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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거......"
공주가 아니라 죄인이다.............
이 배신자!!내가 그렇게 아꼇었는데!!!!!
-씨발아,전화 안받아?-
..............그칠줄 모르는 목소리...
저 목소리.....분명....분명........!!
아악!!!!아냐!!!!내 휴대폰에 그놈의 목소리 따윈!!!!
"저거.....유한이 목소리 아냐...?"
"그..그럼...유한이 목소리가 벨소리야??"
"말도안돼....유한이가 저런것까지 해줬단말야?!!"
웁스-.......저기요....저도 모르는 일이거든요....;;;;
눈에 불을 키고 나를 노려보는 인간들....우리...어제까지만해도...
친구라는 호칭을 달고 함께 웃었잖니......;;;;
"해윤아..!"
"헉...하은아...;;"
"너..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난 진짜 아무 잘못 없는데...;;;;"
-씨발아,전화받아........씨발아,전화 안받아?....-
섬뜩한 두 말을 번갈아 가며 내는 흉직한(?)내 벨소리에 저절로 몸이 날려졌다...
내 고운(-_-;;)손은 이미 사랑스런 공주를....큼..!아무튼.....공주를 열었다.
[서방님]
".....응?"
화면에 떠있는 문구는 단 세글자....그 세글자로 내 식은땀을 빼기엔 충분했다....
서방님...?서방님...?누구지?누구야?
난....난 이런거 저장한 기억이 없는데..........@_@;;;;;
「씨바-......손 끊어졌냐?」
"....에?"
「귀까지 병신됬냐고-..」
"..누...누구세요....?;;;;"
「...........병신된거 맞네.」
"아 누구시냐..!!!.........니까요;;;;"
날 노려보고 있는 이....이 뇬들..!!!!
그래도 전화 때문에 덤비지는 못하는가본데....
생명의 은인이나 마찬가지인 사람한테 이러면 안되지;;;;^-^;;;
비록.......이놈의 목소리가 누군가를 쏙...빼먹긴 했지만......
그 누군가는 절대 아니겠지......
"여보세요...~"
「.....뭐....」
"저...누군진 모르겠는데;;아무튼 고맙습니다...;;;"
「..뭐라 지랄거리는거야?」
"헉..!.....^-^;;;(진정....진정...!)아..아뇨...그냥....개인적인 사정으로...;;;"
「아 정신 사납게-.그딴거 필요없고,나와.」
"..........네?ㅇ_ㅇ"
「나오라고.」
"............................................."
이...이사람은....혹시...초딩이 아닐까?
장난전화에 한참 맛들린 초딩일지도 몰라....!
..........근데......초딩이 이런 목소리를 낼수 있었던가....?=_=;;;;
"해...해윤아...~.....;;;;"
"응?왜 하은아?"
"...;;누구야...?"
"응?나도 몰라ㅇㅅㅇ"
"..뭐?"
내가 알면 벌써 큰소리 쳤겠지...
「지금 나오라고.」
"네?아..저기....저 장난..."
「...어?아...씨발,맞다.....야!올때 후문으로 나와..!」
"...네?후문?......- -^"
이것이.....장난을 진짜처럼 하네?
보통사람은 그냥 넘어가겠어......= =^^
시밤..!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치 않겠다아!!!+0+^^
"야!장난 그만하라고!!지금 전화준건 고마운데 이딴 장난전화 더 할 기분 아니거든?!!!!
시간 낭비에 힘쓰지 말고 가정교육이나 더 받고 와!!!!!!!!!!!!!!!!!"
-뚝......-
"....스읍-...............후-...."
아....상쾌 통쾌...+_+//
...오늘도 착한일 했다....
불쌍한 양 한마리를 바른길로 인도했어......!
"하은아!나 정말 최곤가봐!!>_<"
"..............해...해윤아....;;;;"
"응?"
뒤를 돌아보니 모두들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난....올바른 일을 했건만....왜들 저런 얼굴들인지...;;;
이러면 왠지 꼭 내가 실수 한것 같잖아....;;
이러면 왠지 불길하잖아....!;;
"왜...?"
"방금....누구였어?방금....."
"나도 몰라.장난 전화였나봐."
"..........강유한....아니였어....?"
".....................ㅇ_ㅇ...................."
하은아.....너........날 겁주려고 하는 말이야..?
그럼......아주 잘 했어...
난 그 한마디로도 충분히 겁먹었어 =_=..........
"하...하하....!하....-.............아닐꺼야."
"근데 벨소리가.....그거...강유한 목소리 아냐?"
"..........벨소리..?"
"응....그거 자기가 직접 저장해서 울리게 하는거잖아....."
"................................................................"
하..지만...!난 그자식에게 한번도 내 폰을 빌려준적이 없는걸??!!!!!!
그자식이 한번도 내 폰에 손대는적도 없었어!!!!!!!!!
