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 庚 丁 庚
丑 辰 亥 辰
甲癸壬辛庚己戊
午巳辰卯寅丑子
庚辰日元. 生於亥月. 天干丁火並透. 辰亥皆藏甲乙. 足以用火. 初運戊子己丑. 晦火生金. 未遂所願. 庚運丙午年. 庚坐寅支截脚. 天干兩丁. 足可敵一庚. 又逢丙午年. 剋盡庚金. 是年登第. 丁未又連捷. 榜下知縣. 寅運, 宦資頗豐. 辛卯截脚. 局中丁火回剋. 仕至郡守. 壬辰, 水坐庫根. 至壬申年. 兩丁皆傷. 不祿.
“庚辰 일주가 亥월에 생하여 천간에 丁火가 둘이 투했고, 辰亥는 모두 甲乙을 감추고 있으니 火가 용신이다. 초운 戊子와 己丑에서 火를 어둡게 하고 金을 생했기에 원하는 바가 이뤄지지 않았다. 庚 운의 丙午년에는 庚金이 寅木에 절각이 되는데, 천간의 두 丁火는 하나의 庚金을 대적하고 또 丙午년을 만나 庚金을 극하니 이해에 급제했고, 丁未년에는 또 승진하여 지현에 올랐는데, 寅 운에서는 벼슬이 자못 풍요로웠다. 辛卯 운에는 절각이 되고 국 중의 丁火가 극하여 군수에 이르렀다. 壬辰 운에 水가 고에 앉고 壬申년에 두 丁火가 상하니 죽었다.”
庚寅/丙午26 과거에 급제했다.
庚寅/丁未27 지현이 되었다.
辛卯/ 군수가 되었다.
壬辰/壬申52 사망했다.
* 적천수천미의 '끼워맞추기 시전'으로 보이는 사례이다.
"壬辰 대운 壬申년에 죽었으니, 丁火가 용신이다." 뭐 이런 관점으로 끼워맞추기 해석을 했는데.
필자가 보기엔 신약한 사주라서 인성 土가 용신인 사주로 보인다.
하지만 용신은 출세나 재물과 별로 관련이 없다.
원국이 중관(重官)이어도 벼슬로 출세한 팔자였고, 관살혼잡이 되는 세운에서도 급제했다.
중관과 관살혼잡을 나쁘게 다루었던 여타의 고서와는 좀 다른 면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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