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반응합니다.
싸울 때, 자신에게는 전혀 스트레스와 피해가 없을 것 같지만 몸이 올곧이 다 받아 냅니다. 서울에 학력 위조, 논문 표절로 문제가 되고, 황제 골프를 쳤던 S교회 목회자가 있습니다. 전혀 스트레스를 안 받고 지낸 듯했는데요. 알고보니, 나름 스트레스를 받아 이가 다 빠졌답니다. 임플란트로 버티고 있다는데요. 피해자만 아니라 가해를 주는 사람, 전혀 양심 없이 살며, 자신의 길을 가는 듯한 사람도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반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문제 있는 자의 모습 중 하나는 피해자 증후군입니다. 자신도 피해자라고 합니다. 자신이 그러려고 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자신을 음해하려고 하는 세력이 있다고 합니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합니다.
오늘 본문에 아브넬은 요압과 다윗의 진영 사람들을 진멸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불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태도를 돌변했습니다.
#사무엘하 2장 24~32절, #김영한, #아침개인묵상, #성경 하브루타 코칭
24. 요압과 아비새가 아브넬의 뒤를 쫓아 기브온 거친 땅의 길 가 기아 맞은쪽 암마 산에 이를 때에 해가 졌고
25. 베냐민 족속은 함께 모여 아브넬을 따라 한 무리를 이루고 작은 산 꼭대기에 섰더라
26. 아브넬이 요압에게 외쳐 이르되 칼이 영원히 사람을 상하겠느냐 마침내 참혹한 일이 생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언제 무리에게 그의 형제 쫓기를 그치라 명령하겠느냐
1) 요압과 아비새는 아브넬의 뒤를 쫓아 어디에 도착했나요? (24절)
- 기브온 거친 땅의 길 가 기아 맞은쪽 암마 산에 이르렀습니다.
2) 암마 산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24절)
- 신학자들은 그 위치를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3) 베냐민 족속은 왜 아브넬을 따로 한 무리를 이루었을까요? (25절)
- 사울이 베냐민 지파였고, 사울의 잔류 세력은 여전히 아브넬을 쫓았습니다.
4) 아브넬은 요압에게 외치며 어떤 말을 전했나요? (26절)
- 칼이 영원히 사람을 상할 수 있겠느냐고 하면서, 참혹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 형제 같은 자신을 치기를 멈추라고 하였습니다.
5) 아브넬은 요압과 아비새에게 추격을 당하면서도 어떻게 당당하고, 두려워하지 않았을까요? (24~26절)
- 요압과 아비새가 자신을 몰아붙였지만, 아브넬은 수비하기에 아주 좋은 위치를 점유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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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hel’s heroic brothers “Joab and Abishai” then took up the task left unfinished by their brother and “pursued Abner” (v. 24) until sunset. Their chase led them eastward “to the hill of Ammah.”
On that promontory they encountered forces from Benjamin, who had “rallied behind Abner” (v. 25) and taken a stand with him there on that easily defended site.
Bergen, R. D. (1996). 1, 2 Samuel (Vol. 7, p. 304).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6) 왜 아브넬은 갑자기 요압과 자신은 ‘형제’라고 하면서, 태도를 돌변했을까요? (26절)
- 자신의 진영이 불리하다는 것을 알고, 모면하려고 하였습니다.
- 이미 사사기 21장에서도 베냐민은 학살을 당하였지만,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긍휼함을 받았던 것이 있었습니다.
After all, by hunting down the Benjamites they were in fact “pursuing their brothers.” In a previous generation other Israelites had attacked and almost wiped out the Benjamites, but they had come to regret it (cf. Judg 21:2–3). Barring a change, the present situation would turn out the same way.
