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이후....이번달 5월은 딸아이가 너무 고생했고
이곳에 글을 올린 17일...... 이전 일주일 간은....
고생하는 딸을 보는 제맘이 너무 아파.....지난 17일....여기에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 몇달간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작년10월이후...11월 올3월...5월 이렇게 3달정도를
학교를 안가고 집에서 쉬었습니다....6학년 딸아이가....
그동안은 그래도 낮에는 몇시간씩 잠을 자기도 했는데
이번 5월달은 낮에도 잠을 푹 못자고 괴로움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더니 5월중반부터는 밤에 아에 등을 대고 눕지도 못하고
앉지도 못하고....괴로워하며 우는 딸아이를 부둥켜 않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기를 얼마나 했는지요...
너무 맘이 아파 지난 17일 이곳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후 글에 달린 댓글을 읽는 순간 저의 가슴은 천근만근이었습니다....
엄마의 고집에 딸아이 고생시키는 것은 물론 몸의 열과 각질이 다른 곳의 이상으로
기인 할 수 있으니 빨리 병원에 가야 할 것 같다는 글은 저를 흔들기 충분했습니다...
지난 목욜날 갑자기 새롭게 나타난 모기물린것 같은....종기같은 두드러기가 허벅지 안쪽부터 나기 시작하더니
금새 어떻게 될 것 같이 펄쩍펄쩍 뛰기 시작하면서 긁기 시작하더니....도저히 그대로는 못 넘어갈 것 같은
상황에서 우선 춥지않을 정도만큼의 물에 목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두드러기의 원인 추측....딸이 덥다해서 간만에 에어컨을 켰더니 이내 춥다해서 끄고 다시 덥다해서 켜고를
몇번 반복했더니 온도차로 갑자기 두드러기가 올라온 것 같습니다)
목욕중....더더욱 난리가 났습니다....당장 아주대 병원에 가자고 딸아이를 추스렸는데....
그동안 엄마에게 얼마나 겁나 소리를 들었던지....딸아이는 병원엔 절대 안가겠답니다....나중에 더 고생할거라고
제가 그랬다면서...소리소리 지릅니다...
한시간을 넘기면서 허벅지에서 시작한 두드러기가 진정되었고....이내 가슴부분에 두드러기가 생겼지만
한시간반을 넘긴 목욕끝에 몸은 진정되었습니다....
지난17일 이곳에 괴로운 심정의 글을 올리면서....그동안 제가 보지 못해던 정보중에
'각질'에 대한 검색을 해 보았더니....
각질과 오일의 연관성이 있다는 댓글 한줄에 희망을 갖고...
그 난리를 치고 목욕을 마친후.... 지난 5/1경부터 발라오던 누크베이비오일을 치워버리고
더페이스샵의 바디크림만 발랐는데....별 이상반응을 보이지 않아 다행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그동안 큰~잉어의 비늘을 수저로 긁어 놓은 것 같은 각질과 거칠었던 피부가
하루만에 보들보들....매끌매끌하다 못해 미끄럽기까지 하네요....
그리고 더더욱....그동안 있던 열과....성난것 같았던 피부가 ....열은 싹 빠지고...정상피부같이
노랑노랑한 색이 되었습니다....
피부색이 정상피부색처럼 노랑노랑한 것은,,,,딸의 경우엔.... 충분한 목욕(아주 미지근한 물에 1시간 정도...)을 한후엔
물에 의해 몸의 열이 빠져서 그런지 반나절 이상은 피부색이 좋았었지만....
그동안 딸아이를 고생시켰던 몸의 각질과 열이 계속 되었던 것은
바로 베이비오일 때문이란것을 몇일전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몇일사이 각질의 양은 전에비해 1/10정도로 줄었고....
피부건조함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왜 5월달부터 누크베이비 오일을 썼을까요?
우리딸은 탈스이후 일반마트에서 살 수 있는 로션중(탈스를 시작한 이상 최대의 목표인 일반인과 같은 로션을 사용하고픈 목표때문에 마트상품을 위주로 로션선택함)....이상하게도 한방성분이 섞인 로션이
그중 거부반응이 작았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한방성분이 들어있어서 마음에 내키지(스테와 비슷한 작용을 할까봐)않았지만
지난 4월까지 한방성분의 로션(1차:엘지생활건강의 메디베베,2차시도:보령제약의 닥터아토마일드-크리미오일)을
발랐는데.....얼굴로 부터 시작했던 심한 아토피가 점점 번진다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었습니다...한방성분때문이라고 생각했죠...틀린생각일수도 있게지만요...(백색묘기증이 없던 가슴등으로 번지는 느낌을 받아서...)
