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1박2일동안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상반기 의원연수를 갖고 행정사무감사(6.23~29일)에 대비해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연수 프로그램 가운데 지방자치 전문가를 초빙해 행정사무감사 및 예·결산 심사기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돼 실전을 앞두고 예행연습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의회는 지난 임시회동안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처리한 사무에 대한 자료제출을 집행부에 요구해둔 상태다.
총무경제위가 요청한 자료는 지난해 85건에서 올해 94건으로 9건이 늘어났고, 보사산업위는 지난해 83건에서 올해 104건으로 21건이 늘어났으며, 건설도시위는 지난해 88건보다 18건이 줄어든 70건을 요구했다.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256건에서 올해 268건으로 12건이 늘어났다.
총무경제위는 시 및 하부행정기관(51개)와 포항테크노파크 등 52개 기관을 대상으로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요구사항 △시정질문·답변에 대한 추진실적 △명시·사고이월 내역 △각종 위원회 운영 △각종 보조금 지원 △인쇄물 제작 발주 △조형물, 정보판, 광고판 설치 및 관리 등을 공통사항으로 지정했다.
보사산업위는 각종 용역발주 현황 및 성과분석, 영일촌 한우프라자 운영, 수산종묘·전북치패 및 치어방류 지원, 농산물도매시장 운영, 노인일거리 창출사업, 교복지원사업, 환경오염사고 발생현황 및 행정처분 내역, 음식물쓰레기 사업장 지원, 의료기관 지도단속, 자동차 정비업소 폐기물 처리현황 및 지도단속 실적 등을 요청했다.
건설도시위는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별 기업유치 현황과 테라노바 추진위원회 운영, 대형마트 건축허가, 노상 및 공영주차장 위탁계약, 슬러지 처리, 공동주택 물탱크 청소, 골재채취 허가 현황 등 자료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