려나 보네...
"글쎄..음..우리밴드부에 높은음 올라가는 복컬 없잖아..
음..의외로 현우가 여자목소리가 약간씩 나오는것 같으니깐,,
노래한번 해보자..자..현우야..무대로 올라가봐"-예은
여자목소리..?
남자목소리 낸다구 했는데두..약간씩 여자목소리가 나왔다니..
휴-우☆
"무슨곡해요..?"-아현
"높은음 내야하니깐..음..높은노래해보자...음..
높은건..장나라-혼자서도 잘해요 불러봐..반주해줄게....
처음부터 많이 높은건 아니지만..하여튼 해봐..
악보거기 있지..? 야..니들 얼른 올라와서 악기들어!"-예은
"누나..나는,.?"-은재
"앉아서 파트너가 되나안되나 심사좀해라....-_-"-예은
"그래^-^*"-은재
민이는 드럼앞으로 승수와 서윤이는 베이스앞으로 갔다.
예은언니는 피아노 앞에 앉았다.
반주와 함께..노래가 시작되었다..
분명 발라드인데..왜케 반주가 잘되던지..나도 앞에있는 반주에 마추어서
노래를 불렀다......
대체 노래가 잘 되는건지..않되는건지....
"혼자서도 잘 놀죠_♬
보고싶다고 울거나 하진 않죠_♪
늘 함께 있던 그대도 항상 나 혼자 재잘거렸죠_♩
그대 곁이 좋아서 내가 다가가 그대 어깰 빌렸죠_♪
늘 말이 없던 그대는 가끔 웃었죠_♩
다른 것을 보는 그대 눈빛에 ~ 불안했지만 믿었죠_♬
고마워요 사랑한다고 나 말 할 수 있게해준건_ ♩
이대로 다시 볼 수 없어도 하나도 잊지않을게요_♪
혼자서도_♬
처음 부터 그랬죠_♪
그대 맘속에 누군가가 있었죠_♩
알면서도 조금만 가끔 울었죠 _♬
미안해요 아주 잠깐이지만_♪
그댈 가지려 했던것_♩
달라진것 하나도 없죠 나_♩
사랑 할뿐인걸요_♪
보세요 혼자서도 잘하죠_♬
기다리면 살아가는것_♩
괜찮아요_♬"-아현
드디어 연주가 다 끝나구....
휴---웁..
쪽시려 죽는지 알았네....;;
연주가 다 끝나고서 약간의 정적이 흐르고...
얼마나 지났을까..?
"와우-"-예은
"너 남자맞냐..? 여자목소리 같다"-은재
"-_-+"-아현
"오케이..복컬 당첨!!"-승수
"우리..현우 여장시키자!! 그래서 여자복컬 만들자"-인안
"듀겨-_-+"-아현
ㅋㅋㅋㅋ
하여튼..그렇게 나의 복컬시험은 막을 내렸다..
너무 얼떨결에 복컬두 되구..정말....;;
"근데 원래 밴드부 연습 안했지.?"-아현
"응....^-^*"-예은
"그럼 왜 갑자기 연습하는건데..?"-아현
"응..한달뒤에 우리학교 축제도 있구,그리고 콘서트도 있거든..
우리밴드부는 콘서트도 열어.일년에 한번씩..
그날짜가 잡혀졌어...바로 5주뒤야....^-^*"-예은
아니..뭔학교가 축제를 한여름에 한다니..?
휴...7월말인데...;
한달뒤면 8월...앙....>0<
가을이구나...!!
너머 일이 후다닥 지나가서 시간관념이 없어졌ㄴㅏ벼-
근데 왜 우리학교는 방학안주는겨..?
"뭐얍..__+왜 우리학교는 방학 안주는겨?"-아현
"너 바보지..?"-은재
"뭐..?-_-+"-아현
"담주가 방학인데..;;"-예은
허--어걱!!
이게 바로 학교를 너머 많이 빠진 탓이야......ㅠ0ㅠ
아싸리...담주가 방학이래..방학+_+
서울 올라가서 애들하구 한탕 신나게 놀아야지..!!
