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변방의 파토스’ 展 개최
전북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현대미술전
다디세티야티Superlove, 200x150cm, acrylic on canvas,2015.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에서는 2018년 7월 3일부터 9월 9일까지 60일간(휴관일 제외) <변방의 파토스> 展을 개최한다.
<변방의 파토스> 展은 자유도가 높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현대미술과 탁월한 품격을 가진 한국의 전북현대미술이 만나는 기획전이다.
‘변방의 파토스’는 창조성과 생명력의 원천인 변방의 개념과 예술적 정념과 열정을 포함하고 있다. ‘변방’은 굳어있는 중심과 길항하면서 역동성과 생명력으로 끊임없이 생성하는 공간이다. ‘파토스’는 정념·충동·정열 등을 말한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지난 3년 동안 <아시아현대미술전>을 통해 아시아에 주목해 왔다. 큰 틀에서 「아시아 지도리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이는 전북미술가를 아시아에 보내고, 아시아 미술가를 전북에 불러들여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면서 폭넓고 다채로운 아시아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동시대적 상황을 예술로 규명하기 위한 야심 찬 걸음이다.
홍선기, 판문점 가는 길 227x161
올해는 인도네시아 현대미술에 집중했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현지의 수많은 작업실을 탐방해서 자유도가 높고 생동감이 충만한 미술가의 진솔한 눈빛과 작품들을 마주했다. 그중에서 헤리도노, 나시룬, 은탕 위하르소 등 걸출한 8명을 초대했다. 이들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혼성적인 인도네시아의 문화적 상황을 진솔하게 녹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