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 외국인이 100만 명, 이주노동자가 70만 명에 이르고, 다문화가정이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실시한 한 조사에서 한국인들은 외국인 이주노동자들과 ‘공존(共存)은 할 수 있지만 공유는 안 된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과거 한국인이 하와이와 남미 등지에서 이주노동자로 고달픈 이민생활을 했듯이 한국에 온 많은 이주 노동자들도 고달픈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주노동자들을 송출하던 국가에서 받아들이는 목적국으로 바뀐 지 아직 3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국내 이주노동자들의 권리를 신장 시키고,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 시키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창출해야 될 많은 사안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송출국들과 국제사회의 협력이 수반되어야 할 사안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아시아인권센터는 제 5회 아시아인권포럼을 준비하였습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이제 분리하여 생각 할 수 없을 만큼 우리사회의 중요한 일원이 된 이주노동자들의 권리 신장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떤 국제적 협력을 하고 동시에 얻어야 되는지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권의 횃불이 모든 아시아인들에게 비추어 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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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사단법인 아시아인권센터 소장 허만호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장 박인원 동아일보 부설 화정평화재단 21세기 평화연구소 소장 방형남 유엔 인권최고대표실 동남아시아 지역사무소 대표 호마윤 알리자데
주최: (사)아시아인권센터,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유엔 인권최고대표실 동남아시아 지역사무소, 동아일보 부설 화정평화재단21세기 평화연구소 후원: 동아일보, 정암재단 일시: 2010년 2월 23일 화요일 09:30 ~18:00 장소: 고려대학교 국제관 국제회의실 (2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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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2월 23일 (화) 09:30 등록 10:00 개회식 사회 │ 임유철 한국 (사)아시아인권센터 이사 / H&Q Korea 대표 개회사 │ 허만호 한국 (사)아시아인권센터 소장 / 경북대학교 교수 환영사 │ 박인원 한국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원장 축사 │ 김학준 한국 동아일보 회장 현병철 한국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기조연설ㅣ아시아 선도국들의 이주 노동자를 위한 국제 협약 가입 촉구 호마윤 알리자데 태국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 동남아시아 지역사무소 대표
11:00 제1세션│이주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와 공존의 방법 모색 사회 │ 김해성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대표 발표 │ 이주 노동자들의 현실 아운틴 툰 이주노동자 방송 MWTV 영상 팀장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침해 사례 프라마 랄 스리랑카 노동자 최근의 경기침체와 저숙련 외국인 노동시장 (제조업을 중심으로)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전문위원 한국 건설노동시장의 수급 상황 및 내*외국인 근로자 공존의 조건 심규범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주노동자의 법적 지위 개선 정정훈 한국 공익변호사 그룹 공감 변호사
12:30 점심
14:00 제2세션│ 송출국과 목적국 간의 갈등과 이해를 통한 협력증진 모색 사회 │ 김석우 한국 아시아인권센터 고문 발표 │ 한국거주 필리핀 이주 노동자의 삶 아이안 카링가 주한 필리핀 대사관 부영사 파키스탄 이주 노동자를 위한 대사관의 역할 무다설 이크발 주한 파키스탄 대사관 노무관 송출국 및 목적국 간 협력을 통한 이주 노동자 인권 향상 사이드 나사르 엘샤드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 일등서기관 토론 │ 손성길 한국 노동부 외국인력정책과 사무관 김정도 한국 법무부 체류정책팀 사무관 황필규 한국 공익변호사 그룹 공감 변호사
15:30 휴식
15:50 이주노동자 영화 상영
16:00 제 3세션│이주 노동자를 위한 국제협약 가입 사회 │ 박기갑 한국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발표 │ 이주노동자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 김세원 한국 외교통상부 인권사회과 서기관 이주노동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국제 협약가입을 위한 노력 방안 애슐리 윌리암 보나벤철 구아 홍콩 이주 포럼 아시아(Migrant Forum Asia) 국제법상 이주 노동자의 권리와 국내법 제도개선 박진완 한국 경북대 법학전문 대학원 교수 국제사회의 권고 노르마 강 무이코 영국 국제사면위원회 한국담당관
17:40 폐회식 종합보고│ 허만호 한국 (사)아시아인권센터 소장 / 경북대학교 교수 폐회사 │ 윤 현 한국 (사)아시아인권센터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