"눈 반짝일 필요없어! 우리는 방학없거든..
콘서트랑 축제준비할려면 맨날 나와야돼..!!!"-예은
"으--아악!! 안돼!!"-아현
말도안돼..
나의 유일한 편히쉴수있는 방학때도 나도 이런짓을 하고 있으란 말이야.?
아니되오........ㅠ0ㅠ
절대안돼!!!!!!!!!!!!!!!!!!!!!!!!!!!!
*
예은이 언니의 말 이후
나는 약 4시간 가량 절규를 하다가 인간들 손에 이끌려집에 이끌려가자
바로 디비져 잤다..........-0-
[인간아 전화받아-]-핸폰 벨소리
씁..일요일이라서오랜만에 늦잠을 자보겠다는데 누군겨..-0-
나는 투덜투덜 거리면서 핸폰을 받았다..
"엽쇼- 이 새벽에 누구쇼"-아현
[새벽은 무슨...12시다..이것아..문이나 열어!]-지은
민지은의 목소리에 정신이 번쩍들어서 후다닥 일어났다..
아...썅!
"무슨소리냐..?"-아현
[나 지금 너네집앞이야.얼른 문열어 가스나야!]-지은
"뭐..뭐시..뭐가..? 니가 어디에 있아..?"-아현
순간적으로 깜빡했다..
민지은이 오늘 우리집에 오기로 했다는 사실을...
어무이..어찌 제가 이런 시련을 주시옵니까-0-
이젠 남의 흉안보구 남의꺼 안빼앗아 먹을테니..제발..용서해 주세요-0-
하여튼 나는 절규를 하면서 대문을 열었고.
대문앞에는 훨씬더 이뻐지구 키가 절라 커진 민지은이 서있었다!
#29
"미,..민지은!!"-아현
"잘지냈어?^-^*"-지은
"너..너정말 온거야?"-아현
"정말이지!! 장난이겠니?"-지은
"하..핫;;"-아현
씁-_-;
정말 오면 나보고 어쩌라는겨-
정말...ㅠ-ㅠ
일진생활하기 힘든데..그리고 왕따로 안지내는거 알면
이것들 서울로 복귀 안시킬텐데.정말 나보구 어쩌라구-_-
"정현우- 들어가자!"-지은
"어,..어그래"-아현
나는 얼똘떨한 표정으로 지은이와 집으로 들어왔다.
들어오자 마자 쾌쾌한 냄새와 지저분한 집을 보더니 지은이의
표정이 완전히 일그러 졌다.ㅋ
"정아현-_- 설마 너 이사와서 청소 한번도 안한건 아니지?"-지은
"응..^-^ 한 1~2번 했나?"-아현
"뭐?? 한두번? 니가 인간이냐- 동물이냐!!!"-지은'
"I don't know"-아현
"정말-"-지은
지은이는 오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집청소부터 했다..
그랬더니 집여기저기서 먼지와 빨래들이 나오고
정말..ㅋ
옆에서 지켜보는데도 약간은 쑥스럽더라구..;;ㅋ
그렇게 민지은냥은 3시간가량 대청소를 끝냈다.
그러고선 쇼파위에 엎어졌다..ㅋ
"ㅋ.,,"-아현
"뭐가 좋다구 웃고 날리여-"-지은
그때.울ㄹㅣ는 폰벨소리.
[강타-프로포즈:어떤말부터]
발신자번호에는 '강민'이라고 떴다.
강민이 왠일이지..이런 황금같은 일요일에 나에게 전화를 하고
그렇게 심심했나?
"어..왠일이냐? 니가 전화도 하고"-아현
[어라? 일어났냐? 야 나와라]-민
"왜"-아현
[오늘 우리학교 일진 모임같는날이야...
그리고 모임끝나도 오늘부터 연습들어가야돼]-민
"연습.? 그게 왜 오늘부터야!!!
내일부터해라..내일부터!!!"-아현
[말많다..얼른 나와! 2시까지 '맛나다'로 나오ㅏ라]-민
"지금,,,나오라구?"-아현
[그래.너 안나오면 알지? 꼭나와라..끊는다]-민
[뚜...뚜...뚜...]
