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의 주춧돌이 되고 깨끗한 선거를 통해 훌륭한 사람들을
국회에 보내자!란게 내가 처음 정치쪽에 관심을 가지게되었다.
나 역시 냉소주의자에 정치에 무관심한자로 항상 신문에서 정치면은
빼고 보는 그런 사람이었다!
지금도 가끔씩 정치와 담쌓고 있지만 간혹 인터넷을 볼때마다
눈에 띄는 기사가 있으면 눈쌀이 찌푸려진다.
특히 난 과거에 혼자서 투표를 하러가곤 했는데 난 기존정당이 아닌
신생정당에 투표했었다. 내 나이 지금 28이니까 24에 처음 아침에
국회의원선거장에 갔었다.
이른 아침에 투표장에 가보면 나처럼 젊은 사람은 거의 없고 나이드신
아줌마 아저씨가 얼른 투표하고 일보러 나가실려고 오셨다갔다!
실은 어느당이건 후보는 괜찮지만(?) 마땅히 지지할만한 정당은 없었다!
대략 번쩍이는 이력서에 뻔지르한 사람들...
그래도 간혹가다 정치를 하는 사람중 괜찮은 사람들을 볼수있었다.
각당의 개혁세력이라고 자칭하는 사람들...
근데 이분들은 늘 힘이 없었다!
당에 불만을 품으면 윗선에서 "너 ~~~ 나가!" 그런 식이었던 것 같다.
그러니 꼼짝않고 있을 수 밖에..
가히 폼은 안났지만 난 그래도 똑부러지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좋았다.
그런 사람이 진짜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
가면속에 숨어 뒷구멍으로 돈을 받고 "좋은게 좋은거지~" 이런 사고방식
왠지 맘에 안든다..
정치인은 할말은 해야지 않는가?
누구를 위해서 당근 나라와 그의 청렴성을 믿고 진심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을 위해~~
돈 많은 졸부들을 믿고 사는 사람들을 위해서가 아닌..
난 이번에 의장님의 노인관련발언은 정말이지 잘못되었다고 본다.
대신 나같은 사람은 말할 수 있다..
시대는 점점 빨라지는데 옛추억에 잡혀있는 노인들은 투표하고
젊은애들은 투표날 놀궁리만 하고 !!
그러니 매번 선거때마다 변하는건 하나없지 말이야..
노인들 뭐. 돈 좀 살살줘가며 동원해서 한표 얻고 등등...
젊은이들은 무관심에다... 뭐다...
암울한 군사독재시절에 잘못된 방식으로 돈을 마구 벌어들었던 사람들
지금 노년이 되어서도 그 영향력은 막강한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아직도 많고 "젊은 우리도 돈이 좋아~~~좋아~~~"
우리가 이렇게 보내는 가운데 사회는 병들어가고 있다.
우린 그것을 구태여 무시하고 피하려고 하지만 도저히 피할 수 없음을
인정해야한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포기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그나마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도 우리나라에 정치선진국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갖고 끈질기게 노력해오신 분들이 많이 있다.
이분들을 도와야한다...
그리고 그들이 과감하게 만든 당을 존중해주어야한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에서도 물론 참신하고 좋은 후보들이 있지만
그 정당의 과거선례를 본다면 우린 치를 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큰 먹이사슬 정당은 총선에서 좋은 후보를 이용해먹고 뱉어버리는
식의 일을 서슴지 않았다...
최근 잘못했다고 바뀐다고 회초리때려달라고 하지만 아직은 그들을
용서해 줄 때가 아니다... 그들 주변에 아직도 때(?)가 많이 묻어있다.
--> 때가 고약해 잘 지워지지 않는다... 누구라고 말안해...색깔론의 대가들!!
그 주변에 때를 정리하고 그들만의 세력으로 간다면 모를까?
지난번에 정치개혁하자고 요구했지만 끈질기게 피하다가 막판에 자기네들에
불리할 만한건 손보고 찔끔 개혁안에 서명해준 다수당임을 잊지 말아야한다..
그리고 책임을 안지는 오리발을 내밀었음을... (으! 썩은 내가 진동)....
여러분은 티비광고처럼 현명한 선택을 할 줄 아는 유권자였음 좋겠다...
((나도 물론 때가 있다. 너도 때가 있다.
하지만 내가 때를 한번 벗는 때는 유일하게 선거날 단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