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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혼수 시즌이 시작되었다. 주말이면 예식장마다 결혼 하객들로 붐비며 온·오프라인 가전 업체들은 혼수 제품을 구매하려는 예비 신랑·신부의 방문과 견적 문의로 분주해졌다.
결혼에 앞서 주거지와 혼수 가전은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품목이다. 하지만 무수히 많은 제품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른다는 건 결혼식보다 힘든 일일지도 모른다.
자, 더 이상 혼수 가전에 대한 고민일랑 집어 던지고 허니문과 그 이후의 행복에 대해서만 생각하시길. 다나와에서 결혼 시즌을 맞이해 가격대별 추천 혼수가전을 뽑아봤다. 아래 추천하는 제품들은 다나와 인기순위 상위를 다투는 제품들이니 만큼 실사용자들에게 선택된, 검증 받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 알뜰살뜰하게 시작하는 새 살림. 200~300만 원대 실속 혼수가전 ◆ |
세탁기
LG 통돌이 T1204T :
‘통돌이’란 브랜드 네임으로 더 친숙한 LG T1204T는 우수한 세탁력과 은나노 살균 기능을 갖춘 보급형 제품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보급형 제품이란 생각이 들지 않는 와인빛 다크레드 컬러에 꽃무니 패턴 디자인은 화사한 신혼생활과 잘 어울릴 것이다.
파워 클린 필터는 내구성이 한층 강화돼 대용량 빨래, 잦은 빨래도 문제 없으며 12kg의 용량 덕분에 이불 빨래도 문제 없다.
표준·울·섬세·급속·이불·조용조용·속옥·내마음·통세척 등 다양한 세탁 코스를 지원해 빨래에 익숙하지 않은 새 신랑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물의 온도와 특성, 세제의 농도 등을 감지해 최적의 세탁 코스로 빨아주는 '스마트 클리닝+ ' 기능은 이름 그대로 영리하며, 보푸라기나 실밥, 옷감 먼지를 깔끔하게 걸러주는 원터치 파워 클린 필터는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냉장고
대우 일렉트로닉스 클라쎄 LFRS57HRE :
삼성, LG 두 가전 기업이 시장을 평정하다 시피 했지만 잊지 말자. 대우전자는 건재하고 '클라쎄' 냉장고는 인기 많은 제품이라는 사실을. LFRS57HRE는 클라쎄의 인기 상품이다. 단 두 사람 뿐인 신혼 부부 가정, 게다가 맞벌이 부부라면 냉장고에 보관할 음식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다.
이 제품은 571리터(냉동 210리터·냉장 361리터)로 타사 양문형 냉장고보다 다소 적은 용량이지만 부족하단 느낌이 들지 않는다. 이제는 기본이 된 향균·탈취 성능과 냉장실에 냉기를 공급하는 덕트에 나노실버를 마련, 냉기와 은이온이 함께 공급되도록 해 야채 등을 더욱 신선하게 보존할 수 있다.
