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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만해축전 8월11일 개막…‘평화·소통’주제로
<불교신문>
‘2011만해축전’이 평화·소통을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열린다.
(재)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주최하는 축전은 제15회 만해대상 시상식과 5개 문예행사와
조국독립과 겨레사랑으로 일관한 만해 한용운 선사의 민족·자유사상을 선양하려는 만해축전은 올해 소통해소와 평화실현에 목표를 설정했으며, 만해학회 민족문제연구소 한국문인협회 등 22개 단체가 주관한다.
축전은 오는 11일 만해마을에서 축전전야제와 대동축구대회 및 유심작품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12일 입재식과 더불어 제13회 전국고교생백일장과 8회 님의침묵서예대전과 만해대상 수상식이 거행된다.
16개 단체가 진행하는 학술심포지엄은 오는 10일 만해마을에서 시인 이승훈 교수(한양대)가 ‘조사선과 현대시’를 비롯, 11일에는 ‘현대시학회’ 주최로 ‘우리시의 소통,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해 조창환 시인의 발표와 동북아미시사회연구소의 학술심포지엄에서 곽승지 연합뉴스 영문북한팀장의 발표가 있고, 이어 12일에는 현대불교문인협회 세미나에서 고운기 교수(한양대)가 ‘현대시에 나타난 불교와 기독교의 소통’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같은 날 ‘창작21작가회’는 인도네시아작가 초청 심포지엄을 열어 ‘인도네시아의 문화 현실’에 대해 토미 크리스토미 교수 등의 발표를 듣는다.
축전 마지막 날은 민족문제연구소의 ‘동아시아: 위기와 갈등을 넘어 평화의 길로’란 주제로 강만길 명예교수(고려대)의 기조강연이, 이어 ‘문학과 평화 심포지엄’에서 류재엽 명예교수(신구대)가 ‘한국 시에 나타난 평화사상’을 발표한다.
한편 제15회 만해대상 시상식은 12일 하늘내린센타 대강당에서 평화부문 수상자 아누라다 코이랄라(Anuradha Koirala) 마이티 네팔재단이사장을 비롯해 실천부문에 시리세나 반다 헤티아랏치
한편 제9회 유심작품상은 앞서 오는 11일 시부문에 강은교 시인을 비롯해 시조부문 김일연 씨, 평론부문 홍용희 씨 등에게 수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