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 51회)이 10월 6일부터 8일까지 효자교‧공지교‧온의교 일원에서 ‘호수로 가는 길’을 주제로 한 ‘석사천 재즈 페스타’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같은 기간 열리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라인업을 연계해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10월 6일에는 에오 트리오와 김동기 밴드, 10월 7일(토)에는 폴커비 퀄텟과 용투더썬, 10월8일에는 아담 벤 에즈라,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의 무대가 펼쳐지며 지역 뮤지션‧시민참여형 공연 프로그램 등도 준비된다.
공지교 옆 도로변에서는 춘천을 대표하는 주류 브랜드들과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공지포차가 마련된다. 세계주류마켓, 스퀴즈 브루어리, 예술 양조장 등에서 준비한 주류 메뉴를 음악과 함께 즐기며 특별한 가을 나들이를 할 수 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공지교와 효자교 사이 천변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시그널 페스티벌-취향마켓'이 열린다. 제로웨이스트 손수건, 가을 꽃차, 천연향 브리즈 만들기 등을 비롯해 꿈을 지켜주는 드림캐쳐와 자신의 몸을 캔버스로 만드는 바디 타투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20개 부스가 진행된다.
10월 4일부터는 '시그널 페스티벌-시그널 살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도시가 살롱>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도시 곳곳 책방, 카페 등 다양한 공간에서 각각 주인장의 기획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일런트 물멍과 호수선셋요가, 소원 돛단배 띄우기 등 천변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그널 살롱'을 포함한 프로그램 세부 정보는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해야 한다.
춘천문화재단 최연호(51회) 이사장은 “호수와 천변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호수로 가는 길’로서의 산책로를 문화적 체험의 장으로 연결하고자 축제를 준비했다”며 “가을날, 춘천 시민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