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2007년11월 13일 날씨 맑음
오늘은 원정산행 가는날
내고향 전남 담양군과 전북 순창군의 경계에 있는 강천산엘 가는 날이다
9월에 설악산 귀때기청봉이후
두달만에 가는 원정산행
언제나 그렇듯이 원정산행은 설래인다
장거리를 가기 때문에 준비할 것도 많다
직업상 퇴근은 12시 밥먹고 산에 갈 준비를 한다.
점심에 먹을 음식과 간단한 먹거리 내가 좋아하는 소주2병
알람을 6시로 마치고 2시쯤 잠을 청하고
지난여름에 래프팅때처럼 늦어서~ㅋㅋ 차 못 탈까봐 잠을 설친다
5시에 깼다...
조금 이른시간 컴퓨터를 켜고 약속장소 확인하고
오늘은 양재역에 버스가 오지 않아 6시30분 지하철을 타고 사당역에
7시에 도착 조금있으니 누에나루님 오시고 우면산님과 에벤에셀님이 오시고
에스관광버스가 7시20분쯤도착 버스를타고 버스안에는 이수역에서 먼저 타고오신
반가운 회원님들이 나를 반겨주신다 너무도 반가웠다 드디여 강천산으로 출발.
일요일 무박산행을 하고 오셨다는 머털도사님이 몸상태가 안좋아서 침을 놓아
드릴려했는데 깜박하고 침은 안가져왔다.
그래 등에 지압만해드리고 상태가 많이 안좋아 보였다 지난번에 취장때문에 병원에
입원하셨어는데 이번에도 속이쓰리고 답답하다고하는것이 췌장에 병이 재발 한게아닌가~!
결국은 신갈에서 내리셨다 빠른시일내 건강한 모습으로 뵙길바랍니다.
요즘감기가 독하다면서 길잡이님이 감기몸살을 앓으면서도 참석하시고
중간여산휴게소에서 유리님 소나무님 시라소니님 생일을 맞아 축하케익을 자르고
(세분 생일축하합니다.)
구수한입담에 휘파람님에 산행안내맨트와 산사랑을 사랑해주신님을에 많은 후원음식들
너무너무감사합니다.일요일도 강천산에 다녀오셨다는 휘파람님 단풍이 좋아서
산에 가는게 아니라 우리회원님을 좋아서 보고파 가신다는 말씀에
(어쩜나하고 생각이 똑같으실까) 동감하면서.ㅋㅋ
11시30분 강천산 입구 도착
날씨가 우리를 반기듯 참으로 청명하고 맑은 날씨이다
평일인데도 가을단풍 구경온 등산객 행락객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우리는 주차장에서 간단한 체조를하고
매표소앞 인원체크중 써기총무님이
내가 지나가는데 매표소 직원에게 여기(청포)를 가리키며 경로한다 매표원 아닌데요~!
같이 간회원님들 한바탕 웃음이 터지고~!ㅋㅋㅋ 써기님 죄송해요 오빠같은 모양을 보여서
한약을 잘 못먹어서 서리가 빨리 내렸나 봐요~~ㅋㅋㅋ
아무튼 12시쯤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됐다.
와~와 여기저기서 괴성 함성이 터져나오고 여기저기에서
사진찍느라 바쁘고 포즈잡느라
바쁘고 정말로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었다
벌써 절기로는 입동이 5일이나 지난날 단풍이라
단풍이 낙엽이되어 앙상한 나무가지들도 많았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전형적인 가을날씨
천고마비의 하늘은 높고 말은 살이 찐다는
말이 실감났다.
오늘 날씨가 추울줄 알고 겨울 옷을 가져갔는데
더워서 산행중 여름옷으로 갈아 입고산행을 했다.
많은 산행을 다녔지만 밥먹는 장소가 이렇게 좋은 곳은 처음이다.
헬기장 잔디가 깔려있는 브라운파크 그라운드에서 돗자리를 깔고
너나 할것 없이 배낭에서 맛있는 음식들...
