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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언니가 잘 써주셨지만 꿋꿋히 써요 ㅋㅋ제가 중간에 안들어서 적지않은 이야기도 있으니까 조조언니꺼랑 비교하면서 읽어주세요 ~
언론에 나온 김씨 = 김승훈. 한만호와 같이 수감되어 있던 사람으로서 이 사건의 내용을 한만호에게 모두 들었으며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한다는것까지 알던 사람. 한만호가 검찰수사를 받으면 그 내용을 시시콜콜한것까지 모두 자기에게 털어놓았다고 주장함.
2009년 3월 사기죄로 구속 2010년 9월까지 서울구치소 수감.
(검찰신문. 김승훈주장)
- 김승훈은 2006년 겨울쯤 일산 사업시 일산 부동산관련 회사도 다녔는데 사장들 접대 자리에서 한만호를 오다가다 목례하며 봄
= 구치소 수감 전부터 한만호와 알던사이 (한만호는 김승훈을 서울구치소에서 처음봤다함)
-이 사실관계는 자신이 2007년 수영장도 하고 연말 콘서트도 주최했는데 콘서트장에서 대선유세 할수 있게 한만호가 부탁했음 그래서 정동영-한명숙-조배숙 의원이와서 유세하고 갔음
-한만호와 2010년 4월1일 검찰조사를 받으러 다니면서 기결수방에서 오랜만에봄
-4월1일 한만호에게 '무슨 사건으로 오셨어요?' 라고 하니 한만호가 '난 뇌물을 준게 문제가 된것같다'했음 그래서 '그럼 처벌 받겠는데요' 하니 '그럼 정치자금법으로 돌려봐야겠다'라고 함
↘ 정치인이 누구인지 실명 밝혔나? 오전에 가서 조사받고 내려온후 오후에 '한명숙'이라고 함
↘ 뇌물과 정치자금법 고민했나? 네. 왜? 출소일이 내년인데 뇌물을 줬으면 그건 처벌을 받기때문에= 추가기소에 대해 걱정했음
↘ 첫날에 속에 있는 이야길 다 했나? 같은옷을 입고 있어 동질감을 가졌을것이다. 일산에 아는분들께 얘기 하지 말라함
↘ 고민상담과정에 나온건가? 서로 이야기하다가 걱정하며 푸념식으로 설명을함
-3월인가 4월 돈주기 이전에 총리실 다녀왔다함 갔다오고 돈을 한총리 집 아파트 근처 차로 돈을 실어주고 내가 문도 닫아줌 그후 또 달라해서 3억을 집으로 갔다주고 여름에도 집으로 돈을 갔다줬다 함
↘ 돈은 어떤식으로? 달러와 현금을 여행용가방에 넣어서 줬다함
- 심리싸움 (수감자들끼리의 싸움을 말함) 진위여부는? 내가 다른 죄수자에게 '저분이 한명숙 총리에게 돈 준 사람이다' 라고 했는데 안믿자 한만호에게 '안 믿는데요?' 하니 '총리실엔 아무나 다녀와? 우리 가족 사람이고 누나 동생처럼 지내'라고 해서 다른 죄수자에게 '누나 동생처럼 지난다는데요' '그래? 그럼 가능 할수도 있지' 이런 말이 오고감.
-총리실에서 식사할때 프라임 백회장을 만남 → 한총리에게 돈주고 난후 백회장과 식사를하며 건설수주를 따냄
↘한총리가 백회장을 만나는데 도움을 줬다? 예. '돈주고 나서 약발이 먹혔다'는 이야기를했음
-한만호가 검찰과 한명숙총리 양쪽에 8.15특사 기대함. 한총리에게 더 많은 기대를함
(아니.. 총리님이 왜..... 한만호 검찰진술때문에 7월에 기소당하셨는데... 왜 한만호 8월 가석방을 도와주시나..)
- 자신의 측근(은행장)이 구속되고 빼앗긴 건물등을 검찰이 찾아줄지 알았는데 안찾아 주자 검찰에 대해 불신을 갖게됨
- '도마뱀 꼬리자르기' 내용은 언급하며 내가 준거니까 대가 진술번복하면 아무도 모를것이다라고 함
(6,7월 부터 고민했는데 8.15가 지나지 않아서 고민만 하다가 8.15가 다가오자 이이야기를 꺼냈다고 함)
-한만호가 자신에게 70~80장의 메모를 적어 줬음 (예상문답. 서울시장 당선여부에 따른 대응 등등) = 김승훈에게 위증을 부탁함
-3,4월 분은 교회접대내용으로 하는데 3,4억이 비어 나에게 차용증을 써달라고 함
-처음부터 만들어진 이야기라면 어떻게 뒤집을것인가 까지 이야기할 필요 없었음
(변호인 심문) 여기서부터 증인이 헷갈리기 시작해요ㅋㅋㅋㅋㅋㅋ
- 수감전에 한만호와 인사자리에서 5~6번 만났고 같이 술자리, 식사자리 한번도 한적없음
- 첫날(4월1일) 사건이야기 자세히 안하고 2~3일후에 자세히 말함
(첫날 모든걸 이야기 했다는 검찰신문때와 다름)
- 증인은 한만호와 4월2일에도 만났는데 왜 2~3일후에 이야기를 했나요? 다음날도 이튿날이기에 2~3일 후임 (ㅋㅋㅋㅋㅋㅋ)
2~3일에 걸쳐들은것이다.
