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최근 윤석열 대통령(아직까지는 대통령이니 대통령이라는 칭호를 쓰겠다)의 12.3 비상계엄 선포는 보수와 진보, 좌와 우의 논리가 성립되지 않는 명백한 잘못이자 헌정질서 파괴 및 유린이었다.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를 굳이 이분법으로 나누자면 선과 악 중 악에 해당한다. 이러한 군 통수권자이자 국가 원수의 명백하고도 천인공노할 짓에도 대부분의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들은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것을 주저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안 SOL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KIA 최형우의 현 시국에 대해 남긴 짧지만, 묵직한 수상 소감은 박수를 보낼 만 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다운 소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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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가 직접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잘못을 지적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서 소신을 밝히는 모습은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장면이었다. 최형우의 이런 모습은 최근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며 비상계엄에 선을 긋는 발언을 남긴 트로트 가수 임영웅과는 철저히 대비되는 모습이기에 더욱 스포츠 선수들 전체의 위상을 드높이는 일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고 있던 지난 7일 가수 임영웅이 올린 게시물(왼쪽)과 네티즌과 주고받은 다이렉트메시지(DM).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임영웅은 최근 SNS에 반려견의 생일 축하 게시물을 올리자 한 네티즌이 “이 시국에 뭐 하냐”라고 DM을 보냈고, 이에 임영웅은 “뭐요”라고 퉁명스럽게 받아쳤다.
해당 네티즌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 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며 “앞서 계엄령 겪은 나이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니냐”고 반박하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했다.
이번 비상계엄을 직접적으로 막아낸 것은 계엄군과 경찰의 방해를 뚫고 국회로 진입해 빠른 시간 안에 비상계엄 해제 의결에 참여한 172명의 야당 의원들과 108명 중 고작 18명만 참여한 여당 국민의힘 의원들이었다.
첫댓글 형우야ㅜㅠㅠㅠㅠ늙지마 우리 4번타자 ㅠㅠ
최형우 절대 어디 나서는 성격 아닌데 필요할 땐 목소리 내는게 넘 멋있어 (팀이든 나라든)
뭐요 저사람 대한민국 국민 아니니까 해외인으로 치고 국세청에서 세금 다시 매겨야 하지 않을까
세상사람들 최형우 우리팀선수입니다ㅜㅜㅜㅜ
뭐요는 진짜..
현재 우리나라가 매우 힘들다”며 "프로야구 팬들은 경기를 볼 때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의미 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렇게 말했네 멋지다 난 야구선수들 너무 너무 너무 무식해서 계엄이 뭔데요 ㅇㅈㄹ 할까봐 무서웠는데
와 화나요 숫자보소 ㅋㅋㅋ
뭐요
해걀사ㅠㅠㅠㅠㅠ
최형우ㅠㅠㅠㅠㅠㅠㅠㅠ
낡지마 ㅜ
낡지마ㅠㅠㅠㅠㅠ
멋있다
뭐요
뭐요
해결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늙지마
퉁 ㅠㅠㅠㅠ
해결사는 달라
낡지마세요 우리헴 ㅠㅜ
낡지마 최형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사 제목ㅋㅋㅋ
뭐요 진짜 개싸가지같은 말이다
임악당
안뭐요
해결사 낡지마ㅠㅠㅠ
이거 티빙으로 중계봤었는데 채팅 ㄹㅇ더러웠음ㅋㅋ 야구판에 정치끌고오냐고ㅋㅋ 전부 2찍 밭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