점심시간 진수성찬이 따로 없이 맛있는 반찬들 거기에 또 소주 빠질 수 없지요
정말 멋진 풍경에 여러분들과의 점심을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점심이 끝나고 나머지산행길
너무도 즐겁고 행복해서 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햇볕은 덥고 그늘엔은 썰렁하고 기온차가 심해서인지 주위에
발에 쥐가 나는분을이 많아서 안타가웠는데
오늘따라 침도 안가져가고 손으로 풀어드리고
괜히 제가 미안해서
담부턴 있죠~!
쥐가날땐 말이죠~!
이렇게 해보세요 (야옹 야옹) 너무 썰렁한가~ㅋㅋㅋ
그랬더니 또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다.ㅋㅋㅋ
산행에 내려오는길 몇일 뒤엔 낙엽이 되어
떨어질 가을단풍에 아쉬움을 달래며 저수지를 지나고
야시시한 조각공원에서 한컷 절벽에
인공으로 만든 폭포에서 한컷
오늘도난 모델이 되어 여기저기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삼아 포즈를 취했다
오늘도 내사진이 젤 많은 것 같다~~ㅋㅋㅋ
강천산
강천사에서
스님에 염불소리와
가을단풍 노을이
이내 마음을 묘하게 (거시기 하게)한다.
5시경 산행을 마치고 버스에 올라타고 순창전통 민속마을로 향했다
고추장마을담에 장류로 만든 음식들이 종류도 많다
시골스런 아낙네 그을은 검은 얼굴 가을분위기다.
구수한 고향사투리 이것 잡쏴보쑈~!
구수한말씨만큼이나 구수한 청국장 참으로 맛이 좋다
청국장에 막걸리에 여러가지장류 장아지 맛을 보고
마누라에게 기쁨을 주고자
청국장 한덩어리샀다.
서울로 오는길에 휴게소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호도과자도 한봉지 사들고
술이 떡이 되어 집에 도착했다
오늘도 이렇게 원정산행이 끝이났다 ...
산사랑 한마음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청포님 오래전에 취권이라는 중국영화가 있었는데 성룡이 술에 취해서 흔들흔들하지민 딴면이있듯이 청포가 울님들에게 항상거움을주는 필수회원이며 강천산 산행 자세한설명 잘읽고 함께한 산행거워 습니다
아고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누에나루님이멋쟁이 이십니다. 꼬리글도 아주시고
청포님 역시 청포님은 재주가 많아요, 산행 갈때마다 정성이 가득하고 잔잔한 후기글 브탁드립니다,
이거 쓴다고 사진찾고 3시간 걸렸습니다. 후기 많이 올려보셔서 제맘을 알아 주시는군요
청포님 산행 후기 넘 재미있게 읽어습니다
글읽어주시고 꼬리아줘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 마니 부족합니다. 이렇게 칭찬 해주시고 꼬리글아줘 감사합니다
꼬리글꼬마워
청포님 같은분이 계셨기에 더욱더 즐거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근교.원정.해외산행을 넘나드는..글구 까페에서 까지 맹활약을 보이고 있는 산사랑 한마음의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 청포님이 있기에 넘 뿌듯 합니다.. 거기에다 노래만 좀 잘하면 얼메나 졸까
ㅎㅎㅎㅎㅎ청포님 시간이 갈수록 놀랐습니당 언제 까지 숨은 재주를 보여 주실껀지 ㅎㅎㅎ마지막 사진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울님들 산행때 불편한 곳 살펴주는 것만도 감사한데 힘든 산행길에 웃음보따리 안겨주는걸루 부족하신가? 이렇게 재밋구 맛갈난 후기글에 사진꺼정~~~ 첨부터 끝까지 입을 못다물구 웃느라~~~ 넘~~넘나 재밌게 봤어요, 담에도 부탁~~~해요~~~
감사감사합니다.
청포님의 후기글이 인기입니다.... 자주 쓰시면서 글을 다듬으시면 더욱 좋은 글장이가 되실껄요
여러분 응원에 힘입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으잉, 부러워라
얼굴은 한번도 못 뵌것 같은데 함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