-검찰에게 내가 돈을 줬다라고 말했다라는 증언을 언제 들었나? 2~3일부터 쭉 들음
-검찰한테 '시인했다'라고 했었나? 시인이 아니라 X됐다는 표현(걸렸다)을 함
-한명숙총리님 이름은 첫날들음 (한만호가 먼저 이야기) 자세한건 2~3일
↘왜 줬다했나? 건설=사업하기위해
-4월1일저녁 한만호가 뇌물이 큰지 정치자금법이 큰지 물어봄
-진술번복 고민은 6~7월 부터 정확한건 8.15이후임
↘왜? 측근(은행장) 처벌후에
-한총리에게 검찰보다 더 큰 기대를 한것은 왜? 한명숙 총리가 쉽게 손을 놓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함 (돈을줬기때문에?)
-한명숙총리대해 불리한 진술을 했는데 왜 도와주나? 곽영욱 이야기를 함
-주로 한총리에게 기대를 했다고 생각한 이유는? 일개검사가 힘이세겠냐 전 총리가 힘이 세겠냐라고 말함
-'엊그제 특수부 갔다가 도와달라 하더라구요?' 라는 내용이 나왔다 - 특수부 안갔다. 한만호가 쪽지를 써주며 읽으라고 시킨것이다 → 9월 23일 출소이후와 10월6일 한만호 면회이전에 검찰청 혼자갔다. 왜? 참고인으로. 특수부는 아니다 → 검찰청에 계장님에게 인사하러 갔다 면회 하루 이틀전에→이일준 관련 특수부에 다녀왔었다고 말한적있음
(너무 왔다갔다 거려서 메모 한것도 이상해요..... 이해해주세요ㅠㅠ)
-(서울시장 당선여부에 따른 대응이 적힌 메모관련) 논리적으로 안맞다 지방선거는 6월인데 그 메모를 8월에 보여줬다는게 말이 안된다. 이미 낙선됐을땐데 왜 당선됐을때와 낙선됐을때 시나리오를 보여줬나? 논리적으로는 그럴수있다 하지만 그 전부터 쓰던걸 8월에 보여준것이다(얼버무림)
(한만호-김승훈 대질)
-한만호; 수개월전 진술번복 마음 먹음. 다른사람에게 표시한적 없음
-김승훈; 아니다 구치소내에서 이야기한것만도 수도없음
-한; 한명숙,김문숙 사건관련 이야기를 한번내지 두번함 김승훈이 이야기를 한게 한번내지 두번이 아니라
-김;아니다 기결수대기방에서 항상 이야기함 처음엔 뇌물이야기를 했음.
-김; 첫날 정치인이 한명숙이다 그걸 뇌물죄로 가야하는지 정치자금법으로 가야하는지 상의함
-한; (검찰에게) 내가 뇌물이라고 처음부터 말한적 있나요?
-김; 자신과 아무 연고도 없는 통영구치소로 보내서 내 손발을 다 묶어놓고 장부를 다 빼앗어 갔다함
-한; 김승훈에게도 했던것같고 다른사람에게도 다함. 근데 검찰에 협조하기로 한 후임. 내 변명성 이야기임. 여직원 이야기, 장부이야기는
한 기억 없음
-김;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다 얘기 해줌 (총리님 집구조 이야기 등등)
-한; 구치소에서 처음본 후배에게 돈준이야기 집구조 이런저런이야기.. 아무리 요즘 세상이 그래도 지나치다. 정말 지나치다
-김; 2007년 자신이 다니던 회사 사장이 '한신건영 한사장이 콘서트장에서 대선유세를 부탁했다' 함 그래서 직접 통화
한명숙,정동영,조배숙이 노란잠바를 입고 왔음
(정동영이 노란색 잠바를입고 대선유세를 했다고 한게 재판장 안에서도 탁금자님께 여쭤봤는데 주황색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지금도 찾아보니까 열린우리당 시절에는 노란색 입었어도 2007년 대선당시는 주황색이였고 총리님 사진으로 스티커 만들면서 모든 웹사이트 이미지란 이미지는 다찾아봤는데도 정동영은 고사하고 총리님께서도 노란색 옷을 입으신 모습은 한번도 못봤어요..... 이거 재판장안에선 검찰직원들 들을까봐 말하지 말라고 그러셨는데..ㅋㅋ)
-한; 나는 정동영이 민주당인지 모른다. 한총리님 밖에 모른다. 무슨소리를 하는거야
-김; 뇌물을 장부에 표시를 해요? 하니까 '한'이 한명숙총리라고 말했다
-한; 김승훈은 그런 이야기 자체를 논할 대상도 아닌데 그게 자랑도 아니도 그 이야기를 하나? 검찰구치장에서 그런걸 왜?
-김; 프라임 건설은 뭐죠? 총리실가서 밥먹은 이야기 왜 했죠?
