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안녕하세요... 21살 남자입니다...
갑상선암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1.4cm..라는 나쁜녀석이...제 갑상선에 있다고 어제 들었습니다..
할 게 너무나 많은데...앞으로 우리 가족을 위해 내가 할게 너무나 많은데.........
정말 너무 황당해서...눈물도 더이상 안나와요.
아직 전신스캔을 안해서 ,, 어디까지 전이가 됬는지도 모르겠구요....
너무 살고 싶습니다....... 제가 죽으면,, 부모님은 어떻게 됩니까.....
미세침 검사를 원스탑 으로 강남 성모 병원에서 했는데... 암이라고 판명됬으면... 오진가능성은 없는거겠죠...?
......
물론 갑상선암이 효자암..이라고 불릴정도로 예후가 좋다고는하지만....너무 어린나이에.......... 나중에 잘 커서 결혼을 한다고 해도.... 제 미래의 자식에게 너무나 미안하네요...........
근데,,지금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고 ,,허리도 척추쪽이 계속 아파요... 이게 생각때문일까요.... 귀밑도 계속 아픈데........ㅠ...전이가 이쪽까지 되버렸을까...이런 계속 안좋은 생각을 안하려 해도...하게되요..ㅠ....너무 힘들어요...
주위친구들한테 말도못하고......... 여기 와서야...제 심정을 말할수밖에없어요.......... 너무 슬퍼요.....너무요...ㅠ...너무......
수술날짜는 27일이구.... 그전 많은검사는 15일날 하게되요......
제게...제발 힘좀 주세요..................암덩어리에게 보란듯이 건강하게 살아서 꼭 멋있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갑상선질환 전문 사이트 갑상그릴라 ▶
★제목에 병명을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목에 병명(갑상선암 등)이 들어가지 않으면 따로 처리합니다.
첫댓글 놀라셨겠네요...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수술 전에 귀 밑도 아프고 했거든요.. 젊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도 빠를 거라 생각되네요..
지금 잘 드시고 체력관리 잘 하셔서 수술 잘 받으세요^^
지금의 증상들은 암이라는 충격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하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일 거에요 젊은나이에 충격이 크시겠지만 수술잘하고 치료 잘받으면 되니 너무 염려 마시고
수술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젊은분이니 회복도 빠를거에요 수술전에 잘먹고 맘을 편히 가지세요 체력도 길러 놓구요 힘내세요
많이 불안하시고 걱정하시는 맘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의 맘과 같으실거에요..심리적인 부분이 일단은 클것이며,이 카페의 글들 읽으시면 조금씩 마음이 가라앉으실 겁니다..기운내시고,힘든 부분 있으심 여기 선배님들께 자문구하세요..수술 잘 되시길 바래요..
이제 봣네요...........이런얘기 하면 저 또 가슴운 아프지만...그정도면 그리 전이 될정도로 심한건 아닌거 같아요.......제아들처럼...맘이 아프긴 합니다. 젊은나이에...그렇게 겁 안먹어도 되고요~관리 잘하시면 다른사람보다 더~오~래~행복하게 살수 잇습니다. 장가도 가실수 잇어요~그런데 갑상암종류에 따라 예후가 다르긴 합니다만...유두상암 경우는 예후가 좋다고 합니다.
암진단을 받으면 충격때문인지 이쪽저쪽 아픈곳이 느껴져요..마음 편히 가지세요..걱정하지 안해도 될거예요..체력관리 잘하시고 수술 잘 받으세요~~~
미리걱정부터하지마세여...암이라는 말부터 솔직히 무섭지만 갑상선같은경우에는 예후도좋고 하니까 너무염려하지마세여...맘속으로 난괜찮아라고 주문외우세여...절대로 죽는다는 생각도 말조차도 꺼내지마세여...긍정에힘만큼 좋은것도없어여..힘내시구여 수술만잘받으시면 젊으시니까 회복도 빠르실꺼에여
에구~~저도 첨에는 놀라고 암이라는 그 단어에서 오는 공포감으로 얼마나 걱정이 많았나모릅니다. 의사샘이~수술끝나고 울남편과 시엄니한테 ~이 엄마는 평생 이걸로 돌아가시는 일을 없을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하더라구요~저도 지금은 맘편히 잘 지냅니다~그러시니 용기 잃지마시구 파이팅하세용~
어이동생.너무 앞서가는데???죽긴 뭘죽어 떽기!!!.나 참고로 수술두번한사람! 고로 님보다 병의 선배 맞지?ㅋ물론 충격아닌 충격인거 다 이해해요.허나 이미 그대몸에 온 나쁜녀석인걸 받아들이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즐겁게 살지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살아서 할일 많다고요?그럼 하세요.충분히 다 해낼수있으니깐요.수술잘받고 몸도 정신도 더 건강해 질꺼니깐...쉽게 볼 병도 아니지만 그닥 어렵게 볼 병도 아니란걸....힘들면 여기까페와서 위로받아요,적어도 여기는 딱 내마음 내고통 같이 느껴주는 사람들 있으니깐 알았죠?동생 그만울고 수술전에 맛있는거나 많이 먹어둬요!!!!!화이팅!