5월1일부터 로션을 바꾸기로 맘먹고 실행했습니다....일반인이 사용하는 로션에 도젼한다는 생각에서....
로션을 바꾸는 일은 정말....테스트 자체가 아토피환자들에게는 고역인것을 많은 분들이 경험 하셨을 겁니다....
그동안 처음 탈스시작초기에도 올리브오일을 발랐습니다...이는..... 삼성병원 양준모교수가 엘리델과 올리브오일을 섞어 처방해줬다는 동네 꼬마의 경우를 참고하여....초기때 한때 저희 딸도 올리브 오일과 메디베베를 섞어 발랐는데....
이때도 각질이 많았던것 같습니다....지금 생각해보니....
탈스초리이후 몇달간은 일체 오일은 바르지 않다가 지난 5/1일부터 로션을 바꾸는 방법으로.... 유분이 적을것 같다는생각에서....
일반 바디크림과 누크베이비오일을 섞어서 발랐는데....의외로 거부반응이 작아서
지난 한단간 줄창 누크베이비오일을 목욕후 덕지덕지 먼저 바른 후 바디크림을 발랐습니다....
베이비오일을 덕지덕지 바른 5월 한달간은 탈스이후 각질이 점점...제일...심했고...
몸의 열도 더 많아진것같고....몸이 항상 성난것처럼 전신이 붉은 것이...아이를 너무너무 지치게 했습니다...베이비오일때문에요....
무식한 엄마가 어설픈 정보로 아토피는 원래 각질과 열을 동반한다고만 생각하고....한달간을 아이 고생시킨 것입니다....
지난 목욜날부터 목욕후 베이비오일을 바르지 않았더니
토욜날은 피부가 너무 좋아져 근 한달간 집에서 쉬다가 첨으로 학교를 갔습니다...
몇달동안 입주변의 각질로 항상 마스크를 써야만 밖을 나갔는데 토욜날엔 마스크도 안하고 학교며,,,,
마트외출도 하고....죽마을에서 외식도 시켜주었습니다....
작년 10월이후 탈스중에 딸아이는 일체 연고나 스테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단....항생재는 1회 3일씩....딱 2회 사용했습니다....탈스 시작 첨엔 너무 겁을 먹고 2차 감염될까봐
미리 3일을 먹기도 했습니다....
다음은....작년 10월경 탈스를 시작한 후 이 카페에 올린 적이 있는 사진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각질이 심했던 이유가....로션을 찾지 못해 올리브오일 위주로 발랐기 때문이란 생각입니다...
탈스 시작초기 였는데 아직 눈옆이나 잎가의 진물은 안보였습니다...
얼굴전체 각질 벗어지기를 수십번(?)은 한것 같네요....이정도는 심한게 아니라는
동네약사 경험자의 조언이 참고가 됬습니다...
이후 호전과 악화가 계속되며....지난 3월 정도의 사진인것 같네요...
이때의 각질도 지금생각해보니 보령의 닥터아토마일드-크리미오일....즉 오일성분이
많았던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만....제 생각일 뿐입니다....
5월초순경 아주 심하지 않을때의 모습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각질입니다...
아침에 이불을 정리하고 쓸어 모은 것인데....기상후 내내 몸에서 각질이 떨어지면
생기고...또 떨이지고...를 반복했습니다...
5월25일....집에서 쉬다보니 낮에 연달아 몇시간 자다보면
자면서 이렇게 긁어 놓습니다...
옆에서 꼬박 지켰는데도 잠깐 설겆이하거나 다른 집안일을 하다보면
어느새 이렇게 상처를 내 놓기 일쑤 입니다....
이렇게 심해도 너무 신기한게....2~3일 정도 2차감염이 안되게 관리만 잘하면...
바로 피딱지가 않고 진정되며 꾸덕꾸덕해지기 시작합니다....
2차감염을 우려해 물세수를 거의 안하고 화장퍼프에 존슨즈스킨으로
3회정도 닦아낸후 더페이**의 바디로션 발랐습니다...(저도 지금 얼굴에 바르는데 적당한 유분에 순한것 같습니다)
더페이스샵의 아토피 제품인 MILK제품은 오히려 따갑다고 했습니다...
호전기때의 얼굴색이나 몸피부색은 희망을 가져야 겠다는 맘을 먹게끔 반짝 좋아졌다가도....
이내 하루를 못 넘기기고 다시 조금씩 뒤집어 지기를 수도없이 반복했습니다....
