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파업속 노사 뒷거래 분통 최근 대구 시내버스 노사 관계자들의 뒷거래가 들통나 구속되는 사건이 일간지에 보도됐다.
지난 5월말부터 6월초까지 이어진 버스 파업속에서 많은 시민들은 큰 불편을 감수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노조대표들이 사측의 지원으로 해외여행을 가는 등 노사간에 비도적적인 뒷거래가 이루어 질 수 있는가.
겉으로는 심각하게 대립하면서 금방 싸울 듯한 기세를 보이면서 뒤에서는 서로 음성적인 거래를 했다니 혀를 찰 노릇이다.
대구시내버스 회사들의 적자타령은 말짱 엄살로 보인다.
그동안 버스업계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버스파업까지 불사하며 요금인상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실제로 서비스 개선은 커녕 요금인상을 위한 헛구호에 불과했다.
과속 난폭운전은 개선되지도 않고 기사의 불친절 행위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뒷문의 안전장치를 고의로 훼손해 안전장치가 작동을 하지 못하면서 뒷문이 열린채 버스를 운행하고, 내리는 도중에도 문이 닫혀 옷이 끼였는데도 버스가 출발하는 경우도 있다.
어정쩡한 처방으로 병이 나을 수 없듯이 대구시는 요금만 올려줄게 아니라 버스업계에 대한 철저한 계도와 구조적인 문제해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최년식(대구시 상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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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26일자
평소 시내를 운전하다 보면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자신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타차량에 대한 배려를 할 줄 아는 성숙한 의식을 찾아보기 힘들다.
차량운전 중 자주 일어나는 접촉사고를 보면 앞서가는 차량으로 인해 뒷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한다.
사고원인을 따져보면 앞서가던 차량의 운전자가 안전 운전 의무를 다하였다면 피할 수 있는 사고들도 적지않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갑자기 속도를 줄이며 좌·우회전한다면 뒤따르던 차량은 꼼짝없이 추돌 할 수밖에 없다.
이런 사고는 좌·우회전시 방향지시등만 제대로 켜주었다면 추돌사고를 면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방향지시등은 안전벨트 못지않게 생명과 직결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고 믿는다.
운전자들 스스로 방향지시등을 켜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스컴에서도 방향지시등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경찰도 지도 단속을 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의적 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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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군의 생각)
작년 이맘때가 제가 태어나서 가장 버스가 장기간동안 파업을 했던 것 같은 시간이었네요.
정말 저는 언론에 보여주었던 내용에 그냥 속아 넘어 갈 뻔했습니다. 당시 버스조합이사장이였던 C씨(ㄱ교통 대표)는 노조측을 향해 무릎을 꿇고 빌고 난리가 났었죠. 신문을 통해서 아 이정도로 사정이 딱했구나라고 넘어갔었는데 알고보니 짜고 친 고스톱의 시민들 아니 심지어 버스기사들까지 속아 넘어간 희대의 사기극이였죠. 겉으로 보여준 모습에는 상당한 대립관계로 보였지만 속에서는 버스노조 상부간부와 버스업계와 쿵작쿵작인줄...
아직도 2005년 우리 시내버스는 바뀐게 뭐가 있을까요? 때 맞춰 나오는 시내버스차량과 일부 소수 기사님들의 자발적인 희생정신 뿐... 우리는 아직까지 나아진게 없습니다. 사업주 손아귀에 일부 기사는 장단 맞춰주고 새차 받고, 보너스 주고. 제가 요 며칠사이 A회사 종차 앞차, A회사 종차, B회사 첫차, B회사 두번째차들의 운행도중 배차간격을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특별히 막히는 구간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배차간격은 제 각각 이였습니다. 3~5분의 오차가 아닙니다. 보통 정상배차시간에 10분이상 추가로 연착을 하더군요.
A회사 종차 앞차는 그런대로 앞차와의 분거리가 정상적으로 유지되었지만 그다음 종차는 사고가 났는지 차도 막히지도 않았는데 무려 정상배차간격의 10분이상 늦게 도착하였군요. 더군더나 시내라보니 승강장 장기정차는 예사구요. 타고 있는 손님은 영문도 모른채 짜증만 내겠죠. 막 출발하자마자 B회사 첫차가 거의 손님없이 따라왔네요. 이차는 장기정차를 하지는 않고 손님 조금만 태우고 바로 뒤따라 가군요. 그다음에 그 둘째차가 오는 시간이 또 정상시간의 10분이상 늦게 들어오네요. 저는 제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에서 회원들끼리 모여 6월말이나 7월쯤부터는 매주 토요일 시내버스 승강장 질서도우미를 하게 될 것 같은데요. 그때도 버스의 불/탈법 운행 여부를 꾸준히 모니터링 하겠습니다.
대구뿐만아니라 거의 모든지역의 시내버스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라고 생각되네요. 준공영제를 통해서 이모든 잘못된 관행이 하루아침에 해소되리라고는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요금공배제이든 그 어떤 좋은 제도가 들어오려면 그걸 우선 받아들이기전에 자발적으로 고칠점이 있으면 고쳐나갔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이곳의 있는 시내버스기사들은 위의 예시대로 되어있지 않는 기사님으로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모인걸로 됩니다. 비뚤어진 동료기사가 있으면 바로 고칠수 있도록 유도를 해주시고, 호되게 질책하십시요.
의식이 바로서야 비로서 뜻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시민=기사=당국=업체) 한마음 되기를 기약하며....
머리가 아파서 두통약 살돈으로 차라리 버스를 타서 머리를 식히는 열성적인 버스 이용자 최군이었습니다.
첫댓글 킹카---------요즘 보기 힘 든 학생 입니다-----------------아자---핫팅^^
ㅎㅎㅎㅉㅉㅉㅉㅉㅉㅉ짝박수를~~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불신을 없애면 좋은 시내버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좋은내용 기고해 주셔서 감사 하고요, 처음부터. 나 부터가 생각이 봐뀌어야 겠지만, 그러기 전에 저의 개인적이 생각으로는, 대구시의 정책을수립을 하지전에 일선에서 뛰고있는 버스기사들의 의견수렴이 없다는사실이 더욱 실망 스럽고, 안탁깝습니다요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