이..상황에서 나오라구,?
대체 나보고 어쩌라는겨-_-
"저기,,지은아? 혼자..."-아현
"나보고 집에 혼자있으라구? 시러!!!!!"-지은
민지은-_-
쓸때없는 것에만 눈치 빠른것-
정말 어카지..?
그자리에 민지은을 데리고 갈수도 없는 노릇이구
또 안갔다간 그놈들의 보복이 기다릴텐데..;;
"너 정말 친구생겼냐?"-지은
"그..그게 말이지.;;"-아현
"휴- 역시 우혁이가 하는 말이 맞구나-"-지은
"내..내가 워낙 사교성이 좋아야지.;;"-아현
"웃기고 있네-_-"-지은
"하여튼..부탁이야!"-아현
"알았어 그럼 다녀와^-^"-지은
뭐..뭔가가 있는것 같은데;
사악한 미소를 지으면서 승낙하는 지은이의 표정에
나는 약간이나마 불안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얼른 준비했다
먼저 샤워를 하고 오랜만에 정장을 입었다..
"욜- 정아현 정말 남자같구나!"-지은
"누구 덕택이라지-_-+"-아현
"하핫..; 늦지않니..? 얼른나가보렴.^-^;;;"-지은
나는 지은이를 힘껏 야려주고 '맛나다'로 향했다!
우리가 제일 자주가는 단골집인 '맛나다' 이름그대로 모든것이
맛있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항상 쾌적했던 맛나다의
안에는 담배연기를 쫙-악 깔렸다!
"콜록콜록......"-아현
"정현우-여기야"-새윤
"어-그려!"-아현
나는 정가운데 있는 테이블로 갔다.
그곳에는 모든일진들이 머리를 숙이고 있었다.
그리고 2시정각이 되자마자 민이자식이 입을 열었다..
"자- 오랜만에 모임을 가졌다지?"-민
"네"-아이들
"자..그런데 모임을 시작하기 전에 오늘부터 우리학교의
모임을 주도하고 스캐줄을 잡을 일매니저를 소개하겠다"-민
일매니저?
그것또 뭐라냐?
내생전 태어나서 그런건 또 첨들어보네-
"민지은- 들어와라!"-민
미..민지은??
나는 얼른 문쪽을 보았고, 거기에는 민지은이 미소를 지으면서 서있었다
대체 민지은이 왜 여기에 있는겨-_-
그리고 민지은이 테이블로 다가왔구 모든이들의 시선은 민지은에게
쏠려 있었다-
"오랜만이다.."-지은
"그래"-민
"안녕? 난 오늘부터 너희학교에 일매니저를 맡을 민지은이라고한다.
일매니저라고 나한테 까불면 가만안둔다. 알겠어?"-지은
"-_-"-아현
"특히 너 까불면 죽어-"-지은
저것이-_-
오ㅐ 나를 가르치냐구요!!
정말 뭐가 이렇게 꼬이는 거야. 정말-
하여튼 우리는 그렇게 모임을 시작했다.
나는 이런저런 생각으로 어떻게 시간을 가지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약4시간의 시간을 보냈다..
"야!우리는 연습때문에 먼저간다. 놀다들 가라"-민
"네."-아이들
나는 그렇게 승재.인안,새윤,민과 일어섰다..
그런데 갑자기 민지은도 일어서는것이 아닌가-_-
"넌 왜 일어나냐?"-아현
"나? 구경갈라구^-^ㅋ"-지은
"정말? 지은이도 구경갈꾸야? 같이가>0<"-승재
"그래>0<"-지은
아주 끼리끼리 놀아라-
민지은이 원래는 저렇게 안했는데 정말 한국와서왜 저렇게 변했는지
아마도 승아랑 놀아서 저렇게 된걸거야-_-
그렇게 우리는 민지은까지 달구선 학교로 향했다.
벌써 그곳에는 예은이 누나가 와있었다.
정말내가 남자가 될건거야-!!!
"늦었네?"-예은
"미안...누나. 오늘 모임이 있어서"-민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으로 뵌 민지은이라고 합니다..
