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재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강남 평방옥 한정식 식당에서 옥곡면 출신 제17대 재경 광양시 향우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동안 재경 광양시 향우회를 이끌어 온 재경 광양시 정상화위원회(의장 장갑수, 이하 정상화위원회)가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모임이 어려워지자 지난달 24일 회장과 임원진을 선출하는 2020년 정기총회를 온라인 정기총회로 대체함을 승인했다.
정상화위원회는 이날 이선재 회장(임기 2021년까지)을 재경 광양시 향우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온라인 정기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5개월여 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정상적인 모임이 불가능한바 온라인 총회라는 지혜를 발휘해 가까스로 재경광양시향우회가 정상화 됐다.
온라인 정기총회는 또 김휘용, 강정곤 향우 두 사람을 동 기간의 감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정상화위원회는 이날로 해산하고 신임 회장단에 향우회 인장과 잔여회비를 포함한 일체의 사항을 신임 회장단에 인수인계토록 했다. 또한 향후 모든 재경광양시향우회의 운영은 신임 이선재 회장 주도하에 개최하도록 했다.
이날 취임식은 경과보고에 이어 감사보고와 임명장 수여 그리고 집행부 구성 발표순으로 진행되었다.
신임 회장은 원로회의 의장, 부의장, 간사장, 원로위원, 자문회의 의장, 부의장 2인, 상임부회장 약간 명(4~5명), 임명직 부회장, 사무총장 기타 등을 선임하고 조직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신임 회장의 취임이 있기까지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지난해 7월 24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하여 정상화위원회에 전권을 위임하고 같은 달 31일 정상화위원회(23명의 위원)는 차기 회장 추대를 위한 한시적 운영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 10월 23일 제2기 정상화위원회(14명 위원)가 재출범하였고, 지난 1월 8일 신년하례식을 가졌으며, 같은달 22일 이선재 신임회장을 추대하기에 이르렀다.
지난달 24일 온라인 정기총회를 통해 압도적인 찬성으로 이선재 신임 회장을 확정했다. 신임회장 취임식 참석자는 이선재 신임회장을 비롯하여 김길문(고문), 이돈종(원로회의 간사장), 장갑수(정상화위원회 회장),서청일(제9대 회장), 우광옥(14대 회장), 이정주(15대 회장), 김영수(제16대 회장), 이돈선(상임 부회장), 김휘용(감사), 경승모(임명직 부회장), 주천희(임명직 부회장), 정한중(임명직 부회장), 김경애(여성회장), 유상휘(광양읍 회장), 허순구(봉강 회장), 백석주(금호 회장), 이돈삼(성황 회장), 김영봉(다압 전회장), 김호승(옥곡 회장), 정규철(사무총장), 오일근(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선재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재경 광양시 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향우회 사정으로 인해 정상화위원회를 이끌었던 장갑수 회장도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훌륭한 회장이 취임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