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2021. 1. 30.(토)
ㅇ날씨; 오전 눈, 오후 차차 맑아 짐.
ㅇ 홀로 진행
2. 교통
ㅇ갈 때
*청량리역; 4,1호선 전철 이용.
*청량리역-운길산역; 경의 중앙선 전철 이용.
ㅇ올 때
*신원역-청량리역; 경의 중앙선 전철 이용.
*청량리역에서 1,4호선 환승 귀가.
3. 진행경과
ㅇ진행 코스
*운길산역-자전거, 도보전 용교(폐철교)-양수역-가정 천부 용산 입구-가정 천길-용담교-가정 천신 설교-
부용 2리 마을회관-정창손 묘역 왕복-부용 2교-에듀셀파 기숙학원-홍익 새마을교-부용 4교-한음 신도비-
산숲 길- 목왕 2리 버스정류장-샘골 입구-샘골 고개-부용산 왕복-신원리-몽양기념관-묘골 애오와 공원
-신원역.
ㅇ탐방거리
*gps 측정거리; 13.8km. (아래 개념도 참조)
4. 오늘 진행한 물소리길 1코스는 지난해 말경 개통된 경기옛길 "평해길"과 겹치는 길로 운길산역에서
양수역 간의 2.5km 정도만 제외되어 있습니다.
물소리길 1구간도 당초 구간에서 정창손 묘역 길을 제외하였고 종점도 국수역에서 신원역으로 단축
변경되었습니다.
물소리 길의 특징은 전 코스의 시종점이 전철역으로 되어있어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용이한 점입니다.
ㅇ오전에 1-4㎝ 눈 예보가 적중 운길산역에 도착하니 눈이 내립니다.
옛날처럼 눈을 맞으며 진행할까 생각했으나, 이제는......... 한 참 동안 역 구내에서 준비 겸 시간을
보내고, 눈발이 약해진 듯하여 길을 나섰습니다. 부용리 마을회관 부근에 이르러 눈이 그쳐, 오랜만에
새하얀 시골길을 동심에 젖어 걸었습니다.
부용산 정상에서 전에 한강기맥 길의 청계산과 형제봉을 오르던 때를 생각하며 느긋하게 한 시간여를
보내고, 하산 길이 조금 미끄러웠으나 짧은 거리여서 시나브로 신원리 마을 길로 향했습니다.
*경기옛길
1) 경기옛길은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원형을 밝혀지역의 문화유산을 도보길로 연결한 새로운 형태의
역사문화 탐방로입니다.
2) 조선시대 한양과 지방을 잇는 교통로 중 경기도를 지나는 주요 6개의 도로망은 제1 로인 의주로를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경흥로 평해로 영 남로 삼남로 강화도가 있었습니다.
이런 원형 길을 바탕으로 새롭게 조성한 길이 경기옛길입니다.
3) 2012. 삼남길 수원 화성 오산 구간 개통.
2013. 삼남길 전체 구간 개통.
2013. 10. 의주길 고양 파주구간 개통.
2015. 성남 용인 안성 이천을 잇는 영남길 조성 개통.
2020. 평해길 구리 남양주 양평 구간 개통.
*평해길
1) 평해길은 관동대로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데 관동 지방인 강원도와 한양을 연결해 주던 길이었습니다.
특히 한강수변과 산 들판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의 길입니다
2) 평해길은 10개 구간(구리 1, 남양주 2, 양평 7) 합계 125.6km에 이르는 탐방로로 망우묘역, 다산유적지
지평 향교 등의 문화유산을 볼 수 있습니다.
