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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모리스 피터슨(오른쪽)이 디트로이트 벤 월러스를 제치고 리바운드를 따내고 있다.(오번힐=AP) |
디트로이트의 상승세가 마침내 팀을 지구선두까지 올렸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19일(한국시간) 팰러스 오브 오번 힐스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21득점을 기록한 제리 스택하우스의 활약으로 89-76, 13점차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디트로이트는 시즌 성적 29승 22패를 기록, 같은날 샬롯에게 패한 밀워키와 동부컨퍼런스 중부지구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다.
디트로이트는 초반 20경기에서 14승 6패라는 좋은 시즌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19경기에서 16패를 당하며 승률이 5할밑까지 내려가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최근 11경기에서 9승을 거두며 다시 초반의 상승세를 회복했다.
현재 최고의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디트로이트와는 달리 빈스 카터, 제롬 윌리엄스, 하킴 올라주원 등이 부상으로 빠져 4연패를 기록중인 토론토는 디트로이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디트로이트는 벤 월러스(13득점 13리바운드)가 전반에만 12득점 7리바운드를 올리는 활약으로 2쿼터까지 50-39로 앞섰다. 후반 경기양상도 최근 양팀의 상반된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됐다.
디트로이트는 처키 앳킨스(9득점 7어시스트)와 스택하우스가 찬스마다 득점을 쌓아가며 점수차를 유지했지만 토론토는 카터를 대체할만한 공격무기를 찾지 못해 경기내내 두자릿수의 점수차로 이끌려갔다. 토론토는 경기종료 6분 27초전 70-78, 8점차로 따라붙으며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디트로이트의 승리에 위협을 주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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