어제 토욜날은 지난 3~4개월만에 최고로 좋아 졌는데 피곤해해서 아직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반짝해서 삽겹살 2점 먹이고...맛밤에...제가 직접 녹두와 참깨로 속을 채운 송편을 너무 많이 먹었는지...
또 악화가 시작되는지 하루만에 얼굴과 몸이 조금씩 벌겋게....간지러워 긁거나 자극을 주었기 때문이겠죠...
변해가니 또 걱정이 앞섭니다....
호전기때 사진 올리겠습니다....특히 어린 꼬마들 연고사용 조심하세요....
우리딸....멋모르고 두서번 발랐던 입주변...눈주변 진물 쉽게 멋지 않더라구요...
세세한 얘개 너무 많아 쓰다보니 타임아웃걸려서 글게시 안되 몇번만에 올리다보니 글의 앞뒤가
뒤죽박죽인 감이 많네요...
다른 분들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시길 바라며 올려봅니다....모두 희망을 가지세요....
아토피 치료 관심없던....작년 6월경 얼굴입니다....
눈가가 빨간 원인이 아토피라고 생각하고 이 얼굴을 치료하겠다고 집앞 소아과
다니면서 아이의 고생이 시작되었다는 내용은 작년 10월경 이미 이곳에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첫댓글 마지막 부분이 이해가 잘 안가요... 썼을까요? 뒤에... 쓰지말았어야 했는데인가요? 그리고 그게 다죠.. ?그리고 한방성분이 섞인 로션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쓰셨나요... .
일반 마트에서 살수 있는 엘지생활건강에서 나오는 '메디베베'와....두번째 발라본 제폼은 보령제약에서 나오는 '닥터아토마일드-크리미오일'이었습니다...메디베베는 어성초(검색결과 옛날에 성병치료에도 썼다는 말에 겁이났죠)...그리고 보령의 크리미오일에도 마치현추출물과 메디컬허브(약초)라고 쓰여진 부분이 맘에 걸려 안쓰기로 맘먹었던 것입니다...
글 하단으로 가면서 이유가 있습니다..오일을 발랐기 때문에 각질과 열로 아주 고생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앗저두 안쓰다가 딱2일간 베이비 오일을 사용하고 팔에 좁쌀 또는 닭살같은게 완전 올라왔어요ㅜ 무지 가렵구. 오일이 정말 별루인가보네요??!!
우리딸은 샤워할때 디마토피에서 나오는 비누를 쭉 쓰다가 비누가 떨어지고 더이상 아토피증상이 없어서 마트에서 메디베베 아토컨트롤바디워시 사서 그거썼는데 온몸 군데군데 빨간 좁쌀같은게 올라오고 등쪽으로는 심했었어요.가렵다고 하고.. 그래서 메디베베 딱 한번쓰고 목욕탕에 그대로....그래서 다시 디마토피비누 신청하고 그거 계속쓰고 있어요.우리애도 메디베베는 안맞는듯....
저번 글을 일고 많이 걱정했었는데..호전되셨다니 다행입니다..울딸도 6학년이거든요..저희 딸도 작년 10월경부터 갑자기 님딸처럼 심해진 케이스입니다..지금은 팔다리만 있고 얼굴과 목은 다행히 깨끗해졌네요..음식조절도 하셔야 하는데..삼겹살 먹었단 말에..갑자기 걱정스러워 집니다..고기는 아토피안에게 안좋다고 하더라구요..울딸도 고기 끊고 6개월정도..더 좋아졋거든요 정 먹고 싶음 흰살생선과 쇠고기 지방 없는 부분으로 국과 불고기(5~6점)정도 먹입니다..체질이 바뀌어야 낫더라구요.. 바르는 것으론 절대로 치유 될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할거 같습니다..스스로 치유 될수 있게 속을 다스리시길 바랍니다
님딸의 증상과 울딸도 거의 비슷해서 더 보게 됩니다..그리고 보습제도 아토피전용크림으로 바꾸시는게 어떠실련지..더페이스샵에서 어떤 바디크림인지 몰라도 거기 들어가는 성분중에 하나가 더 악화시킬수도 있을거 같습니다..그리고 진물이 나는 경우엔 습에 습을 더하면 안된다고 듣긴 했는데..저도 전문가가 아니라..암튼 호전 되어 기쁘긴 하지만 얼렁 이쁜 얼굴로 돌아왔음 하는 바람입니다..좋아지심 꼭 정보 공유 해요 ㅎㅎ 화이팅 하세요 ^^추가로 긁으면 정말 안되더라고요..(치료가 더뎌짐)저희딸은 권투글러브에 면양말끼워서 재워요..그후론 확 좋아지더라구요..깨어있을땐 조심시키고..님도함 해보세요^^;;
전 아직 멀었나 봅니다...간지러울때 얼마나 힘들까~~라고 생각되어 처음 몇번 면장갑을 끼고 재웠는데...나중엔 장갑이 오히려 상처를 크게 만들더라구요.그래서 지금은 아무조치없이 재웁니다... 작년10월부터 지금까지 거실마루에서 딸과 붙어 자면서 감시하며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좀더 독하게 아이를 다스려야 겠네요...절대 긁지 못하도록...