1길; 망우 왕숙길. 9.9km. 한양에서 관동으로 가는 시작의 길.(딸기원-미음나루)
2길; 미음 나루길. 10.9km. 수려한 풍경과 어우러진 인문 지성의 길.(미음나루-팔당역)
3길; 정약용 길. 12.9km. 마음으로 즐기는 아름다운 경관 상심낙사의 길. (팔당역-운길산역)
4길; 두물머리 나루길. 15.2km. 두강이 만나 하나가 됨을 느끼는 치유의 길.(운길산역-신원역)
5길; 물 끝길. 14.2km. 청정자연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힐링의 길.(신원역-양평역)
6길; 거무내길. 17.7km. 시간이 머무른 계절의 정취가 시작되는 낭만의 길(양평역-용문역)
7길; 지평 향교길. 10km. 민족의 혼과 마주하는 역사의 길.(용문역-석불역)
8길; 고래산길. 11.8km. 함께하고 싶은 이와 떠나는 특별한 여정 동행의 길.(석불역-구둔역)
9길; 군둔 고갯길. 14.9km. 옛사랑의 추억과 폐철로를 걷는 낯선 경험의 길.(구둔역-양동역)
10길; 솔칫길. 8.1km. 내 안의 길을 찾는 명상의 길.(양동역-원주시 경계)
*부용산
1) 위치;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
한강기맥 청계산에서 서남쪽으로 분기한 능선상의 형제봉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상에
위치합니다.
2) 명칭 유래; 산이 푸르고 강물이 맑아 마치 연당에서 얼굴을 마주 처다 보는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3) 전해오는 이야기;
고려시대 어떤 왕비가 시집간 첫 날밤에 왕 앞에서 방귀를 뀌자, 왕이 크게 노하여 이곳으로 귀양
을 보냈다고 합니다
쫓겨난 왕비는 이미 아들을 잉태한 몸이었고 온갖 어려움 속에 왕자를 낳았으며 총명한 왕자는 어른
이 된 후, 어미의 사정을 알고 도성으로 올라가 "저녁에 심었다가 아침에 따 먹을 수 있는 오이씨를
사라"면서 외치고 다녔습니다.
소문을 들은 왕이 소년을 불렀고, "이 오이씨는 밤사이에 아무도 방귀를 뀌지 않아야 저녘에 심었다가
아침에 따 먹을수 있습니다"라는 소년의 말을 듣고, 잘못을 깨달아 왕비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왕비는 궁궐로 가지 않고 이곳에서 살다가 죽었는데, 그 무덤이 산 정상부에 있는 고분이라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 사이에는 산에 오르는 것이 금기시되어 왔으며 산에서 땔감을 구하면 곧 죽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합니다.
4) 산 정상의 부용 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개군면 상자포리 파사성과 싱응교신하여 용진(북한강)을 방어
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성벽은 거의 붕괴되고 하단의 일부만 남아 있으며, 봉수대 흔적을 볼 수도
있습니다.
5. 풍광 사진
1) 운길산역-양수역 구간의 풍광
▲이상 바이커 조형물
▲폐철교. 자전거 도보교
▲눈 속의 양평대교
▲용늪
2) 양수역-부용 2리 구간의 풍광
▲이상 가정천 풍광
3) 정창손 묘역 풍광
▲최 상단의 정창손 묘
▲정창손 신도비(이 묘역은 경기도 문화재자료 85호 임)
4)한 음 이덕형 행장 비
5) 샘골 고개 풍광( 이 고개에서 부용산까지는 500m 정도의 거리임)
6) 부용산과 전망대에서 풍광
▲이상 부용산 정상
▲이상 두물머리와 양수리 방향의 조망
▲앞의 하계산과 뒤의 양수리 일원 풍광
▲용담대교 줌인
▲양수리 철교, 옆은 바이크와 보도의 폐철교
▲신양평대교와 세미원 방향
7) 샘골 고개 내리막길 풍광
▲샘골 고개와 부용산 능선 조망
8) 몽양 기념관
▲애오와; 몽양의 친필; 나의 사랑하는 집의 의미.
▲몽양의 유객 문; "몽양"과 "죽산"은 시대의 희생 물(?)
9) 트랭글 궤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