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에게 좋은 항암 과일 따로 있다?… ‘이것’이 으뜸
베트남 북부나 중부의 걱 생과에서 추출한 오일인지 살펴봐야
입력 2023.12.14 09:30 / 코메디닷컴
항암치료는 수술 전 암세포의 크기를 줄이고, 수술 후 전이와 재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지만 동시에 각종 부작용을 수반한다. 많은 에너지가 소모돼 몸이 쇠약해지기 쉬운 항암 치료 중에는 양질의 식사를 통해 체력과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이때는 항암 치료로 저하된 식욕을 돋우고, 암세포를 물리치는 데 도움이되는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체내에서 항산화, 항암 작용을 한다고 알려진 파이토케미컬 성분으로는 토마토나 수박에 풍부한 라이코펜, 오렌지와 당근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옥수수에 들어 있는 제아잔틴 등이 있다. 이러한 파이토케미컬 성분의 집합체이자 파이토케미컬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과일로는 걱(Gac fruit)이 있다. 수많은 영양성분들과 함유량, 항암에 좋은 특수단백질, 그리고 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체내흡수율까지 좋아서 여러 연구자료나 저널에서 ‘천국에서 내려온 과일’로 불리는데 ‘천연 항암 과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도 그럴 것이 호주 과학기술 분야 Superstars of STEM에 선정된 티엔 박사는 암세포, 특히 피부암과 유방암의 85~90%를 죽일 수 있는 물질로 걱을 꼽기도 했다. 실제로 국제 종양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ncology)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걱의 추출물은 대장암 세포주와 간암 세포주에서 세포증식을 현저하게 억제시켰다. 다른 연구에서는 걱 추출물에서 종양을 유발하는 신생혈관을 억제하는 특수 단백질도 발견됐다. 베트남 하노이대학교 의과대학 한 연구에서는 걱의 오일 추출물이 간암 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많은 연구에 의해 걱은 항산화제를 대표하는 과일임이 입증됐고,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과 같은 활성산소와 관련된 암 뿐만 아니라 질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더욱이 걱에 풍부한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은 방사선 노출로 인한 염색체 손상을 예방해 주기도 한다. 걱에 든 라이코펜은 토마토의 76배 이상, 베타카로틴이 당근의 10배 이상이다. 연구에 따르면 걱 추출물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감마선 조사처리 후 세포생존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걱이 효과적인 방사선 보호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발견된 것이다.
다양한 항암 효능을 가장 효과적으로 얻는 방법은 걱오일 형태로 먹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연구에서 사용된 식품 형태 역시 걱오일이다. 항산화 성분의 효율성을 위해 ‘생과’에서 추출한 걱오일을 섭취하는 가장 좋다. 걱오일을 선택할 때는 항암 성분이 가장 많이 나온 베트남 북부나 중부의 걱 생과에서 추출했는지 알아보고 섭취하도록 한다.
출처: https://kormedi.com/1645406
영양성분이 워낙 뛰어난 탓에 천국에서 내려온 과일, 천국의 과일, 천상의 열매라 불리는 슈퍼푸드가 있다. 항암성분이 워낙 풍부해 타임지와 미쉐린가이드는 물론, 의학 및 영양학 연구 저널에서 여러 차례 다룬 걱이다.
아열대기후에서 자라는 열대과일로 걱 또는 게욱이라고도 불린다. 카로티노이드 계열 항산화제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각종 암을 예방해준다. 학술지 실험생물학의학저널의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2~4인분의 토마토소스를 섭취하자 전립선암 위험이 35% 감소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라이코펜이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억제하며, 심장질환 위험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저하에 기여한다고 밝혀졌다. 질병의 90% 원인은 활성산소다. 활성산소를 없애는 것으로 많이 알려진 항산화 비타민이 바로 비타민E인데, 라이코펜은 비타민E의 100배 이상 효능을 갖추고 있다.
라이코펜은 심장 질환 및 노화와 관련된 안질환 발생 위험도 크게 낮춰준다. 이 밖에도 라이코펜은 남성의 전립선 건강, 피부 노화 방지, 혈당 강하 및 심장 기능과 혈액순환 촉진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항산화력은 베타카로틴보다 2배가량 높다.
남성 불임 예방,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폐 질환 예방에도 효과를 보인다. 미국 터프츠대의 장 박사는 라이코펜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을 18% 낮추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54% 줄였다고 말했다. 라이코펜은 붉은색을 띠는 채소와 과일에 풍부하다.
그동안 토마토가 라이코펜 대명사로 알려졌지만, 걱에는 라이코펜이 토마토의 76배 이상 들어있다. 걱에는 라이코펜 이외에도 여러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10배 이상, 지아잔틴은 옥수수의 40배 이상, 비타민 C는 오렌지의 60배 이상 많다.
이 외에도 루테인, 베타크립토잔틴, 알파토코페롤, 알파카로틴, 오메가 3•6•9, 필수 불포화지방산, 프로비타민A, 비타민B•E,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 올레오놀산, 알파스피나스테롤, 인지질, 식이섬유, 각종 미네랄 등 많은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함유량이 아무리 높아도 체내에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면 효과가 확연히 떨어진다. 하지만 슈퍼푸드 걱에는 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체내 흡수율도 뛰어나다.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은 토마토의 18배 이상, 베타카로틴의 체내 흡수율은 당근의 45배 이상이다.
여러 연구에서 혈중 라이코펜, 혈중 베타카로틴이 높아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라이코펜과 같은 카로티노이드의 영양성분은 단일성분으로 섭취할 때보다 다른 영양성분과 함께 먹을 때 더 효과적인 만큼 슈퍼푸드 걱에는 장점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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