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가끔씩 감자탕이 생각나는데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간 곳이 정자동</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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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24시 감자탕>(2호점. 예전 코코스 자리) 입니다만 밖에까지 줄지어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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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포기하고 다시 KT본사 쪽으로 가는 길에 상록마을 우성아파트 지나서 한솔 프라자 쪽으로 있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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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 24시 감자탕집>(1호점)으로 갔습니다. 여기도 빈자리는 없는데 줄서서 기다리지는 않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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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호점은 가보지 않았는데 거기에는 놀이방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고 하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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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가 좀 예민한 편이라 특히나 감자탕은 재료가 신선하지 않거나 제대로 푹~ 삶아지지 않거나 하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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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로 몸에 반응이 와서 쉽게 먹으러 가질 않았는데 어제 먹은 감자탕은 맛있고 괜찮았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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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단 가격은 전골 소 18,000원, 중 23,000원, 대 28,000원 이며 선지해장국, 뼈다귀 해장국은 6,000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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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뼈추가는 7,000원, 공기밥 볶는건 2,000원 입니다. 맥주랑 소주는 3,000원이고 매취순류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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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술은 6,000원 정도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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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희는 2명이라 '소' 사이즈로 시켰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결국 뼈는 먹다가 조금 남기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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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밥은 먹어봐야 한다는 생각에 밥 1공기 볶아 먹었습니다. 우거지와 감자류 등의 야채는 달라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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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짜로 리필해주는 듯 하더군요. 저희는 배불러서 감히 생각도 못했습니다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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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반적인 식사량의 여자 3명이서 '소'시키면 충분할듯 합니다. 밥 볶아 먹으면 되니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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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비리거나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고기도 상당히 부드러운 편입니다만 약간 간이 센 듯 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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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골로 끓이는 경우 계속 국물이 졸아들어 더 짜져서 저희는 불을 껐다 켰다 하며 먹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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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체적으로 살이 잘 붙어 있는데 살이 많이 붙은 부분의 고기는 좀 뻑뻑한 감이 있습니다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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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며 감칠맛이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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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감자 몇 개와 파, 어슷썬 고추, 버섯류와 우거지 등이 푸짐하게 얹어져 나오며 당면과 수제비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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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생으로 따로 그릇에 내어주는데 끓으면 중간에 넣어 익혀 드시면 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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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찬으로 석박지와 풋고추, 허연 젓갈이 함께 나오는데 석박지는 맛있었는데 허연 젓갈은 손을 안대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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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뭔지는 모르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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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주 깊은 국물 맛 까지는 아니었으나 분당 내에서 먹었던 뼈다귀 감자탕 중에선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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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전에 다니던 야탑역 세븐 일레븐 옆의 해장국집 주인이 바뀌어서 그 후로 거긴 안갑니다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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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이후로 갔던 집 중에서는 이집이 젤 괜찮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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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금역에서 오리역쪽으로 가는길에 또 다른 유명한 감자탕집이 있다는데 거기는 담에 가봐야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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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차는 알아서 가게에서 사람이 나와서 해주고 특이한 점은 신발 정리를 주인집 아들로 보이는 꼬마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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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더군요. 손님이 몇 분인지 물어본 후에 자리까지 정해주면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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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위치는 위쪽에 밝힌대로 정자동 KT본사 앞쪽 상가 단지쪽인데 탄천초교 건너편 한솔프라자 뒤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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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있습니다. 큰 길에 있지 않고 건물 하나 안쪽으로 위치하였으나 KT본사 앞에서 수내역 쪽으로 가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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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방향으로 보면 왼쪽편에 살짝 보이니 찾기에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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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화번호는 1호점 711-1724, 2호점 711-1727 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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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 자주 가는데.. 여기 먹다가 고기가 다른데는 많이 퍽퍽 하더라구요. 여기에서만 먹어서 감자탕의 고기가 그렇게 퍽퍽한지 몰랐죠. 그리고 팁하나 !! ^^ 여기다 적어도 되나? 이집 바로 옆에 아이스크림 도매점이 있어요. ㅎㅎㅎ 그래서 정자동 KT점에서 먹고는 이집 바로 오른쪽에서 아이스크림 도매로 많이 사들고 집에 오곤 해요. 아이들 학교 운동회때 아이스크림 도매로 배달 시키는 집이거든요. ㅎㅎㅎ
첫댓글 늘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별말씀을..ㅋㅋ
자세하고 정성스러운 맛집 소개~넘 멋져요 ㅎㅎ 우수생으로 등업 하셨어요, 앞으론 그쪽 게시판에 글 주셔요 ^ㅡ^
저도 여기 자주 가는데.. 여기 먹다가 고기가 다른데는 많이 퍽퍽 하더라구요. 여기에서만 먹어서 감자탕의 고기가 그렇게 퍽퍽한지 몰랐죠. 그리고 팁하나 !! ^^ 여기다 적어도 되나? 이집 바로 옆에 아이스크림 도매점이 있어요. ㅎㅎㅎ 그래서 정자동 KT점에서 먹고는 이집 바로 오른쪽에서 아이스크림 도매로 많이 사들고 집에 오곤 해요. 아이들 학교 운동회때 아이스크림 도매로 배달 시키는 집이거든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