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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나자와 지방을 연수여행한 동기는 세계문화유산, 창조도시로 등록되어 있는 이곳이 안동이 모델 삼을만한 곳이기 때문이었다.
금박공예도 그렇지만 특히 안동에 많이 있는 도자기 공예에 주목하였기 때문이다.
에도 시대 도쿠가와에 다음가는 제 2 의 세력인 마에다 토시이에가 백만석문화 ( 百万石文化 )를 이루면서 교토와 버금가는 전통도시를 이루었는데 특히 이곳 공예 장인들을 집중지원하고 전통을 이어오도록하여 오늘의 가나자와를 만들었다 한다.
특히 구타니 야끼 (九谷燒) 도자기는 다섯가지 색깔을 조화롭게 적용하여 화려한 도자기로 발전시킨것이 특징이라 한다.
우리가 방문한 구타니 야끼 미술관은 아오데 쿠타니 장인의 작품을 하나하나 감상할수 있도록 독립적 공간을 마련해 두었으며 고사이 채색화가 보이는 일본식방과 아카에를 즐길수 있는 아카에 긴란방이 있다고 소개되어 있는데 이곳을 방문하였을 때 제대로 안내를 받지못해 진면목을 관람하지 못하고 휘~ 둘러보고 조금은 빈약한 전시품에 실망하였던 것이 아쉽다.
다만 특별 전시되어 있는 초등학생의 제 10 회 쿠타니야끼 도자기 밑그림 선발대회 입상작 을 보고 정말 놀랍고 부러운 심정을 감출수 없었다.
작품 수준도 아주 상당하고 초등학생 작품으로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왔지만 이렇게 어릴때 부터 이런 경연을 통해 쿠타니 야끼 도자기를 발전시키고 있구나 생각하니 그 기초가 튼튼하고 아주 계획적인 관심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좀더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웹에 올려진 몇가지 영상과 글을 링크해 두었다.
http://tvpot.daum.net/v/CoExcOYBzUU%24
http://www.hitwave.or.jp/kutani/
cafe.daum.net/imksimage/j2KU/871
가나자와엔 세계 유리공예를 한눈에 볼수있는 세계 글라스 관이라는 유리공예 집합전시 테마관도 있었는데 세계 각지의 유리 공예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는 곳으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유리공예란 유리공예는 모두 모아놓은것 같았다.
천장에 달려있는 샹들리에와 각가지 공예품과 상품이 너무나 화려하고 많아 이렇게 자그마한 도시에 어떻게 이런 전시판매장이 유지 운영될수 있는지 여행을 마친 지금까지도 계속 머리에 의문이 남는다. 관심있는 친구들을 위해 조각 사진으로 알뜰히 모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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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학장님! 일본을 잘 다녀 오셨군요~ 무더위에 애쓰셨습니다~ 아주 의미있는 여름휴가 보내심에 감축 드립니다~덕분에 안방에서 감상하게 되는군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