오늘 구경하러 왔어요 그래도 되죠?"-지은
"그럼 당연하지^-^ 근데 혹시 너 미국에서 모델하지 않았었니?"-예림
"어라..? 어떻게 아셨어요?"-지은
"맞구나^-^ 설마했는데..나 너랑 그 정우혁이라는 사람 광팬이었거든
너를 이런곳에서 만나게 될줄이야.."
"정말이여? 감사해요-"-지은
정말 한국에서 정우혁과 민지은 팬이 있던건가?
하여튼....
아- 이제 이학교생활도 쉽지만은 안을것 같구나-
#30
그렇게 우리의 연습은 시작되었다.
그런데 솔직히 연습이라고 할수가 없었다.
밴드부 인원모두가 자신의 악기를 오랜만에 만져보는것이기에
그 느낌을 살려내려고 개인연습을 했기때문이다.
"언니! 연습안해요-연습?"-지은
"하긴 해야지^-^ 그런데 아직 곡이 안정해졌어-"-예림
"언제가 콘서트인데 아직도 안정해 졌어요?"-지은
"오늘부터 정확히 두달하고도 반남았어-"-예림
"그럼..얼른정해야지요^-^ 제가 도와드릴게요..몇곡이나 정해야
하는데요..?"-지은
"일단 복컬들이 6곡을 부를거구 또 개인독창이 8개 준비되야해"-예림
왜케 많이 부르는거야-
대체!!
"누나.그럼 독창은 자신이 부르고 싶은거 부르는게 어떨까요?"-인안
"나도 그럴생각이야^0^ 대신 현우는 팝송을 준비해와.
그런데 높이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좋아-
넌 여자목소리가 약간씩 나와서 잘올라가더라구..니가 부르면
반응이 왠지 좋을것 같거든^-^ㅋ"-예림
"그런게 어디있어요-!!!!!!!!!!!"-아현
"어디있긴 어디있어-여기있지!"-서윤
"은서윤!"-아현
"ㅋㅋ"-지은,민,승재,인안,예림,승수
뭐가 좋다고 저렇게 웃어대는지..정말 알수가 없어-
-_-
대체 하기싫다는 내가 여기서 뭐하는 짓인지 정말...
뭘로 준비하냐구요-!!!!!!!!!!
그때,허벅지에서 살의 떨림이 느껴져왔다!
바로 전화가 온것이었다-
아-!!!!! 느낌좋구만^-^ㅋ
나는 그자리를 빠져서 복도로 나갔다..
"여보세요."-아현
[웃기고있네..너제발 발신자보고 전화받아라]-빈이
"누구냐? 누군데..시빈거야?"-아현
[참내! 너나모르냐?]-빈이
"너 혹시...."-아현
[그래..은빈이 이다.잘지냈냐?]-빈이
"너.너...뭐냐? 전화한번 안하던놈이..."-아현
[미안하다..지은이 거기갔냐?]-빈이
"응..니가 보냈지!! 정말 너 이제 감시까지하냐?
치사빵꾸다!! 빵꾸야-"-아현
[그래...]-빈이
낮고 침채된 빈이의 목소리..
일부러 밝게목소리를 내려는것 같았지만..
느낄수 있었다..무언가에 많이 지치고 힘이들고 그리고...
괴로워 하고 있다는것을...
"혹시...무슨일있어?"-아현
[일은무슨...승아가 바꿔달래^-^ㅋ]-빈이
[아현앙>0< 승아는 아현이가 마니마니 보고싶어효-]-승아
오랜만에 듣는 승아의 귀여운 목소리였다.
이상하게 승재와 승아는 비슷한면이 있으면서도 어딘가는
무척이나 다른것 같았다......
승재보다는 승아가 사람을 더 즐겁게 해주는것같았다..
