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을 하면서 알게된
지인입니다
큰아이가 벌써 여섯살 좀 늦은 감은 있지만
둘째을 임신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무얼 선물할까 하다가
그냥 패키지턱받이을 다른곳에서 주문해서
뜨는데 순간 조끼도 손싸개 발싸개도
만들면 좋겠다 싶어 명절전에 일을 저질렸네요
ㅎㅎㅎ
나비네선생님께 급하게 공수해서
가지고 있던 신발 도안을 2호로 떴더니 아주 작게
진짜 발싸개 크기로 나왔어요
아이보리색으로 메인뜨고 노랑색으로
조개무늬 포인트 끈은 두가지 색으로
~~~
손싸개는 패키지로 나온것을
컴 화면으로 뚫어져라 처다보고
직접 도안을 그려가며
뜨구요 ~~
그렇게 옷과 손싸개 발싸개을 만들고나니
노랑색 한알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또 나두자니 자투리로 돌아다닐것 같아서
선생님께 급하게 물어보고
머리 둘레만 37cm정도 정수리에서부터
뜨자니 감이 오지 않아서
대바늘 뜨둣이 그냥 일자로 동그랗게
떠 올라가다가 양쪽에서 뿔처럼 잡아줬어요
그리고 여아인지 남아인지 몰라
모자는 하트로 귀여운가요
특히 모자는 아래 두단을 한길긴뜨기 하면서
한코 건너 걸어뜨기로 하였더니
고무뜨기 형식이 되었어요
위로 올라가는 무늬는 신발과 같구요
전부 한자리에 모아두고 기념샷도 하고
ㅎㅎㅎ
이쁜 상자에 옷, 턱받이.모자.손싸개
그리고 한쪽에 초코렛을 담은
발싸개도 ~~
초코렛은 큰아이 주라고 넣어 주었어요
동생 선물만 받아 왔다고
시샘할까봐서요
이렇게 오늘 가지고 장충동에서 족발로
점심 먹고 차 마시고 왔어요
참고로 모자와 발싸개는
2호 코바늘이구요
옷과 손싸개 턱받이는
3호 코바늘을 사용했습니다
카페 게시글
우리카페 작품 전시관
신생아의 모든것 ~~~
라일락
추천 0
조회 373
11.02.12 20:10
댓글 6
다음검색
첫댓글 너무 너무 예뻐요아가도 나중에 사진속에서나마
받으시는 그 분 참 행복하실거예요
이 정성 알 수 있겠죠..
너무 좋아해 주니까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ㅎㅎ
이 오가닉 코튼이 넘 넘 마음을 편하게 하더라구요. 좋은 실과 좋은 정성과 멋진 솜씨가 받는분이 얼마나 기뻐할지
생각됩니다. 저도 이실 뜨면서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실 감촉이 정말 좋더라구요 ㅎㅎㅎ
편안해요
참 모자도 정말 정말 귀여워요.. 솜씨 짱입니다.
정말이지 선생님 없이 그저 저처럼 감이 오질 않는 분들에게는 딱인 디자인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