전력 소모가 큰 제품인 탓에 에너지 소비 효율에 민감한 이라면 에너지 소비효율 3등급 인 점 때문에 망설일 수도 있지만,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은 냉장고의 용량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클라쎄 LFRS57HRE는 몇몇 1등급 대형 제품보다 전기요금이 적게 나온다. 저렴한 가격과 만족스러운 크기의 LFRS57HRE는 불황을 맞아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치냉장고
삼성 하우젠 SKRMB120R :
삼성이나 LG도 김치 냉장고 만큼은 위니아만도 딤채의 인기를 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이나 LG의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해 무척 만족하고 있어 품질 차이는 거의 나지 않는 듯하다. 삼성에서 출시한 김치냉장고 SKRMB120R은 실버와 레드의 투톤 컬러로 단조로움을 탈피했으며 120리터(실용량 76리터, 약 38포기 수납)의 크기는 생각 이상으로 공간이 넓어 많은 양의 김치와 야채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전기요금을 걱정하지 않도록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으며 칸칸이 독립냉각과 김치의 숙성을 돕는 아삭아삭 기능으로 장기간에 걸친 보관에도 아삭거리는 식감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김치냉장고는 도어 가스켓 부분에 물기가 고여 악취와 얼룩이 생기기 쉬운데 이 제품은 가스켓 부분을 향균 처리해 곰팡이나 세균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에어컨
대우 일렉트로닉스 캐리어 CS-A065TM :
넓은 거실을 순식간에 알래스카처럼 차갑게 해줄 수 있는 대형 스탠드 타입 에어컨도 좋지만 조그만 신혼집에는 조금 과한 느낌이다. 그리 큰 평수가 아니라면 벽걸이 타입 에어컨이 전기요금도 아끼고 공간활용 측면에서도 한결 유용할 것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캐리어 에어컨은 벽면에 매달릴 제품이 자칫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도록 멜리사 화이트 컬러 강화유리에 예쁜 꽃 장식을 넣었다. 에너지 소비효율도 2등급으로 좋은 편이다. 냉방 면적은 18.7㎡(약 6평)로 침실이나 거실 한 곳에서 사용하기 알맞다.
이 제품은 고온다습한 한국 여름날씨에 맞춰 제습기능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진단 기능을 갖춰 운전 시 이상이 생기면 램프가 켜지며 경고를 준다.
슬림 설계로 두께가 줄었으며 공기청정기능도 갖춰 쾌적하고 시원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TV
LG 엑스캔버스 루나 32LG31D :
삼성과 LG TV 모두 수년간 눈부신 화질 개선을 이뤘지만 이는 먼 남의 나라 얘기다. 120~240Hz를 지원하고 5cm 이하의 두께, LED 백라이트 유닛을 장착한 풀 HD급 TV의 가격은 여전히 200~300만원 대에 달한다. 이래서는 무리하지 않으면 장만할 수 없게 된다.
분명 TV는 거실 정면에 놓이는, 홈 인테리어의 꽃이라 부를 만한 제품이지만 해가 지날수록 가격이 떨어지는 디지털 TV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처음부터 무리해 고가의 제품을 사는 것이 꼭 좋다고만 할 수는 없다.
예산이 넉넉하지 않다면 크기가 다소 작고 1366×768 해상도인 TV를 구매하는 방법도 있다. LG의 LCD TV 루나는 지금의 눈으로 보면 다소 부족한 스펙이지만 그만큼 저렴한 가격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게다가 전문가 영상모드를 탑재했으며 클리어보이스, USB 기기 연결 등 편의성도 뛰어나다. 1~2년간 잘 사용한 후 가격이 저렴해진 TV로 갈아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홈시어터
삼성 RTS-HE10 :
새로 이사 가는 집에 홈시어터 시스템을 갖춘다는 건 굉장히 행복한 일이다. 정돈을 마친 상태에서 구매한다면 설치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지만 빈 집 상태에서 가구 배치 시 홈시어터 시스템을 상정해 놓고 설치한다면 배선이나 위치 등을 수월하고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역시 AV 리시버와 DVD/블루레이 플레이어, 멀티채널 스피커를 잘 갖추었을 때 얘기다. HTIB(HomeTheater In a Box)라 불리는 저렴한 패키지 상품은 음질이나 화질 등에서 불만족스러운 제품이 많기 때문이다. 공간의 제약, 설치의 제약이 큰 대형 시스템을 갖추기 어렵고 그렇다고 품질이 떨어지는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기 꺼려진다면 저렴하고 실용적인 2.1채널 룸시어터 시스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삼성 파브 RTS-HE10은 2.1채널 DVD 플레이어, 앰프 일체형 룸시어터 제품이다. DVD와 음악 CD 재생을 위한 슬라이딩 슬롯을 갖췄고 DivX 파일을 재생할 수 있으며 HDMI 출력, 라디오를 지원한다. 설치가 간편하고 부피를 그리 차지하지 않아 PC 옆에 둘 수도, TV 옆에 설치할 수도 있다. 음악과 영화를 편리하게, TV 스피커보다 현실감 있게 즐기고 싶다면 룸시어터 시스템도 만족할 만한 상품이 될 것이다.
