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er takes all!"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의 개인상은 모두 1위에게만 주어지지만 2위 이하는 어떤 선수들이 차지했을까? 아깝게 1위를 놓친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기로 한다.
우선 타격부문이다. 충암고의 류지혁선수가 타격 5할로 타격상을 받은 것은 발표되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타격은 어떨까? 4강진출팀 선수들의 타격을 타율순으로 정리했다. 2할대 이상의 선수로 북일이 6명, 충암이 5명, 장충 5명, 상원 6명으로 나타났다.
최다안타상은 화순고의 최민재 선수에게 돌아갔지만 2위는 북일의 윤승렬(8개), 3위는 임성재, 김인태(7개, 이상 북일고), 4위는 타격상을 받은 충암의 류지혁(6개)이 차지했다.
타점상은 북일의 임성재(6개)가 차지했지만 사실 공동 1위로 윤승렬 선수도 6개를 기록했다. 2위는 화순의 최민재와 경남고의 이태양 선수가 5개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상원의 조유성선수로 4개다.
북일의 김민준의 발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빨랐다. 5경기동안 7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2위는 최민재(북일), 김태수(상원), 손제환(설악고)로 각각 4개다. 설악의 손제환은 상원과의 한 경기에서 4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발빠른 김민준(북일)은 홈플레이트도 가장 많이 밟았다. 그는 6득점하여 득점상도 가져갔다. 2위는 북일의 김주현, 상원의 박승욱이 각각 각각 5점을 기록했다. 3위는 최민재(화순), 윤승렬, 길민세(이상 북일), 이재록(장충), 이동훈(상원), 조성진(충암)으로 각각 4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홈런은 총 4개가 나왔으며 그중 절반은 북일의 임성재 선수가 기록했고 나머지는 북일의 윤승렬, 야탑의 김성민 선수가 각각 1개를 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