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5일간의 낚시여행~
드디어 형과 일정을 맞춰서 20일 일요일 오후에 출발했습니다..
계획은 경치좋은 댐으로 갈계획이었는데... 청평댐..소양댐..춘천댐 모두 둘러보았지만
이틀전 많은양의 배수로 인해 낚시자리가 전부 바닥을 드러내고있어서
충남 청양에있는 우리만의 계곡지로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오후라는걸 깜박했다가.. 차가 밀려서..
화성부근에 도착하니 시간이 8시가 가까워져서 일단 1박만 남양호에서
낚시를 하기로했는데... 조황이 너무 좋아서 5일내내 눌러있게됐습니다~ ㅎㅎ
좌측은 제자리..우측은 형의 자리입니다~ ^^
제자리 입니다..남양호는 수초여건이 좋아 붕어가 많이 서식하고있습니다~
작년에 새로 장만한 낚시대입니다~ ^^ ..왼쪽 두대로만 낚시했습니다 ㅎㅎ
찌가 보이시죠?? ㅎㅎ .. 저렇게 수초에 가까이 붙여야만 입질이 들어옵니다~
여긴 형의 자리~ 어떤 몰상식한 인간이 쇼파를 버려놨더라구요.. 무거워서 치울수도 없었습니다.. ㅡㅡ;
개구리밥풀이 수면을 가득 덮고있는 형의 포인트 !!
숨은그림 찾기입니다~ ㅋㅋ 찌 세개를 찾아보세요 ㅋㅋ.. 저같으면 낚시 못합니다.. 찌 찾느라고 ㅋㅋ
대단한 집중력을 가진 형입니다 ㅋㅋ
요넘이 붕어한마리 물고있길래 얼릉 카메라를 들었는데 그사이에 먹어버렸습니다 .. ^^;
가장 밤낚시조황이 좋던 그날 축구경기가있었습니다... 잡을만큼 잡았구해서 낚시는 포기하고
차에 들어와 네비를 보조석에 고정시켜놓고 뒤에 앉아서 편하게 축구를 봤습니다~
시작 몇분이 지나고 틀었는데.. 바로 골을 먹더군요 ㅡㅡ
차안에서 라면 끓여먹을수도 있고 참 편합니다~~ ㅎ
전 해뜨기전부터 오전 10시정도까지 낚시하는걸 좋아해서 자주보는 광경입니다~ ^^
밤낚시에 지친형이 자고있네요... 오로지 낚시땜에 만든차입니다~ ㅋㅋ
4일동안 정말 편하게 잘쉬었습니다~ 롱고니대신 선택한 낚시용차입니다~ 후회가 없네요~ ㅎㅎ
남양호엔 떡붕어가 많아요~ 떡붕어 9 : 토종붕어 1 비율~
형이 잡은 붕어들~ 저거말고도 한망 더있습니다~ ㅎㅎ
제가 잡은 붕어~ ㅎㅎ
마릿수는 형이 우세.. 씨알은 제가 우세였습니다~~ ^^
형이 50마리... 제가 40마리.. 약 90수을 잡았습니다..
원래 남양호가 오후부터 밤낚시가 잘되는곳인데.. 이번에는 낮 12시부터 오후까지 붕어가
나와서... 정말 더웠습니다~~ ㅜㅜ
점심때 두시간 밤낚시 두시간.. 그외에 시간은 계속 차에서 쉬었습니다..
낚시한 시간에 비하면 많이 잡은거 같아요~~ ㅎㅎ
항상 1박으로 낚시갈때는 붕어한마리라도 더 잡을라고..