-한; 총리공관가서 밥을 먹었는데 거기에 프라임 백회장이 있었다. 내가 엮인 이야길 해준것 뿐이다
-김; 은행장이 구속되 검찰에 섭섭해함 그래서 흔들림
-한; 전혀 기억이 없음 억울하게 구속됐다 라는 말은 했는데 누군지 모르겠다 . 내 진술때문에 억울하게 구속이 되어서 나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미안하다 이 얘기밖에 안했음
-김; 도마뱀 꼬리자르기 이야기를 했음. 은행장이 실형을 받아 검착에 섭섭하다함
-한; 내가 그런말 했다고? 여담할 이유도 없었도 단지 비서실장이 배신만 안했으면 내가 출소를 했을텐데 못나가고 있다 그런이야기를 함
-김; 바지사장에게 건물을 찾을수 있다 했는데 안해주고 은행장 구속되어서 검찰 불신, 그러면서 그 여담이야기
-한; 김승훈이 '사장님 내가 부장검사에게 건물 이야기 했어요'라고 함 그래서 얼굴이 빨개져서 어디서 내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음
-김; 정신과약 먹고 진술번복하겠다, 강압조사 등등이야기함
-한; (검찰에게) 제가 여기 진술번복 하면서 강압수사 없었다 했었죠? 내가 약때문에 조사 못받겠다고 한적 있었나요?
-김; 가수금을 찾아 횡령을 막아 보겠다고 했음
-한; 검찰조사 박으면서 횡령한게 나오면 가중처벌 받겠습니다 라고 한적 있음. 김승훈과 이야기 할만할게 아니다
-김; 돈 사용처 만들어 내야하니 3~4억정도를 차용증써달라고함
-한; 이런이야기를 자네와 했다는건 생 날조
-김; 한만호 돈문제로 은상이형과 항상 심리싸움 했었음
-한; 내 사건 자랑도 아니라 말을 섞지않음. 난 거짓진술을해서 항상 위축되어 있었음
-김; 접견때 접견 대용이 녹음되는지 뭊고 어머니랑 이야기한게 좀 문제가 될거같다 라는말을함
-한; 어머님과 육성 CD 이야기는 김승훈이 출소한 이후에 법정에서 나온 이야기 이다
-변호인; 한만호와 16살 차이 수감전에는 밥,술 같이 한적 없음. 어리고 안친한 사람에게 왜 거짓말을 못한다고 생각하나?
(김승훈이 계속 한만호가 나에게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함)
-김; 교도소는 특수한곳이다. 거짓말할 이유는 없다
-변; 4월1일,4월2일 출정. 4월3일,4월4일 안나옴 말하는 2~3일 후인 4월 3,4일은 조사를 안받았다.
2~3일 후가 4월 5,6일이라 생각해도 되겠나?
-김; 네
-변; 4월 1,2일 들은 내용과 5,6일 들은 내용을 구별할 필요가 있다
-김; 모른다 . 다 이어져서 구별을 못한다 ( 김승훈은 들은 날이 계속 4월 초순이라고만 얼버무림)
-변; (한만호에게) 김승훈 증인을 밎을수 없는거라 한 이유는?
-한; 다른 수감자들에게 나랑 옛날부터 알고 있다는듯 말했다. 다른사람들이 나에게 조심하라고 했음. 회사 뺏긴거를 부장검사에게
말하고 좋은 결과 있을거라 이야기 하자 황당해서 내 이야기 하고 다니지 말라고 했음
-변; 특수부에 갔다왔다라고 종이에 써서 읽으라 했다 했다 어떤가?
-한; 말도 안됨
-한; 내가 구치소에서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할만한 사람이 아니다. 김승훈에게 이야기를 했으면 회사사람들에게도 말했을것이다.
.....
검찰이 질문하면서 거의 나갈 시간이여서 그냥 적지 않았어요...
10시30분에 나왔는데 조조언니가 저 나가고 바로 끝났다네요.......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나온 이유가 그거였나봐요......
끝까지 들을수 있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
김승훈이 증언하는걸 보면서 계속 나온말이 있어요... '병있는 사람같다' '괜히 사기죄로 들어갔다 나온사람이 아니다'
열심히 외웠는데 변호인이 질문하자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헷갈려하는데 오히려 불쌍하더라구요......
저 사람 저렇게 까지 해서 얻는게 뭘까?
다음 재판은 3월 23일 2시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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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옥희님 너무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고맙고 또 고마워요~~~ 화이팅!!! ^^
옥희님.......넘 고맙.......ㅠㅠ
상세한 글...감동입니다!!
옥희양은 속기사? 현장감있는 글 고마워요..
고생하셨어요...현장을 짐작케 해주는 속기사같은 글들 고마워요
잘 읽었습니다.~~ 고생하셨네요~ 핵심은~ 저 사람 저렇게 까지 해서 얻는게 뭘까?
잘 읽었어요...생생하네...'저 사람 저렇게 까지 해서 얻는게 뭘까?'....진짜 나도 이게 궁금해...
굉장하네... 비디오로 보는 거 같아요..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