◆ 기능과 가격을 적절히 조화시킨 700만 원대 대만족 혼수가전 ◆ |
세탁기
삼성 하우젠 SEW-HMR146RUW :
세탁과 건조가 가능한 하우젠 SEW-HMR146RUW는 세탁 12kg, 건조 7.5kg을 소화한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버블세탁이 가능해 한결 깨끗한 빨래가 가능하다. 게다가 고운 거품을 사용해 헹굼도 잘 되며 옷감 손상도 줄여준다.
빨래 시 소음이 거의 없으며 다림질 코스 사용 후 다림질할 경우엔 구김 없이 슥삭슥삭 다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에어워시는 냄새 나는 이불솜을 빨래할 때 유용하며 버블세탁으로 인해 물과 세탁시간을 동시에 절약할 수 있다. 바쁜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인 기능을 담았으며 신뢰할 수 있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냉장고
LG 디오스 R-T757CHLW :
백색가전 하면 으레 LG전자가 떠오른다. 옛날 금성전자 시절부터 튼튼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어온 지금의 LG는 이제 창의적인 성능과 디자인까지 더해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혼수가전을 구매할 때는 신부의 선택이 존중되기 마련이다. LG 디오스 R-T757CHLW는 미니멀한 스타일을 자랑하며 기존 세로형 손잡이가 아닌 가로형 손잡이를 채택해 냉장고 문을 손쉽게 여닫을 수 있다. 이로 인해 홈바의 크기를 더욱 크게 키울 수 있게 되었다.
'꽃의 화가' 하상림이 디자인한 아트 패널은 칙칙한 주방을 밝고 화사하게 꾸며주며 손을 대면 나타나는 매직 디스플레이도 신선하다. 752리터 대용량을 채택해 전혀 부족함이 없으며 냉기를 순환시켜주는 세이브 쿨링 시스템은 일정한 온도를 지속시켜준다. 게다가 광합성 LED와 진공 밀폐 박스를 결합한 야채실은 야채의 신선도를 오랫동안 지켜준다.
식문화 패턴이 달라져 냉장고 속에는 각종 조미료와 반 조리 상태의 음식물, 각종 인스턴트 음식 등 다양한 내용물을 보관하게 되었다. 150만원이 넘는 가격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넉넉한 용량과 편리성, 보다 신선하게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은 한 번 구입하면 10년 가까이 사용하는 냉장고 선택에 있어서 무척 중요한 요소라 할 만하다.
김치냉장고
위니아만도 딤채 DLR-209DB :
김치냉장고라 하는, 다른 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 독특한 아이템을 대중화한 기업은 위니아 만도다. 모 TV 프로그램 속 외국 미녀들도 김치냉장고에 대해 찬사와 신기함을 나타내기도 했는데, 이 제품은 그러한 위니아만도 김치냉장고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김치냉장고라 이름 붙였지만 야채와 해산물, 과일과 육류 등도 보관하기 좋은 탓에 김치냉장고의 용량은 시간이 지날수록 대용량화 되어가고 있다. DLR-209DB는 200리터의 대용량을 자랑하며 독자 개발한 발효과학 알고리즘을 적용해 GABA 아미노산을 이전보다 2배 이상 생성, 한결 몸에 좋은 김치를 만들어준다.