그리고 왠지 더욱더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응^-^ 오랜만이다.쨔샤-"-아현
[응^-^ㅋ 아현아 요즘 잘지내?]-승아
"당연하지!! 너는 잘지내?"-아현
[아니아니..ㅋ 승아는 아현이가 보고싶어서 잘못지내]-승아
"이런,,우리 승아불쌍해서 어쩌나.."-아현
[ㅋ..아현아 새윤이가 바꿔달래-]-승아
"그래^-^"-아현
[오랜만이다..정아현^_^]-새윤
"그려..요즘은 느끼하게 안굴고 다니냐?"-아현
[노,,노,,이오빠가 언제 느끼하게 굴었다고그러나..우리아가]-세윤
웩-ㅠ-
이자식 어케 더느끼해졌어-
미쳤구나!!!
"그..그래..이자식아"-아현
[근데..혹시 너희학교에 이상한애들 안왔었지]-세윤
"이상한애들?"-아현
[너 무슨이야기하는거야-빈이,야.,.세윤이전화뺏어-승준]-전화상황
전화기 넘어로 애들이 티격태격하는 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아무런소리없이 전화가 끊어져 버렸다..
.....이들이 무언가를 나에게 숨기고있다......
승아만을 제외한다면은 다른애들의 목소리에는 왠지모를 걱정거리가
많이 실려있었다....
대체 무슨일일까.......??
나는 이의문점을 안고 그대로 복도에 주저 앉아버렸다.
그리고....내가 무슨이유로 인천에왔는지...가 궁금하였다.
*
그렇게 복도에서만 쭈구려있다가 애들한테 한소리 얻어먹고
나와 지은이는 얼른 집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옷도갈아입고 씻은다음 지은이와 나는 거실에 마주앉았다.
"민지은..너 여기왜왔냐?"-아현
"그야- 널감시...."-지은
"거짓말하지마...서울에 지금무슨일 있는거야?"-아현
"일은무슨..참내! 일있을게 어디있냐?"-지은
거짓말마..
민지은..너 지금 손톱물어뜯고 있어..너 거짓말할때..
항상 손톱물어뜯잖아............!!!!
지은이의 눈이 아주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지은이와 나는 정확히 18년 친구이다..
태어날때부터 지은이와 나는 친구였다..그런지은이의 행동하나하나를
나는 읽을수 있엇다..
"정말 아무일 없는거지?"-아현
"그...그럼^-^;; 하핫..덥네.더워! 아현아 나 인천시내 구경좀 시켜주라
나 밤에 한번 보고싶었거든^-^"-지은
"그래^-^ "-아현
그렇게 지은이와 나는 무조건 집을 나와서 시내쪽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애들하고 잘놀러다니던 코스를 다니면서 지은이에게
인천구경을 시켜주었다...
"야!!정현우-"-민
뒤에서 귀에읽은 강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자식은 대체 집에는 언제가는건지-
"또 여기있냐?"-아현
"ㅋ..지는..어쭈? 민지은이네..너 벌써 민지은이랑 사귀냐?"-민
"웃기고 있네- 민지은이 심심하다고해서 구경시켜주러 나왔다
그리고 얘는 여자로 느껴지지가 않아-
어려서부터 다보고 자라와서...하여튼..."-아현
"정현우!!!!!!-_-+"-지은
"ㅋ"-민,아현
"다른애들은?"-아현
"술집에 있지...민지은 왔길래 너 안불렀는데..
잘됐다..들어가자!!"-민
"그래^-^"-지은
민지은.술겁내 좋아하네-
그렇게 우리는 '맛나다'로 들어갔다..
맛나다 안에는 승재,인안,서윤,승수가 앉아있었다..
"어? 정현우- 왔네?"-서윤
"그래...ㅋ 나도한잔줘라"-아현
"그래..여기"-인안
나는 일단 맥주한잔을 마시고 안정을 취했다.
우리 옆테이블에서 왠중년 아저씨들이 '10대는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궁시렁궁시렁 대고 있었다....
술도 한잔들어갔겠다...나는 미친척하고 시비를 걸어보기로 했다.
"어이- 늙은이들!! 10대들이 뭐-10대들도 술마실수 있는거야"-아현
"이..이것이 머리에 피도 안마른것이..어디와서 행패야?"-대머리
"댁네 딸,아들은 술안마시는줄 알아?
