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0월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곧 11월이 오면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며 가을도 아쉬운 끝을 맺을 텐데요. 짧아서 더 아름다운 가을을 이대로 보낼 순 없죠. 오늘은 막바지 가을을 즐길 수 있는 11월 축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마지막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현장으로 막바지 가을 여행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가을밤의 정취 #서울빛초롱축제
매년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면 기다려지는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서울빛초롱축제인데요. 서울 청계천 주변 일대를 반짝이는 빛으로 수놓는 아름다운 서울빛초롱축제를 만나보세요.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당신의 서울, 빛으로 꾸는 꿈’을 주제로 11월 1일 금요일부터 17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아름다운 빛초롱 이외에도 소망등 띄우기, 복 초롱 만들기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요. 청계천에 수놓아진 화려하고도 아름다운 등불의 향연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향기까지 아름다운 #국화꽃 축제
가을에 가장 아름답게 피는 꽃, 국화가 아닐까 싶은데요. 전남 함평군의 ‘대한민국 국향대전’, 충북 청주의 대통령 별장 ‘청남대 국화축제’, 전북 익산의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전남 영암군의 ‘월출산 국화축제’, 경남 창원의 ‘마산국화축제’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국화 축제가 열립니다. 형형색색 만개한 국화꽃은 보기에도 좋지만, 향기도 으뜸인데요. 마지막 가을이 가기 전, 국화꽃 향기를 즐겨보세요.
가을 힐링 여행 #민둥산억새꽃축제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지 중 하나로, 가을이면 산 전체에 드넓게 펼쳐진 억새꽃을 감상할 수 있어요. 바람에 따라 넘실대는 은빛 억새 물결은 장관을 이루고,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소리가 마치 음악같이 들리는 그야말로 힐링 여행지인데요. 민둥산 억새꽃을 바라보며 일상의 근심과 스트레스를 떨쳐버리시기 바랍니다. 민둥산억새꽃축제는 11월 10일까지 계속되니, 가을이 가기 전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