좌/우 2룸으로 나눠져 있어 김치와 야채, 과일을 별도로 관리할 수 있는 점은 활용 가치를 높여준다. 과일은 얼지 않게, 김치는 쉬지 않게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며 직접냉각을 강/표준/약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내용물에 최적화된 냉장보관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기술적인 장점들로는 부족하다. 신혼부부의 아름다운 신혼생활에 흠 잡히지 않도록 블랙 컬러에 아름다운 나비 모양을 장식해놓았다. 자개 장식장을 닮은 디자인 덕택에 발코니나 베란다로 몰아내지 않고 거실 쪽 부엌에 설치해도 보기 좋다.
에어컨
삼성 휘센 AFT12N :
4월 초반인데도 서울의 낮 기온은 25°C 가까이 올라 벌써부터 더위를 느끼게 된다. 올해도 어김없이 무더운 여름이 오랫동안 지속될 듯해 벌써부터 에어컨 예약이 활발하다.
삼성 하우젠은 최근 김연아 선수를 CF 모델로 기용해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에어컨은 여느 삼성 제품군과 달리 LG와 대우, 위니아만도와의 경쟁에서 선두에 서지 못했는데 이제는 품질과 인지도 모두 상승한 듯하다.
하우젠 AFT12N은 그런 삼성전자의 기술을 느낄 수 있는 모델이다. 무더운 여름엔 스피드 운전을 선택해 초강력 냉방으로 방 안의 온도를 신속하게 낮출 수 있고 열대야가 지속되는 밤에는 열대야용 3단계 수면 시스템(입면/숙면/기상)으로 아침까지 쾌적하게 잠 잘 수 있다.
에어컨 운전을 종료하면 송풍으로 내부 습기를 건조시켜줘 냄새나 곰팡이를 억제해주는 것도 특기할 만하다. 38.2㎡형(약 12평)으로 거실부터 안방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TV
삼성 파브 LN40A650A1F 보르도 650 :
불과 수 년 전만해도 국내에서는 소니 베가 시리즈는 부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브라운관이 사양길로 접어든 지금, 소니의 새 LCD TV 브랜드인 브라비아와 대등한, 혹은 더 낫다는 평가를 받기 시작한 제품이 삼성과 LG의 TV다.
지난 3년 동안 세계 LCD TV 판매 1위를 달성한 삼성은 특히 화질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는데 이 제품은 삼성이 자신하는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적용해 밋밋한 테두리를 아름다운 반투명 장밋빛으로 연출했다.
화질 역시 명암비를 끌어올리기 위한 블랙 패널을 사용해 더욱 깊이감 있고 입체감이 살아나는 영상을 맛볼 수 있다. 120Hz 영상 전송은 기존 60Hz보다 두 배 많은 영상 정보를 전송해 움직임이 빠른 액션 영화나 스포츠,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시 한결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1,920×1,080의 풀 HD 고화질 해상도는 공중파 HD 영상뿐 아니라 블루레이 소프트 감상에도 뛰어나며 1:1 픽셀 매칭을 통해 PC 모니터로 사용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4개의 HDMI 단자(측면 1개, 후면 3개)를 장비해 비디오 콘솔,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다양한 주변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점도 디지털 가전이 늘어나는 현 추세에 어울린다.
이 밖에 USB 단자를 통한 그림파일 및 MP3 파일을 재생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연결해 뉴스, 일기예보, 증권 정보 등을 TV 리모컨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젊은 직장인 부부에게 어울린다.
홈시어터
LG 엑스캔버스 HT762TZR :
‘빨강’이 삼성 TV의 주요한 특징이라면 홈시어터 시스템의 빨강은 LG의 특징이다. LG 엑스캔버스 HT762TZR은 와인잔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특징인 제품으로, 프런트와 리어 스피커 4채널이 기다란 스탠드 일체형으로 돼 있다.
