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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목장./문화재청 제공 |
2010년 11월 16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전통 성악곡인 가곡(歌曲), 전통 목조건축의 최고 책임자인 대목장(大木匠), 매를 훈련시켜 야생 먹이를 잡는 매사냥 등 3건의 무형문화재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목록에 등재되었다.
인류무형문화유산은 2003년 채택된 무형문화유산 보호 국제협약에 근거해 탄생한 것으로 ‘긴급보호가 필요한 무형문화유산목록’과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의 두 종류가 있는데, 이번에 등재가 결정된 전통가곡·대목장·매사냥은 각국 무형문화유산 목록집 성격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자국의 국내 목록에 등재된 무형문화유산 중 관련 공동체 등의 동의와 기타 등재요건을 갖추어 신청하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무한대로 등재할 수 있다.
이번에 등재가 결정된 무형문화유산 중 전통가곡은 조선시대의 정가(正歌) 성악곡으로 중요무형문화재 30호로 지정되어있으며, 현재 전승되고 있는 가곡은 모두 41곡으로 예술적 가치가 높다. 대목장은 나무를 다루는 전통 건축의 장인 중에서도 집을 짓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으로 중요무형문화재 74호로 지정되어 있다. 매사냥은 매를 훈련하여 야생상태의 먹이를 잡는 방식으로, 한국에서는 한로(寒露)와 동지(冬至) 사이의 겨울에 주로 했다. 매사냥에 대한 등재 신청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벨기에·체코·프랑스·모로코·카타르·시리아·사우디아라비아·스페인· 몽골 등 11개국이 공동으로 했다.
2010년 현재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우리나라 무형문화유산은 종묘 및 종묘제레악(2001년), 판소리(2003년), 강릉단오제(2005년), 강강술래(2009년), 남사당(2009년), 영산재(2009년), 제주 칠머리당영등굿(2009년), 처용무(2009년)와 이번에 등재된 전통가곡, 대목장, 매사냥을 포함한 11건이다.
[오늘의 인물]
2009년 11월 16일
미셸 위, LPGA 프로데뷔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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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미셸 위. |
2009년 11월 16일(한국 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에서 미셸 위(위성미)가 13언더파 275타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2위 폴라 크리머(미국·11언더파 277타)와는 2타 차였다.
4세 때 골프를 시작한 위성미는 10세 때 이미 미국골프협회 대회 출전권을 얻었고, 2003년 US 여자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큰 키와 화려한 외모, 남자 못지 않은 장타로 ‘골프 천재 소녀’, ‘여자 타이거 우즈’로 불렸으며, 2005년 10월 프로 무대에 뛰어들면서 소니, 나이키와 연간 1000만 달러로 추정되는 계약을 맺어 ‘1000만 달러의 소녀’라는 별명도 얻었다.
하지만 프로 데뷔전이던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실격당하더니, 지나친 남자대회 출전은 역효과를 내면서 그는 남녀 무대에서 모두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로 바뀌었다. 이어 2007년 애니카 소렌스탐 주최대회에서 ‘고의 기권 논란’을 일으켰고, 2008년에도 스코어카드 사인 규정을 어겨 실격을 당하는 등 ‘천재 소녀’의 이미지는 추락했다.
그동안 LPGA선수들로부터도 외면당해온 미셸 위는 2008년 퀄리파잉 스쿨(투어 자격 대회)을 거쳐 LPGA 정식회원이 됐다. 그리고 올해, 미셸 위는 달라졌다.
지난 2월 SBS오픈에서 2위를 차지하며 부활을 예고하더니, 올해 18개 대회에 출전해 10위 안에 7차례, 준우승 2회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계속한 끝에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그 해, 오늘 무슨 일이... 총 46건
ㆍ2009년 · 미셸 위, LPGA 프로데뷔 첫 우승
ㆍ2008년 · 캘리포니아 곳곳서 큰 산불..LA 비상사태 선포
ㆍ2000년 · 클린턴 미국 대통령, 25년 만에 베트남 방문
ㆍ1995년 · 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
ㆍ1990년 ·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 결성
ㆍ1989년 · 제4차 남북체육회담, 남북단일팀 명칭 `코리아`로 결정
ㆍ1988년 · 북한 연형묵 총리, 부총리급을 단장으로 하는 남북정치군사회담 제의
ㆍ1988년 · 삼성전자, 세계2번째로 1MS램 개발
ㆍ1987년 · 낙동강하구둑 준공
ㆍ1984년 · 동양 최장 대호방조제 준공
ㆍ1983년 · 소련 `특무부대` 창설
ㆍ1983년 · 소련, 미국기술 훔쳐 순항미사일 개발
ㆍ1983년 · PLO반군, 아라파트 최후거점 점령
ㆍ1982년 · 아시아경기연맹(AGF), AGF를 해체하고 새로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창설키로
ㆍ1982년 · 국내 처음 근대2종경기(수상,육상) 개막. 우승 강석인
ㆍ1981년 · 미국-중공 공동경제협의회 개막(북경)
ㆍ1981년 · 연합통신, 제1회 전국신문-방송발행인 및 편집-보도국장회의 개최
ㆍ1977년 · 장성탄광 갱도에 화재, 46명 사상
ㆍ1976년 · 세계 희귀조인 황새, 제주 성산포서 발견
ㆍ1975년 · 스페인령 사하라를 모로코와 모리타니아가 분할키로 합의
ㆍ1970년 · 파키스탄 태풍과 해일고 150만명 사망
ㆍ1965년 · 소련, 금성탐사를 위한 `금성3호` 발사
ㆍ1962년 · 프랑스 총선, 드골체제 확립
ㆍ1962년 · 콜롬보계획 14차 자문위 한국가입 가결
ㆍ1960년 · 미국 영화배우 클라크 게이블 사망
ㆍ1959년 · 대구 국제백화점에서 화재 300여 점포 소실
ㆍ1957년 · 64개국 공산당-노동당 회의. 모스크바에서 개최
ㆍ1949년 · 외자구매청 신설
ㆍ1945년 · 유네스코 창립총회
ㆍ1945년 · 44개국의 교육문화회의에서 유네스코 헌장 채택
ㆍ1940년 · 나치스, 바르샤바에 '게토' 설치
ㆍ1938년 · 영국, 이탈리아의 이디오피아 병합 승인
ㆍ1933년 · 미-소 외교관계 수립
ㆍ1919년 · 일본 낭인들, 항일중국학생들을 폭행(복주사건)
ㆍ1918년 · 헝가리 공화제 선언
ㆍ1908년 · 동양애국부인회, 부인병원 설립
ㆍ1908년 · 보이스카우트 창설
ㆍ1907년 · 오클라호마, 미합중국에 편입
ㆍ1906년 · 토지-건물전당(典當)집행규칙 발표
ㆍ1904년 · 제중원(세브란스병원) 낙성식
ㆍ1900년 · 세계최초로 시민이 창설한 필라델피아 관현악단, 제1회 콘서트 개막
ㆍ1899년 · 청-프랑스, 광주만 조차조약 조인
ㆍ1831년 · ‘전쟁론’의 저자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사망
ㆍ1643년 · 상중 혼인 금지
ㆍ1532년 · 스페인 프란시스코 피사로, 잉카제국 침략
ㆍ1308년 · 동성동본의 결혼금지
[출처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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