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도협 lookout point 사진 이후로 후기가 끝난줄 알았겠지만...
이왕 시작한거 끝을 함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ㅋㅋ 사진을 대방출 시키기로 마음 먹었지~
음..열~~씨미 걸을때~ 조오기~ 하얀 연기는 산불난게 아니라, 구름이다~
그만큼 해발이 높다는 이야기다~ 날씨가 좀 흐려선지 트래킹하기엔 딱인 날씨였다..
아~! 이건 호도협 정상(?) 암튼 높은곳에 자리잡은 편의점 되시겠다~.ㅎㅎ
역시 비단이 장수 왕서방(?)의 후예답게...(말씀인즉~ 비지니스 수완이 좋다는 얘기!) 몫좋은 길목에서 사과를 파시는데, 사과가 껍질이 얇고 달아서 트레킹하며 먹기엔 정말 좋았다~ (먹으면서 걸으니까 숨이 더 찬거 말고는 좋았다~)
저기 저기 중간에 실금처럼 생긴거~ 그게 트레킹코스다~.
아...저 까마득한 길을 옛날 고래쩍부터 사람들이 차를팔러 마르고 닳도록 다녀서 닦여진 길이란다..ㅎㅎ
그래도 넓혀지진 않고 딱! 말타고 한사람 걸어갈 수준..
저기 저기 실금 보이는지??...고게, 바로 길인데~ 아! 아! ...이건 꼭 두눈으로 봐야 하는데...
이 강이 바로 그 길다고 소문난 장강 되시겠다~ 봐라~ 얼마나 길면 이름 자체가 長江 이겠나~!
햐~~ 이렇게 구름에 싸여있는 산을 보며, 조기 저~ 실금같은 길을 걸었다는거 아니겠나~ 바로 내가!
앗싸~! 가는 도중에 객잔에 잠시들러 점심을~ 나시객잔. 옛날에 보던 무협영화에서나 들었던 객잔...ㅋㅋ
먼저온 일행이 한가로히 차를마시고 있다... 음...유럽의 언니야들이 있어 한층 이국적이다~
우리랑 같이 산행을 하시던 분들~~ 네분인데 세분만 카메라에 잡혔군.
다정한 회사 동료들이라서 너무 보기가 좋다~ 마냥 신이나신게 오십대 아저씨들이라고는 생각이 안든다~ 벼르고 별러서 꿈에그리던 호도협 트레킹을 오셨단다~ 뒷쪽으로는 아마도...불어를 쓰고, 밀레 옷을 입은걸루보아, 프랑스인 가족이다! 한가족이 이렇게 외국으로 가족여행으로 산행을 즐기다니... 보기좋구 부럽다!
옥상에 그려진 친절한 지도 낙서(?) 예술이다~
호도협은 세계적으로 트레킹 코스는 유명하지만,..호텔은 들어서있지않아, 객잔(Hostel) 이 전부란다~
그래선지 더 운치있고 좋다~!! 아무리 돈많은 부자라도 방법없다. 걷던지 말타던지 해서 와야한다... 그리고 객잔에서 머무를 수 밖에...ㅋㅋ 그래서 기분이 왕 좋아졌다~ ㅎㅎ
글쎄,..모르겠다...헬기를 타고올수도...ㅋ
아~!! 나시족 남자들은 저렇게 삼삼 오오 짝지어서 노상 놀고 있단다...
일을 여자가 다 하고... 아마 가이드가 해준 말이 맞긴 맞는거 같다!! 중국의 수많은 부족중 IQ가 가장 높은 부족이 나시족이란 말... ㅋ...그럼 남자만 해당되나?? 여자는 그럼??IQ가 가장 떨어지나..그래서 여자가 일을하나? 어쨌든, 나시족은 모계사회로써 여자의 지휘가 높다는데...이건 왠지 웃어야할지 울어야 할지...
아까..하고싶었던 얘기~ 염색을 전공한 내눈에 이 식탁보는 정말 한마디로 예술이다~. 학교다닐때 내가 한 홀치기염 했었다! 딴 학생들에 비해~ ㅋㅋ
근데 내가 이렇게 했다면, 아마 트리플 A를 받았을꺼같다.. 아~~ 해본자만이 알 수 있는 거다! 내가 봤을때 이건 진짜 홀치기 염으로 한거다! 대박!! 스윽 집어오고 싶은걸 참았다...ㅎ
이번 여행중에 가는 곳곳 저런 다랭이 밭을 많이 봤는데...요것만 봤을때도 탄성이 절로 나왔었지만...나중에 석두성이란 곳을 갈때에 차창밖 경관은 정말 말로 이루다 말할 수 없이 경의로운 풍경이었다.
