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 295장 (구 417장) / 열왕기하 10 : 28 - 36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295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열왕기하 10장 28절 – 36절 말씀입니다.
28. 예후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중에서 바알을 멸하였으나
29.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 곧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30.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하시니라.
31. 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32. 이 때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서 땅을 잘라 내기 시작하시매
하사엘이 이스라엘의 모든 영토에서 공격하되
33. 요단 동쪽 길르앗 온 땅, 곧 갓 사람과 르우벤 사람과
므낫세 사람의 땅 아르논 골짜기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과 바산까지 하였더라.
34. 예후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과 업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5. 예후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사마리아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36. 예후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린 햇수는
스물여덟 해이더라. 아멘!
많은 사람들이 미국에 대하여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미국이라는 나라는 6.25때에 우리를 도와주었고, 지금도 북한의 있을지 모를 전쟁 도발로부터 보호하고 있습니다. 못 먹고 헐벗을 때 우리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었고, 전쟁의 폐허에서 일어나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복음을 우리나라에 전해주고 학교를 세우고, 고아원을 세우는 둥 미국은 우리나라의 절대적인 조력자였습니다. 그리고 그 미국은 기독교가 가장 융성한 나라입니다. 그랬기에 우리나라만 해도 불교와 유교, 그리고 토속 신앙이 깊은 데도 불구하고 기독교가 큰 부흥을 가지고 오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렇게만 생각하면 우리는 분명 미국을 좋아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국에 대하여 많은 고마움을 나타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미국을 싫어합니다. 그러한 반응은 우리나라뿐 아닙니다. 여러 약소국에서 미국의 도움을 많이 받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좋아하는 나라는 별로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미국이 약속 국을 도와 줄 때에 순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도와주고 나서 그것 이상의 것을 취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당장의 도움에는 감사하지만 나중에는 그럼 우리를 도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이익을 얻기 위해서 우리를 도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미워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와 같은 일이 본문에서도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합의 죄를 기억하셨고 그 죄를 그 집에 돌리시기 위하여 예후를 사용하십니다. 예후는 정말 철저하게 아합의 집을 무너뜨립니다. 당시 왕이었던 아합의 아들 요람을 죽이고, 악녀 이세벨을 죽입니다. 그리고 사마리아에 있는 아합의 70명의 아들을 죽입니다. 그 외에 말씀대로 아합에게 속한 모든 남자들을 다 죽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아합과 이세벨이 죽었지만 그 때에 만들었던 바알의 당과 바알의 선지자들은 아직도 남아 있었고 이것으로 인하여 백성들은 거기에서 분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바알의 선지자들을 잡는다는 소식을 들으면 이들이 도망할 것을 생각하고 계책을 꾸밉니다. 그것은 자신도 마치 바알을 숭배하는 것처럼 가장하여 바알을 위한 대회를 거행합니다. 그리고 날이 되어 바알의 당에 바알의 선지자들이 모이게 됩니다. 예후는 거기에 모인 사람들이 다 바알을 섬기는 자임을 확인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옷을 입도록 합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과 구별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문 밖에 80명을 배치하여 나오는 모든 바알의 선지자들을 죽입니다. 그리고 모든 바알의 상들을 부수고 목상들은 불태우며 이스라엘 가운데 바알을 멸하였습니다.
여기까지의 모습을 본다면 예후가 정말로 하나님께 충성하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는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합과 그 집의 모든 것과 그가 섬기게 했던 우상 바알을 다 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을 온전케 하는 데는 실패하고 예후의 때부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찢으시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받을 수 있는 교훈을 무엇일까요? 첫째는 예후는 자신이 아합의 집을 멸망시켜놓고도, 아합의 집이 우상숭배 때문에 망하게 되었다는 교훈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다만 그는 아합의 집과 바알의 선지자를 다 멸하는 것으로 자신의 임무가 다 끝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바알선지자를 죽이고 바알의 당을 무너뜨린 것에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이스라엘에는 아합의 바알에 못지않은 우상이 있었는데 바로 여로보암이 만들었던 금송아지 우상입니다. 여로보암의 금송아지 숭배는 정략적인 우상 숭배였습니다. 금송아지 우상숭배는 자기 나라에 속한 열 지파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서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시작되었던 우상숭배였습니다.
예후는 바알우상은 멸망시켰는데, 금송아지 우상은 버리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도 역시 자기가 다스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것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아합과 동일한 우상숭배의 길을 걸어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도 4대 만에 망하고 말았습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받아야 할 교훈은, 예후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예후를 왕으로 세우신 목적은 우상숭배로 온 백성을 범죄하게 한 아합의 집을 멸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신이 하나님을 잘 믿는 왕이 되어 자기가 다스리는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잘 믿도록 인도하는데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운 왕으로서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하여 하나님께 전심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백성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오늘 본문 31절 말씀에 보면, “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로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그래서 32절에 보면 “이때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서 땅을 잘라 내기 시작하시매 하사엘이 이스라엘의 모든 영토에서 공격하되”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만약 예후가 하나님을 전심으로 섬기는 사람이 되었다면, 예후가 아합의 집을 멸할 뿐 아니라, 겸비하고 백성을 모든 우상에서 떠나 하나님 앞으로 이끌었다면 하나님께서는 준비하신 재앙을 이스라엘에 내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후는 하나님을 전심으로 섬기지 않았기 때문에 아합의 집을 멸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분별하지 못하였고, 그가 비록 아합의 집을 멸하였으나 결국 아합과 동일한 죄의 길을 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셨습니다. 이전에는 어떠하였는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을 믿고 부르심을 받는 순간 본인이 원하던 그렇지 않던 가정의 지도자, 교회의 지도자, 사업장의 지도자, 속한 모든 공동체의 지도자로 세움을 받았음을 확신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확신을 가진 사람은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전심으로 이웃을 섬기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로 내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행함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우리가 속한 가정공동체, 교회공동체, 직장공동체에게도 복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전심으로 이웃을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예배드릴 때에도 전심으로 예배를 드리고, 봉사할 때에 전심으로 봉사하고, 기도할 때에 전심으로 기도하여, 나뿐만 아니라 나와 함께 하는 가정공동체, 교회공동체, 직장공동체가 함께 복을 받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