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2.7.2.토
■코스: 청림마을-새재-지장봉
-쇠뿔바위봉 표지목-우틀-전망
대(서쇠뿔바위봉)-Back-동쇠
뿔바위봉 입구(금줄)-고래등바
위-좌틀-금줄-의상봉 아랫길-병풍바위 윗길-투구봉 입구-우
틀-구시골-청림마을/원점회귀
■구간거리/평균속도: 별첨
■동반자: 나홀로/송아산악회 따라서
■차기 산행지:
○7.5(화): 충북 영동 갈기산-
월영산-출렁다리-부엉산-자지
산/에코힐링
○7.7(목): 남원 상서바위-상서
산(287M)/빛고을목요산악회
○7.9(토): 광주 왕등저수지-쓰
래산-내왕산-용진산-산보래산 + 명곡마을 500년 팽나무 숲-본량동 10리 메타세콰이아길
○7.12(화): 공주 진날산-청벽
산 또는 담양 용흥사계곡-용구
산(726M,병풍산)
○7.15(금) 임실 지초봉(570M
)-원통산(603M)-시루봉
○7.17(일): 장수 토옥동계곡/
자연과동행 산악회
○7.19(화): 곡성 동악산(737
M) 청계동계곡/원점회귀
○ 7.22~23(금~토, 무박): 낙
동정맥 15구간/무등마루산악
회
○7.26(화): 논산 천호산(371
m)-두리봉-계룡시 천마산(28
7M)
○ 7.29~30(금~토, 무박): 낙
동정맥 최종 16구간/무등마루
산악회
○8.1(월): 경남 김해 굴암산
(663.1M)
○ 8.4(목): 담양 병장산(685
M)-능주봉
○8.9(화): 공주 계룡산-신원
사 계곡 미답 코스
○8.12(금): 곡성 원효계곡-동
악산(737M)
○8.16(화): 진안 부귀산(806
M)
○8.25(목): 충남 태안 옹도/반
월산악회
○8.??.일: 강원 화천 해산령
(1,194M)-비수구미마을 트레
킹(6.2KM)-평화의 댐+백암산
(1,178M, 군사보호지역 케이
블카로 접근) 연계 산행/KJ산
악회
○8.??(): 충남 금산 금성산 술
래길
○8.??(?)화순 한천 돗재-태악
산-노인봉-성재봉/동가리계곡
○9.20~22(2박3일): 인천광역
시 옹진군 백령도ㆍ대청도/반
월산악회
○2023.4(초): 여수 하화도 꽃
섬
○2023.5(초): 경남 함양 악양
둑방길 꽃양귀비~자양산
(401.6M)
○2023.5(초): 경남 거창 핫들
생태공원 작약꽃~정양늪~대
야성산(267M)
○2023.5(초): 고흥 애도 쑥섬
작약꽃,꽃양귀비 탐방
■후기: 오늘은 송아산악회 따
라서 변산 쇠뿔바위봉과 의상
봉 코스를 25인승 버스를 타고
, 번개산행 격으로 탐방(21명 참여)하는 날이다.
이윽고 09:10경 들머리인 청림
마을에 도착했으나, 쇠뿔바위
봉 까지는 급경사에 나무 계단
이 많기도 하고, 3~4M/S로 분
다던 예보와 달리 바람이 없는
데다 덥고 습한 날씨라서 땀을 무던히도 많이 흘렸다.
쇠뿔바위봉 표지목에서 블랙
야크 100+ 명산 인증을 마치고
서쇠뿔바위봉 전망대에 오르
자, 주변 산군 조망은 압도적 절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되돌
아 와서 동쇠뿔바위봉 입구에 다다르자, 동쇠뿔바위봉은 예
전과 달리 출입금지 금줄이 쳐
져있었는데, 천연기념 식물인 00꽃이 발견되어 보호 차원에
서 출입금지가 되었단다. 따라
서 몇번 다녀온 적이 있어 다녀
오기를 포기하고, 의상봉 비등
로 구간 금줄을 넘어 앞으로 나
아갔다. 이후 의상봉-투구봉 구
간은 비등로라서 산행 리본이
나 표식도 거의 없는데다가, 산
객들의 출입이 뜸해 빽빽하고 키 높이의 산죽으로 쩔어있는 구간이 많아 길찾기도 힘들어 진행이 어려워 더딘 걸음일 수 밖에 없었다. 한편 국립공원 측
에서 안전시설이나 표지판 등
의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기 때
문에, 길 찾기도 힘들고 등로가 몹시 사나웠던 것이다. 특히 원
효굴과 '부사의방' 바위는 사전 공부가 부족해 들머리를 찾을 수 없어서 못 다녀온게 아쉬웠
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이윽고 마지막 암봉인 투구봉 입구에 도착여 다녀올까 망설
였지만, 급경사 암봉과 좁은 칼
날 능선에 바스러지는 마사토
가 섞인 바위 산이라 위험해서 일행 모두 오르기를 포기했다.
또한 이후 하산 구간 역시 너덜
길 같은 급경사에 미끄럽고 길 흔적이 불투명해, 1~2Km를 통과하는데 많은 시간이 지체
되는 등 애를 먹었다. 마침내 하산을 마치고 청림마을에 도
착하자, 다행히 마을 입구 정자 앞에 마을 공동 수돗가에 설치
된 호스를 발견하고, 체면 불구
하고 너댓명의 일행이 교대로 등목을 하고 세족을 하고 나니,
무던히도 많이 흘린 땀을 씻어
낼 수 있어서 기분이 한층 나아
졌다. 500여M를 더 내려와 주
차장에 도착하니 화장실에 또 호스가 설치되어 있다하여, 별 수 없이 옷을 벗어 던지고 2차 샤워를 하고나니 오늘의 피로
가 싹 풀리는듯 했다. 그러나 후미 그룹 12명 정도가 1시간 반이나 늦게 하산하는 통에, 기
분을 잡쳤다. 왜냐하면 울 와이
프 생일이라서 큰딸네 식구가 오후 4시경 집에 내려온대서 7
시쯤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늦
어지기 때문이었다. 설상가상
으로 귀가 길에는 산악회장이 뜻하지 않게, 줄포에서 소주.맥
주와 냉장 수박으로 색다른 뒷
풀이를 제공해줘 잘 먹어 고마
웠지만, 결국은 광천동터미에
서 내려 택시를 잡아 타고 귀가
하니 다행히 30분 밖에 늦지 않
아 사위한테 체면을 별로 구기
지 않았다. 그러나, 계획된 시
간내로 다들 하산했다면 버스 타고 집에 오면 될 일을, 택시
를 타고 오다보니 거금 12,000
원이나 더 지출하게 되어 씁쓸
함을 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예전부터 동경해오던 의상
봉 비법정탐방로를 답사한 보
람은 있었다.
■산 소개: 생략
※못가본 원효굴과 부사의방 바위: 아래
첫댓글 이상하네요 댓글을 달았다고 달았는데 없네요 pc에서 했는데 enter를 안 했을까요
날씨도 더운데 어려운 코시에 길이 없어 고생하셨다니 마음이 그러네요 그래도 열심히 하신 참 산꾼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더워서 고생스런 날이었지
만, 예전부터 가고싶었던
의상봉 코스를 다녀와서 원 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