굉장히 오랜시간 낚시를 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여유있고..즐겁게 쉬면서
낚시하다온거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이상 조행기를 마치겠습니다~~ ㅋㅋ
PS: "추녀님이 5일동안 안씻으셨어요?? " 이러실거 같아서 미리말씀드리는데요
약 10분거리에 24시 사우나가 있어서... 붕어안나올때는 사우나에서도 놀다왔습니다~ ㅋ
첫댓글 그동안의 고생을 4박5일 동안 훌 날려 버린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아버지가 같이 못가셔서... 장마끝나면 다시 5일정도 분위기 좋은곳으로 한번더 떠날라구 합니다~ ^^
근데.........아담님....왜 알카에다 복장을~~~~~?
피부 탈까봐 관리하는 겁니다 ㅡㅡ; .. 저와는 다르게 엄청 관리를 합니다~ ㅎㅎ ... 저렇게하구 슈퍼들어가면 아줌마가... 어디서 양봉하냐구 물어보십니다~ ㅋㅋ
저도 낚시 무쟈 좋아하는데,업이 업인지라...ㅜㅜ
빌리님은 아주 멋지게 사시네요..뭔가 즐길줄 아는분 같아요~
즐긴다기보다 백수라서요 ㅡㅡㅋ
우와~~저도 낚시 해보고 싶어요!!!!!ㅠㅠㅠㅠ
낚시에 너무 빠지면 주위에서 싫어한답니다~~ ㅋㅋ
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언제 같이 떠나요 ㅎㅎ
라면도 맛나보이고... 낚시때문에 개조한 차도 정말 인상적이네요 ㅎㅎ
산속에 숨어있는 조그만 소류지 숨겨놓은거 없으신가요?? 있으면 바로 달려갑니다~ ㅋ
낚시는 저쯤 되어야 매니아 소리를 듣는 거군요.
근데, 분위기는 그 옆 논농사도 다 짓고 있는 분 같기도 하구요....ㅋ
저수지 가까이에 집지어넣고 살고싶지만 .. 농사는 못할거 같아요 ㅡㅡㅋ
부럽습니다 자연인입니다요~~~ㅋ
4일째는 그많은 모기가 물지더 않더군요 ㅋㅋ
저도 나이지리아와 축구하는날 밤낚시 가서 생각지않던 행어 한마리 걸고 왔습니다 ㅎㅎ 향어는 처음이었는데 힘이 상상을 초월하던군요 ㅎㅎㅎㅎㅎ
향어는 빵이 좋아서 힘이 장난이 아니죠.. .저도 작년에 50센치짜리 끌어내는데 한참걸렸습니다~ ^^
저도 지난번 출조에서 향어 끌어내고는 이제 다른건 손맛 못느낄꺼 같아서 걱정입니다 ㅎ
막상 향어말고 붕어잡아도 손맛느껴지고 즐겁습니다~ ㅎㅎ
스타렉스는 용도가 무궁하단걸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저의 스타락스도 개조하고픈 마음이 갑자기 굴뚝처럼 솟아나네요~ 6밴인가요? 아님 9인승 뒷열을 떼내셨나? 암튼 부럽습니다. 앗 갑자기 바다가 가고시퍼졌어욤~
6밴입니다~ 첨에 생각을 잘못해서 9인승 뒷열 때어내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
벨기에님 제주도 출조는 어떻게 되셨나요??
와~ 빌리님 완전 낚시 고수시군요..저는 거리적거리는게 싫어서 수초치기 안합니다...장비도 역시 대단하고 특히 낚시차량!!! <= 요거 렌탈 됩니까?? ㅋㅋ
아무튼 손맛도 충분히 보신거 같구 아주 즐거운 여행이셨겠네요~^^
장비는 작년에 예당지낚시대회에서 상품으로 받은게 맘에 안들어 팔아버리고 평소좋아하던거 싸게 구입한거에요~~ ㅋㅋ.. 그니까 공짜로 장만했다는 얘기죠 ㅋㅋ
사우나에서 놀다 오셨군요...안씻고 어우저 라면.................너구리 아닌가욤 파김치나 갓김치가 젤 잘 어울리는 오동통한 너구리....
오징어짬뽕 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