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正東津)
2024. 5. 15.
밀레니엄모래시계
새 천년의 첫날 푸른 동해와 민족의 숨결인 태백산맥이 위용차게 뻗어내려 그 정기가 넘쳐 흐르는 이곳 한반도의 정동, 해돋이 명소인 여기에 새 천년 정동진 모래시계를 세웁니다. 어제보다 노늘 오늘 보다는 내일의 삶을 보다 의미있게 만들어 나가는 해 천년의 개척정신을 후세에게 전해주려는 뜻입니다. 지나온 천년의 세대와 살아갈 새 천년의 세대가 하나되어 화해와 평화 그리고 공존의 즈문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열두 띠 이야기
열두 띠는 한국인의 심성에 투영된 동물이미지가 묘상된 것이다. 10전간(天干)과 12지지(地支) 하늘과 땅의 우주원리로서 이 가운데 12가지는 열두 동물을 상징한 것이며 상상속의 동물도 포함되었다. 12가지의 열두 동물은 쥐(子), 소(丑), 호랑이(寅), 토끼(卯), 용(辰), 뱀(巳), 말(午), 양(未), 원숭이(申), 닭(酉), 개(戌), 돼지(亥)이다. 10간 12지의 사용은 중국의 은나라 때부터 라고 하며 십이지를 방위와 시간에 대응시킨 것은 중국 한 대(漢代) 이후부터이며 우리나라는 신라시대에 이르러 십이지 생초(十二支生肖)라 하며 수면인 신상(獸面人身像)의 십이지신상을 무덤에 새기기도 하였다. 이후 우리 민속에서 열두 동물의 다양한 이야기가 전승되고 있다.
정동진의 해시계(正東津 日晷)
수천년 간 망망대해에서 방향을 잡게 도와주던 길잡이 법. 항상 같은 자리를 지켜온 변치 않는 영원한 사랑의 법. 그 북극성과 일직선상에 있는 이곳 정동진해시계 앞에서 새로운 출발. 희망 그리고 미래를 약속해 봅니다. 아울러 시간의 소중함도 가슴 속 깊이 담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