스피커는 가운데 트위터를 배치하고 위아래로 우퍼 유닛을 배치한 2웨이 3스피커 가상동축형으로 음원의 일체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5.1채널을 지원하는 앰프는 채널 당 110W의 출력과 150W의 서브우퍼 출력을 지원해 큰 거실에서도 넉넉한 음량을 무리 없이 울릴 수 있다. 게다가 DivX 파일 재생이 가능하고 HDMI 단자와 USB 호스트를 갖춰 포터블 기기나 주변기기의 활용을 용이하게 하였다.
패키지 시스템이지만 세계 하이엔드 오디오의 거장 마크 레빈슨이 튜닝한 음질은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이다.
◆ 행복한 새출발, 혼수도 넉넉하게… 1000만 원대 명품 혼수가전 ◆ |
세탁기
LG 트롬 FR3228WA :
세탁기에 요구되는 성능은 신속함이나 대용량도 좋지만 우수한 세탁력이 첫째 조건이다. 이 제품은 강력한 세탁력을 자랑하는 드럼 세탁기로 첫째 조건을 만족시켜주며 빨랫감이 적을 때는 세탁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줘 신속함도 우수하다. 약 30분 남짓한 시간으로 세탁에서 헹굼, 탈수까지 모두 마칠 수 있다.
게다가 DD모터 10년 무상보증제를 채용해 내구성도 믿을 만하며 안심케어 시스템으로 세탁 시간, 세제 농도, 헹굼 횟수를 조절해준다.
번거로운 신발의 냄새 탈취와 세균 제거도 저온살균 열풍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스팀 분사로 옷 구김을 제거해주며 냄새까지 확실히 없애준다.
거기에 주부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덧붙이자면 빨랫감을 집어넣거나 꺼내기 좋게 높이를 높여 허리에 부담이 덜 가도록 했다.
세탁 12kg, 건조 6.5kg, 9가지 세탁 코스 프로그램을 내장한 트롬 FR3228WA는 바쁜 출근시간, 밤 늦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빨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냉장고
LG 디오스 R-T757GCHW 2,500,000 :
예쁜 주방가전이 대세라지만 LG 디오스 냉장고는 너무너무 예뻐졌다. 하상림 화가의 플라워 패턴은 미술품 같은 느낌을 주며 가로형 손잡이는 여닫기가 편하다. 게다가 이로 인해 세로 손잡이 부분까지 넓힌 대형 홈바(325mm)를 채용할 수 있었으니 1.5리터 대형 음료수도 손쉽게 넣고 꺼낼 수 있다.
용량은 743리터에 달해 대가족 살림도 끄덕 없을 정도다. 냉각 기능은 냉동과 냉장실 각각에 걸맞은 3세대 병렬 순환냉각 방식을 채택해 냉각 속도도 빠르고 에너지 효율도 뛰어나다.
냉장고 사용 시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는 지나치게 큰 소음인데 LG는 냉장고 주변 온도와 식품 저장량에 따라 리니어 컴프레서의 작동량과 속도를 조절해 소음과 전력소모를 크게 줄였다.
여기에 나노 참숯 탈취제, 광합성 LED 진공 밀폐 야채실 등을 더해 악취를 줄이고 선도를 높였다.
혼수 냉장고지만 R-T757GCHW 하나면 아이 둘, 셋이 생긴 뒤에도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김치냉장고
LG 디오스 R-D319PNLW :
김치냉장고 대부분이 뚜껑식이지만 최근 들어 스탠드형 김치 냉장고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특히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함께 구입하는 혼수에서는 냉장고와 어울리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세트로 판매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스탠드형 제품은 허리를 숙이고 무거운 김치통을 나르지 않아도 돼 허리 피로를 최소화한다.
LG 디오스 R-D319PNLW는 LG 냉장고와 좋은 콤비를 이루는 제품이다. 전면의 아트 디자인은 냉장고와 동일하게 적용되었으며 총 3칸의 독립 냉장고는 용동에 맞춰 보관하기 좋다.