그놈과 내 공주는...!무관하다구!!!!!!!!!!!
헉...헉...헉.......
"그럴리가...~^-^;;그 개새끼가 내 폰을 만지는 즉시 난 이단 옆차기를 참을 수 없었을꺼야...~"
"....;;;;;그래도......"
"에이~아니라니까~?너도 참!별거 아닌 일 가지구~장난전화야 틈만 나면 오는거고~"
좀 웃자 얘들아......아까까지만 해도 날 죽이겠다는 그 얼굴을 그렇게 한순간에.....
동정하는 얼굴로 바꾸지들 말고!!!!!!!!ㅠ0ㅠ
내가 일어서니 슬슬 움직이는 아이들...
내가 안절부절 못하니....각자 반으로 돌아가는 아이들 중에....
"힘내,해윤아.비록 유한이가 한번 욕한 여자를 병원에 입원하게 만들었대도....넌 유한이랑 사 귀 는 사이 잖아?^-^;;"
"그래,맞아~비록 그 여자들 중에는 끝까지 눈을 뜨지 못한 얘도 있지만...넌 특 별 한 사이 잖아?^-^;;"
"아까 우리가 험하게 군거 미안해....우린 너와 유한이가 그렇게 애 절 한 사이 였는지도 모르고....."
"맞아....정말 내 자신이 후회스러워,미치겠어....!미안해!!너희가 그런사이인데 주제넘게 끼어들어서...!"
"해윤아..!널 절대 잊지 못할꺼야...!"
어깨를 토닥이며....내게 말을 하는 아이도 있는것이였다...
..차라리...차라리 명복을 빌란말야!!!!!!
뭘 잊지를 못해!!!!반장!!너 아까까지만 해도 죽는다는 시늉하지 않았었어?!
어이 팬클럽 회장이라는 얘!!너마저도 날 그렇게 보면 대체 뭐냔말야!!!!!!!!!!!!!!!!!!!!!!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실수다....내 인생에 가장 큰 실수......
이현제...너 정말 싫어....!남자들은 다 싫어...!!!!아악!!!!
강유한!!!!내 인생에서 나가란 말야!!!!!!!!!!!!!!!!이 자식아!!!!!!!!!!
*
"휘~유"
"............................"
"쯧쯔..."
"내가 이럴줄 알았어ㅇ_ㅇ그러게 해윤이한테 욕하지 말라니까~"
"해윤이?걔 이름이 해윤이냐?"
"응!민해윤!이쁘지~♥"
"괜찮긴 한데..어째 오늘 피보는거 아닌가 싶다-."
"왜?울 해윤이가 뭘 잘못 했는데에?"
"....이해수.넌 저거 안보이냐?"
재윤의 말에 고개를 돌린 해수는 눈에 힘을주었다.
해수는 '으음-'하며 유한을 흘겨봤다.표정이 보이지 않아 열을 내던 해수는 '푸하-!'하고는 재운을 돌아봤다.
"얼굴이 안보여!"
"딱 주위에 저 시컴헌것들만 봐도 알겠구만-.정우현은 알껄?그치?"
"어?우현이도 알아?ㅇ_ㅇ"
"........빡쳤네."
하품을 하던 우현이 벽에 기대어 중얼거렸다.
"민해윤인지 뭔지,걔.오면 어떻게 될지....난 개입 안할란다-."
"나도.존나 미인이면 모를까..."
"난 지켜줘야지!ㅇ_ㅇ해윤인 내가 지켜줄꺼야!!누구에게서든!!!"
"....에휴-.니나 지켜라=_="
재운은 유한에게로 손을 뻗치다 멈췄다.
한숨을 쉬고는 다시 떨어지는 손길...
"선택 잘했네.지금 건드려봤자 좋을거 없어."
"그러게.아무것도 안들릴껄.."
"내가 지켜준다니까!ㅇ_ㅇ"
"...........설마 죽이기야 하겠냐마는......."
"명색에 지 마누란데~"
"에이,썅!나도 몰라!근데 왜이리 안나와?!"
안녕하세요 ㅇ_ㅇ
오우~오늘은 좀 빨리올렸네요 ㅋㅋㅋㅋㅋ
새로운걸 또 창작중....-_-'';;;;
이거나....마져 끗내야 겠죠?ㅎㅎ;;;
※업쪽은 댓글이랍니다★※
첫댓글 좀 짧게 썻네...ㅇ_ㅇ;;;ㅈㅅ
잘봤어요!업쪽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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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봣습니다......업쪽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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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중간에 10편이 없어서;;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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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 있는데;;;ㅇㅅㅇ;
이거 너무 재미있어요!!! ㅠㅠ 얼른 얼른 !!! 연재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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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남자친구치고는 무서운데요 ㅜ.ㅜ
담편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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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 닉변을 하셧군요ㅜㅜㅜ
이번편두 재밋개 봤어요!!ㅎㅎ
담편기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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