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직후 수많은 시민이 여의도 거리로 모여들었다. 공공화장실이 초만원 사태를 빚으면서 집회 참가자들은 급히 인근 상가 화장실을 찾았지만, 문이 닫혀 있어 헛걸음하기 일쑤였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이 진행되는 14일 국회 일대에는 낮부터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다시 화장실 대란이 펼쳐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는 가운데 진보당이 해결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최근 진보당은 당원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촛불자원봉사단’을 모집했다. 이 중 20여 명의 봉사단원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국회 인근 건물 200여 곳에 방문해 관련 공문을 전달하며 주말 화장실 개방을 요청했다.
신엘라 진보당 조직국장은 “봉사단은 건물 관리인을 만나 정중하게 주말 화장실 개방을 요청했다”며 “처음 우려와는 다르게 건물 관리인 대부분 요청에 흔쾌히 응해 주셨고, ‘안 그래도 걱정이었다’ 먼저 집회 참가자들을 위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아울러 봉사단은 인근 식당과 카페에도 방문해 주말 영업을 요청했다. 직장인 고객을 주로 받는 여의도의 식당은 주말엔 대부분 문을 닫지만, 대규모 집회가 열릴 때는 참가자들이 몸을 녹이고 배고픔을 해소하는 중요한 공간이 되기 때문이다.
신 국장은 “원래 주말에는 영업하지 않지만 ‘집회 참가자를 위해 영업하겠다’고 호응한 주인이 많았다”며 “요청 과정에서 강제가 아니라는 점도 분명하게 말씀드렸지만, 관리인과 주인분들이 긍정적으로 화답해 저희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댓글 진보당 일잘해
진보당 잘은 모르지만 호감이야
아는 분 공뭔인데 의례적으로 시의원들한테 지자체에서 선물 다 돌리는데
유일하게 이런 거 안 받는다고 거절한 의원이 정의당 의원이랬으..
정의당이랑 진보당은 달라
@NewJeans! 앗 이름 두 개를 썼네 진보당이었던 거 같으
굿
진보당 진짜 일 잘해
진보당 일 잘해 몸집 커져서 찐 진보 거대정당 꼭 되었으면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오오 어제 가게 들어가시는 진보당 옷입은분들 봤는데 부탁하려고 들어가신거구나
현실적인 서포트를 하셨네 넘 고생하셨다 멋지다 ㅠㅠ
진짜 다른 것보다도 생리현상은 참을수가 없는건데 ㅠㅠ 화장실 넘나리 중요....
휴지 혹시모르니까 챙겨가야겠다
아 진보당 너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