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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늘소풍님의 플래닛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소풍
- 씁쓸하다.
씁쑬하기를 떠나 무섭기 그지없다.
반 세기를 넘어 살아, 이제는 인생의 허전함을 느낄만한 시기에서 인간에 대한 존엄성이 어찌 저리도 다를까
하는 생각도 가져 보지만, 저토록 험한 댓글을 달아야만 했을 과거 불행했던 그들에게도 동정이 가는것은
왜일까.
부모가 아이들을 버리고 방광하고, 방탕과 이혼으로 혼탁해져버린 가족구성에 대한 반항은 아니었는지...
어려서부터 의붓아버지, 의붓 어머니 슬하에서 소외되고 버림받았던 과거에 대한 원망인지도 모른다.
새로운 만남....그래서 살아 숨쉬는 한, 절대로 진솔한 사랑을 잊어서는 안된다.
나에 자식, 남의 자식 그리고 또 그대..........
내일은 어버이 날이다.
살아 계신 내 어버이, 또 내가 곧 어버이.......문득 아이들 처세가 기대되면서도 한편 불안하다.
내가 아이들에게서 아버지 대접을 받을 만큼 가족을 사랑했던가.
내가 내 부모에게 얼마나 효도를 했었기에 아이들에게 기대를 거는 것일까.
- 수 많은 댓글 중, 유독 이런 글이 또 눈에 둘어오니 그나마 마음이 편안하다..
<[네티즌4]: 우리 어머니는 사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옆에 계셔주시는것 만으로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부모께서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당신의 헌신적인 사랑이 있었기에 자식들이 하늘아래서 숨을
쉬며 살아가고 있는것이다...
죽으면 한 줌의 재 밖에 남지않는것을...무슨 욕심이 그렇게 많아서 부모님께 불효를 하는가?
세상이 나올때는 맨몸으로 나오지만 죽을 땐 삼베옷하나 걸치고 가는것이 사람이거늘...낳아주신 부모님께
효도를 하는것이 근본이거늘...용돈 많이 드리고 배불리 드시게 하는게 효도가 아니거늘..불효는 부모가
자식을 못 믿는것이요,남에게 손가락질 받는것이거늘...사람답게 사는게 세상사는것이 아닐까>
첫댓글 하늘소풍님!.... 슬픈 사연과 함께 사진을 올려 주셨네요?....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을 떠 올리며 그만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맨 위 공지 글 4째 글을 보시면 아실텐데 살피시고, 다음엔 위배 글은 사양합니다?
그러게요...모든 글들을 플레닛으로 풀고 정리해서 보내지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또 마땅히 어디로 올려야 하는가에 자꾸만 혼돈에 든답니다.(방이 많아서 홋수가 자꾸 햇깔려요....^^*)
네, 처음엔 많이들 혼돈 하십니다!... 이야기 샘터는 우리카페 메인방임에 차별화로 글만 올리게 규정을 하였고요? 필히 사진등 첨가가 필요할시엔 서경방이나 추억 사랑방에 그대로 자유로이 올리시면 됩니다.( 내일 어버이날인지라 그림도 와 닿고 보니 살짝 봐 들입니다~ ㅎㅎㅎ)
아무리 계모였다 할망정 나이들면 초라하고 불쌍해지는데 저런말을 할수가 있을까요...그래도 키워주셨는데..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할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