다마셔!! 않마시면 병신이게..?제발 고리타분한 말좀하지마!"-아현
"이..이것이"-대머리
상당히 열이 받았는지..대머리 아저씨가 일어나면서손을 들었다..
나는 술ㅇㅣ들어가서인지 피하지 않고 계속 야리고 있었다.
그러자 강민자식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그 아저씨 손을 잡고
"미안합니다..그만하시죠!"-민
"넌 또뭐냐?"-대머리
"야! 정현우-취햇다..들어가자!! 가자"-민
"그래"-아이들
그렇게 우리는 그곳을 얼렁빠져나왔다..
나는 막 술주정을 해가면서 억지로 끌려나왔다.
사실 난 하나도 취하지 않았었다..그냥 술먹다가 다시 서울애들
생각이 나서 그냥 그렇게 한것뿐이었다..
"하여튼 정현우 일을 잘저질러요..저질르길.."-서윤
"불만있냐?-_-+"-아현
"우리 잠깐 저기 놀이터에 있다가 가자!"-승수
"왜- 추워죽겄구만-"-민
"술도깰겸-"-인안
그렇게 우리는 다수의 의견에 의해 놀이터로 가게되었다..
놀이터벤치에 앉아서 하늘보고 이야기하다가.
정말 기집애들 같이 뭐하는 건지..;
그때,우리앞으로 왠 남자그림자 2개가 다가왔다..
"민지은."-하민
"윤하민"-지은
그들이 다가오자 지은이가 눈이커지면서 일어섰다.
그들은 바로 도원우와 윤하민 이었다..
이들이 대체 왜여기에 있지?
"오랜만이다..ㅋ"-원우
"서울에 있어야 할 니들이 왜 여기에 있어"-지은
"니가 이리루 내려왔다길래 왔지..니가 가는 곳에는 프린세스도
있기 마련이니깐..아니야?"-하민
"훗..잘못집은거 아니야? 여기에 니들이 찾는 그프린세스는없어!"-지은
"웃기지마...프린세스 어디있어?"-하민
"훗..말하는데 끼어들어서미안한데...여기 우리도있거든?
니들 목소리 듣기 싫어 제발 꺼져줄래?"-서윤
"넌 또 뭐야?"-원우
"니들이 도원우랑 윤하민새끼 맞지?우리파에게 그렇게 개긴다는..
너 우리들에게 얼굴 다팔린거 아냐?"-서윤
"씹..니가 강민이냐?"-원우
"..내가 강민인데..?
너희 5초셀때까지 안꺼지면 나랑 한판 붙고싶다는걸로 알고
바로 밞아버린다....."-민
"뭐?"-하민
"5"-민
"씹..민지은 너 다음에 보도록하자!"-하민
"4"-민
강민의 주먹이 두려운지..
그두놈은 바로 사라졌다....하지만 지은이와 민의 얼굴을
이로말할수 없이 굳어져 있었다..
프린세스..?
그때 내머리속을 지나가는 영상.
저번에 싸움을 몰래 지켜보던 그 영상이 지나갔다..
아직도 그 프린세스 타령인가.?
"민지은 잠깐 나좀보자! 니들은 먼저 들어가있어"-민
"그래"-아이들
그렇게 나는 아이들과 휩쓸려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하지만..너머 궁금한 나머지...
"나 음료수좀 사올게..먼저들어가있어"-아현
그리고는 다시 놀이터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놀이터에서는 아직도 지은이가 서서얼어붙은체 있었고
강민은 담배하나를 입에 물고있었다..
"프린세스...나타났냐?"-민
"으..응."-지은
"어디있냐?"-민
"나도몰라.."-지은
"넌 왜여기왔냐?"-민
"그냥...."-지은
프린세스..?
그게누구일까-
너무나 궁금하다.............
그리고 얘들은 왜 그렇게 찾고싶어하는걸까?
카페 게시글
소설연애
☆.*.펌
[완두콩두나]∑。깡센 정.아.현.한국으로 돌아오다。21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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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 이거 내가 가입한 카페 있는 건 뎁~~님두 회원 인가봐욧!!
네^^ 귀사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