Bergen, R. D. (1996). 1, 2 Samuel (Vol. 7, p. 304).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27. 요압이 이르되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말하지 아니하였더면 무리가 아침에 각각 다 돌아갔을 것이요 그의 형제를 쫓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28. 요압이 나팔을 불매 온 무리가 머물러 서고 다시는 이스라엘을 쫓아가지 아니하고 다시는 싸우지도 아니하니라
29. 아브넬과 그의 부하들이 밤새도록 걸어서 아라바를 지나 요단을 건너 비드론 온 땅을 지나 마하나임에 이르니라
1) 요압은 아브넬이 말하지 아니하였다면, 무리가 아침에 각각 다 돌아갔을 것이라고 하였는데요. 이는 무슨 말일까요? (27절)
-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 첫째, 요압은 당일 아침 사건을 언급하면서, 전투의 책임을 아브넬에게 지웠습니다. 즉, 아브넬이 도발하지 않았더라면 양편 진영은 싸움 없이 아침에 각자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했을 것이라고 한 듯합니다.
- 둘째, 요압은 만일 아브넬이 화친을 요청하지 않았더라면 백성들은 아침까지 전투를 계속하였을 것이고, 그랬다면 아브넬에게 더욱 비참한 결과가 임했을 것임을 분명하게 하고자 한 듯 보입니다.
- 셋째, 아브넬이 말하지 않았더라도 요압은 전쟁을 아침까지만 지속할 의향이 있었는데, 마침 아브넬이 요청한 까닭에 이 시점부터 기꺼이 교전을 중지하려고 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요압은 아브넬에게 기브온에서 성급하게 도전함으로 형제들 간의 싸움을 초래한 책임을 지우려고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요압은 나팔을 불어 다시는 이스라엘을 쫓아가지 아니하고, 다시는 싸우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요압은 왜 그렇게 했을까요? (28절)
- 아브넬을 공격하면서 요압도 적잖은 피해를 입었을 것입니다.
3) 아브넬과 그의 부하들은 왜 밤새도록 걸어서 아라바를 지나 요단을 건너 비드론 온 땅을 지나 마하나임으로 갔을까요? (29절)
- 아브넬은 요압과 이스라엘 진영 밖으로 나가서, 안전한 곳에 거하려고 하였을 것입니다.
30. 요압이 아브넬 쫓기를 그치고 돌아와 무리를 다 모으니 다윗의 신복 중에 열아홉 명과 아사헬이 없어졌으나
31. 다윗의 신복들이 베냐민과 아브넬에게 속한 자들을 쳐서 삼백육십 명을 죽였더라
32. 무리가 아사헬을 들어올려 베들레헴에 있는 그의 조상 묘에 장사하고 요압과 그의 부하들이 밤새도록 걸어서 헤브론에 이른 때에 날이 밝았더라
1) 요압이 아브넬 쫓기 그치고, 돌아와 보니 어떤 피해가 있었나요? (30절)
- 다윗의 신복 중에 19명과 아사헬이 없어졌었습니다.
2) 나 자신은 누군가와 싸우면서 어떤 피해를 입게 되었었나요?
3) 다윗의 신복들은 베냐민과 아브넬에게 어떤 피해를 주었었나요? (31절)
- 그들을 쳐서 360명을 죽였습니다.
4) 나 자신은 누군가와 싸우면서 어떤 피해를 입히게 되었을까요?
5) 무리는 왜 아사헬을 베들레헴에 있는 조상 묘에 장사하였을까요? (32절)
- 그의 형제, 요압이 가진 권력으로 일반 장례를 치를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6) 요압과 그의 부하들이 밤새도록 걸어서 헤브론에 이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32절)
- 헤브론은 베들레헴에서 남쪽으로 약 22킬로미터, 기브온에서 약 37킬로미터 떨어져 있었습니다.
- 다윗의 부하들이 아브넬의 군대를 오랫동안 추격한 후, 해 질 녘에 전쟁터를 떠나면서(24절) 아사헬의 시체를 취하여 베들레헴으로 옮겨와 가족의 묘지에 매장하였습니다.
- 즉, 동트기 전에 헤브론까지 계속 행진한 것은 특이한 일이었습니다. 그만큼 아사헬을 빨리 베들레헴으로 옮겨와 안치하려고 하였던 것 같습니다.
7) 오늘 말씀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