우헤헤헤~~ 말태워 달라는 말에 눈빛이 흔들렸던 우리 팀장님...캬~
결국 말타고 28밴드를 지나 오시다~ ㅋㅋㅋ 첨부터 타시지~ 요금은 같은데..ㅎㅎㅎ 인증샷!
여기까지만 딱 말이 태워다 준다! 고생이 많았다~~!! 에구에구~ 말밑에 길바닥좀 봐주시길...저런 길을 걸어오면서 얼마나 용을 썼는지...힘쓸때마다 자연쓰레 똥을 눈다..ㅋㅋ ...그래서 오늘 길은 다 말똥 밭이다~ 말타고 오길 어찌나 잘했는지..천만다행이다!! ㅎㅎ
저 눈덮힌 옥룡설산! 쥑이지~
아..아...! 저 천연 모피가방!
넌 누구냐?!
아! 진시왕이 그랬다나?! 한치의 땅도 양보 말라구?! 여기 나시족은 한치의 땅도 놀리지 않는거 같다!
으~~~흐흐흐흐흐~~~~~~ 이것이 정녕 내가 찍은 사진이더냐~~캬~~~ (똑딱이로 이정도면, 아트다 아트 ㅋ)
그래도, 이 사진이 모든걸 다 보여준게 아니란걸 명심해라~
지나오는 길에 샘물가에 커피를 타마시겠다고 옹기종기 모여있던 아이들~ 말투로 봐선 영어권은 절대 아니고...음...스페인이나,..브라질? 잘 모르겠더라~ 조오켔다~~ 젊어서 여기까지 세상구경 나오고...난 저나이때 뭐했나~
여기가 우리가 묵어갈 중도객잔 되시겠다! 중도 객잔 ..Half way Hostel~~ 혼자만 웃겼나?
우리말로, 음......적당한게 안떠오른다...아아!...이 존재의 가벼움이여..지식의 가벼움이여~
운도 좋아~ 객잔에 오니까 비님이 또 마구 와주시넹~ ㅎㅎ 저 아이들은 방이 없어서 도미토리에 머물게 된것같더라~ 그래도 베드가 있어 다행이다.
아~ 우리의 아늑한 2인실 방. 호스텔이라고 하지만 이런 첩첩 산중에 이정도 시설이면, 정말 땡큐지 땡큐~ 5성급 호텔이 부럽지 않는 경관이 떡하니 앞에있고, 뜨거운 샤워에, 전기담요까지 있는 깨끗한 침대.
더 바라는게 있는 사람이라면, 걍 집에서 TV나 보시라! 이런덴 얼씬도 마시길~
식당 옥상의 테라스!. 여기서 삽겹살 구워먹었으면~ 흐미~~
고 테라스 밑으로 보이는 전경이다!
정말 미야자키하야오의 만화 어디에서 본 전경같다.
옴마~ 나시객잔의 차마시던 언니야들 같이도 생겼구...제네가 동양사람 구별 못하든,..나도 니네들 구별 잘 못하겠다 얘~ ㅋㅋ
내방 문을 떡 열면 보였던 설산의 풍경이다! 바로 눈앞에!!
큭! 딱히 내방이 전망이 좋다기 보다는..객잔이 좋은 몫에 있다는 얘기다!
역쉬! 해외여행인데, 머린노란 언니야들도 좀 있어야 제맛이지~ ㅋㅋ 맨날 보이는게 한국 아저씨들만 드글드글하면,...이건 뭐 우리동네 뒷산 오는 생각만 들고...ㅋㅋ (참고로 우리동네에선 북한산 작살로 보인다! )
엉엉...경치 좋은것도 좋지만...저길을 또 걸어야 한다...아래쪽 꾸불꾸불한 길까지...이번엔 말도 없다~
아~ 이런 사진은 엽서로 만들어서 팔아야하는데....... 요즘은 엽서쓰는 사람도 없구 .ㅠ.ㅠ....
참! 옛날에 사람들도 극성은 극성이었나보다... 저 길낸것좀 봐라~~ 빤~듯하다!
어머! 편대장 아저씨! 제가 이렇게 멋진 사진 찍어드렸으면,..밥사야 하는거 아닙니까?!
너~ 무 멋지심다~!
무슨 아웃도어 광고 사진으로 내놔도 손색이 없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