혹시누님이십니다ㅋㅋㅋ.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는데 수술전 정신만이라도 더 건강해지길~~
걱정이 많은건 당연하지요...그렇다고 걱정만 하고 있을순 없잖아요...누가 그러더라구요...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암이란 녀석을 잘 달래서 공존하면서 사이좋게 산다면... 오히려 건강하게 잘 살 수 있다고.. 장기전이 될테니 벌써부터 기운빼지 마시고... 여기 수술하시고 잘 이겨나가시면서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습니다,,, 님도 할 수 있다느거.... 화이팅!!
에공...우리 아들같은 청년이라 마음이 더 아파요...그런데 절대 걱정 말아요...다른 암은 젊을수록 암세포가 더빨리 진행하여 나빠진다고 들었지만 이건 그 반대랍니다...젊을수록 완치할 확률이 더 높고 건강하게 살아갈수있대요...물론 몸에 나쁜 술 담배 등등은 자제하면서 잘 관리해야겠지요...마음에 병이 더 무서운거예요...긍정적인 생각으로 씩씩하게 이겨나가길 바래요...자 아자아자 힘내요!!!
처음에는 무섭고.. 그렇지만 의사선생님 말씀 잘 믿고 잘 들어면 다 나아요... 너무 두려워 하지마시고 힘내세요.. 글보면서 마음이 아파서 댓글을 읽어 내려가다보니 벌써 기운을 차리시고 힘을 내셨네요.. 훌륭하세요.. 그나이에 몸에 있어도 모르고 지나가다 더 나이들어 알고 수술하는 사람도 많은데 빨리 알게되어 빨리 치료 받을 수 있으니 다 잘되었다 생각하시고 몸관리 잘하시며 더 건강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인생을 알차게 살아갈수 있잖아요.. 화이팅.. 몸관리 잘하셔서 수술 잘받으시고, 완치하세요..
맞아요..너무 걱정하시지 마세요..여기 계신분들 다 겪은 일이니 맘 편하게 가지시고 치료 잘받으시면 아무걱정없이 살 수 있고 또 생명에 지장도 없어요...
워워 총각. 릴랙스.. 갑상선암으로 못하게 되는 건 술 곤드레만드레 취하기, 노래방에서 고래고래 노래부르기, 담배피우기 이런 것 뿐임.
이것도 몇년 지나면 하게 되는 사람 많아요. 위험도가 일반인과 비슷한 수준이 되니까...술 담배는 원래 잘 안한다니 뭐 삶의 질에
큰 영향도 안 미칠 거예요.
이 카페 어디에 보면 "갑상선암에 걸리면 언제 죽는가"라는 글이 있는데 그 글 보면 위안 좀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더좋은일이 있을려고 이런일이 있을거예요 나쁜일과 좋은일은 동전과 같아요 이기회에 자기몸과 마음을 잘돌보고 잘 사랑해주었으면 하네요 의사선생님이 하라는대로하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면 좋은일이 많이 생길거예요 마음으로 함께 해주는님들이 많이 있으니 걱정하지마시구요 힘내세요
당황하지 마시고 찬찬히 글 살펴보세요..죽는 병 아닙니다..전 7mm..그나이에 위기 겪는 사람들이 더 오래 삽니다..
갑상선암 가장 괴로운 건 선고받고 수술하기 전까지입니다. 하시고 나면 허탈할 정도로 별거 아닌 듯 지나갑니다. 큰 위기를 느껴보셨으니 건강을 더 챙기실 앞으로 것이고, 결과적으로 남들보다 더 오래 사실 겁니다. 분명히...
지금은 충격때문에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할꺼예요...그렇지만 카페를 보다보면 충분히.특히나 젊은 나이에는 충분히 이겨낼수 있는걸 알게 될꺼예요..
그래도 저보단 덜 충격 받으셨나봐요...저는 이렇게 인터넷 들어와서 글을 올리고 할 정신도 없었어요.
워낙 충격이 쎄서...바로 쓰러져서 2주를 못 일어났답니다...그런 저도 이렇게 수술하고 동위치료하고 멀쩡하게 생활 잘하잖아요..
힘내세요...먼저 겪어본 선배로서....되도록이면 겪지 않았음 좋을 상황이지만, 어차피 이렇게 된거 견뎌낼만하더라구요...
지금은 수술전보다 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그러니 걱정마세요..다 잘될꺼예요..화이팅!!
전 35살 애가 둘이네요,,2살 4살,,,,암선고받고 저 또한 님 같았네요,,,전 자식새끼까지 있으니,,,며칠은 울음바다였어요,.,자는 애들 껴안고 울고불고,,,지금 수술기다리는중입니다.,.암 발견된지 1년이 다 되어가네요...이젠 맘이 한결 편합니다...긍정적인 생각이 병을 낫을수 있다고 생각해요...우리 수술잘받고 건강하게 살아갑시다...홧팅!!!
전 15개월짜리 아들을 둔 직장맘이에요. 어제 결과 받고 아기 생각하면서 많이 울었어요. 힘내세요~ 희망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힘내세요~
모든 이들의 글에 100% 공감이 가네요..작년5월에 수술 받고 두번에 걸쳐 동위를 햇답니다. 처음에 암이란 말을 의사가 너무나 쉽게 내뱉아 '충격' 그 자체였죠..
그러고 1년 반이 지나네요..수술전이신 분들은 수술 잘될테니 너무들 걱정마시구요 항상 건강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골고루 잘 드셔요.
우리모두는 잘 이겨내고 살거라 생각해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