최적의 김치맛을 만들기 위해 중칸은 땅 속 온도변화를 재현한 리듬발효 시스템을, 상, 하칸은 우리나라 겨울철 평균 땅속 온도인 2~4°C를 유지하는 땅속 익힘 시스템을 각각 채용했다.
내부 김치통은 미국의 유명 제품인 락앤락을 제공해 만족감을 높였다.
에어컨
LG 휘센 FC151UASRSR :
2009년 신제품인 LG 휘센으로 9m 롱파워 냉풍으로 넓은 거실을 빨리 식혀준다. 디자인은 강렬한 레드 컬러이며 평상시엔 심플한 모양이지만 전원을 켜고 작동하기 시작하면 마치 트랜스포머 로봇을 보듯 에어컨 좌우 바람날개가 열리고 디스플레이 패널이 위쪽으로 올라온다.
2 in 1 구성으로 한 개의 방과 거실에 설치해 넒은 공간을 독립되게 사용할 수 있다. 집에서 업무를 많이 본다면 서재에, 혹은 거실과 안방에 설치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신 제품답게 다양한 첨단 기능이 담겨 있다. 이 제품은 TPS 초절전 시스템으로 보내 최대 55%까지 전기요금을 절약하며 녹차에서 추출한 카테킨 성분이 적용된 HEPA 필터로 진드기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세먼지를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
인체감지로봇 기능은 실내에 있는 사람의 위치를 감지해 사람이 있는 쪽으로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조절하며 하룻밤 4~5회 렘 수면에 맞춰 세밀하게 온도를 조절해 편안한 수면을 도와준다.
TV
SONY 브라비아 KDL-46X4000 :
삼성과 LG TV가 국내외에서 호평 받으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TV의 명가 소니가 야심 차게 개발한 브라비아 시리즈, 그 중에서도 최고급 라인업인 'X' 시리즈의 화질은 '역시~'라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우수하다. 영상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컬러 재현력이 특히 우수하며 별도의 영상 세팅 없이 디폴트 상태로 사용해도 표준 색 영역에 근접한 색상을 선사한다. 흔히 말하는 ‘쨍한 영상’을 맛 볼 수 있으며 우수한 채도와 다이내믹 레인지는 입체감마저 느껴지게 한다.
X4000은 필름 소스인 24프레임 영상을 자연스럽게 재현하는 24p 트루시네마 기능을 갖춰 60Hz 기본 영상을 3:2 풀다운 없이 다이렉트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x.v.colour 색 영역 재현, MPEG 노이즈 리덕션, 시어터 모드 등을 갖췄으며 PIP 기능, 브라비아 싱크 시어터, 슬립 타이머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지원한다.
연결 단자로도 HDMI 단자 4개, 컴포넌트 단자 2개, 컴포지트 단자 3개, D-sub 15핀 단자 1개, USB 2.0 단자 1개 등 풍부하다.
무엇보다 자칫 질리기 쉬운 TV 디자인에 변화를 줄 수 있는 5가지 각기 다른 색상의 베젤을 제공해 기분에 따라 TV 테두리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점도 신혼 살림에 유용할 듯하다.
홈시어터
삼성 파브 HT-BD2F 5.1CH :
홈시어터 시스템은 고화질 영상과 서라운드 음질을 함께 즐기는 것을 말한다. 홈시어터 시스템의 촉발은 LD부터라 할 수 있지만 이를 대중화한 게 DVD이며 이제는 블루레이 디스크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때문에 본격적인 홈시어터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필수라 할 수 있는데 삼성 HT-BD2F는 홈시어터 패키지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포함해 DivX 파일부터 MP3 파일 재생, 음악 CD 재생, DVD와 블루레이까지 대부분의 소스를 하나로 즐길 수 있다.
서브우퍼를 포함한 5.1채널 출력은 820W에 달하고 슬림한 플로어스탠딩 타입 스피커는 공간을 적게 차지해 국내 아파트에 잘 어울린다.
다나와 이상훈 기자 tearhunter@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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