저도 저희 신랑과 같이 잔지 6개월이 넘어갑니다 ^^;; 저도 처음엔 아이가 "엄마 간지러운데 벅벅 긁으면 피나고 진물이 나더라도 긁고 싶다면 엄만 어떻겠어..엄마가 내심정을 알어..'이래서 맘아파서 저도 긁도록 내버려 두었답니다 한데 권투글러브로 독한 맘먹고 치료하고 난지 두달만에 넘 좋아진거에요..그동안 먹은 한약이 효과가 나타난건지도 모르겟지만 암튼 확좋아지니 울딸도 처음엔 답답해하고 싫어 하더니 진물이 멎고 상처가 아무니 덜 간지러워 하더라구요..님도 함 해보세요 권투글러브 얼마 안하거든요 ㅎ 전 거기에 수면양말 씌워서 재워요..그럼 상처는 안나더라구요 ㅎ 정 간지러워 하면 다리를 주물러줘요 순환되게 ㅎ
베이비 전용인 산양유크림이나 피톤치드로션..아비노등...시중에서 살수 있는 로션이나 웬만한건 한번씩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바르자 마자 따갑다고 하여 그대로 쌓아두고 있어요...신기하게도 더페이스샵의 일반인용 바디크림은 바르는즉시 간지럽다거나 따갑다고 안하여 5월초부터 지금껏 사용하고 있습니다...베이비오일을 끊고부터는 건조함도 많이 좋아졌구요...얼굴의 진물로 인해 목욕중에도 직접적으로 얼굴에 물을 대는 일은 극도로 제한하고 있습니다....그래서 2차감염까진 안간듯 하구요...암튼 아토피맘들 서로 힘냈으면 합니다...
예쁜얼굴을 누가 질투했나 보네요... 저도 저때 무척 가려워해서 1년동안 엄마가 저를 델구 전국의 병원을 다니셨어요. 그때 생각을 하면 정말 우리엄마가 고생많이 하시고 맘이 얼마나 아프셨을까... 교통도 안좋아 시골에서 차를 몇번 갈아타고 택시타고 성남의 염광의원도 여러번 다녔었구 마루타마냥 온몸에 소독약을 뒤집어쓰고 약을 열몇개씩 먹고..... 하지만 어떻게 나았는지 고등학교땐 반에서 피부가 가장 좋았어요.... 엄마의 정성이 곧 낫게하리라 믿어요... 저는 양상은 없었지만 가려움증이 너무 심해서 피가 피하에 송글송글맺혔죠....
고생하시겠어요. 엄마와 아이가 이토록 노력하시니 꼭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음식조절이예요. 일단은 정말 철저하게 사먹는 음식안되고요. 아이가 안좋았던것은 꼭 기억하셔서 조금 나아졌다고 맘 놓지마시고 꼭 독하게 제한해주세요. 로션은 발라서 나아지면 좋겠지만 우선은 자극이 없어보이는 것으로 아토피 전용제품이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토피 아이가 둘인데 둘이 맞는 제품이 다릅니다. 오일은 로션에 몇방울씩 섞던지 아예 안쓰는 것이 좋을것 같고요. 효소제품을 한가지 정도 꾸준히 먹었으면 좋겠네요. 단번에 낫기는 참 어려워요. 아이와 가족모두 많이 고생할 수있어요.
스테가 싫으시면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후시딘이라도 잘 발라주세요. 일반인이나 건강한 어린아기들도 먹는 유산균이나 효소는 꾸준히 먹이셔도 되니까 음식처럼 꼭 드셨으면 좋겠네요. 제 말이 상처가 되지 안았으면 하는데요. 몇달을 생각해서는 아토피에 휩쓸려요. 길게 봐야 하니까 잡으려 하지마시고 다스리세요.
정말...이경우는 병원가셔야되는상태인데.. 지금은 어떠한지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