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골쑤심도 쑤심이고~~ 집안일도 대충 다했겠다. (설거지, 햄스터집청소, 어항여과기 청소...)
이번 편까지만 쓰고 동네단골 곱창집에 가서 한잔하고 오렵니다.
이 집 월곡동식 돼지곱창이 일품입니다.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데 힘을 실어주고자 다녀오겠습니다.
만취하면 여행통 자랑도 하고 오렵니다. -_-
---------------------------------------------------------------------------------------------------------------
씨푸드뷔페를 포기하고 돈이 굳었다고 생각한 블랙키부부.
그들은 마지막날 시간절약과 빠른 작전수행을 위해 렌트를 하루 더 연장합니다.
연락드렸더니~ 나가실때 PIC들려서 사무실도 구경하시고, 계약서 작성하실래요?~~ 이러시네여.
우두커니 로비에서 시간낭비하느니 저야 땡큐죠.
힐튼과 가까운 PIC안에 위치하고 있는 투어랜터카랍니다. 많이 이용해주세여~ 꺄르르
자~ 1일 계약을 마쳤으니 당일 오후에 잡아놓은 미드나잇요트크루즈시간까지 시간이 3시간 정도 남습니다.
울 색시 어디에서 보았는지... 크록스 신상품으로 스파이더맨 에디션이 출시했다고하며, 뽕이 선물로 자기가 쏜답니다.
크록스매장이 있는 퍼시픽 플레이스로 이동했습니다!!
아마 괌안에 크록스 정식매장은 여기뿐일거에요.. 스파게티로 유명한 카프리쵸사도 이 건물에 있답니다.
(다른 한곳은 로얄오키드호텔 2층에 있는걸로 기억하구요.)
주차하고 갔더만... 왠 여인이 안들어가고 밖에 있네요. 불길한 이 느낌은!!!
가는 날이 장날인가봅니다. 토요일 오픈이 저녁 7시~~!!! 꼴랑 3시간 영업이네요.
의외로 크록스를 괌에서 구입하시려는 분들이 많으셔서 영업시간표를 찍어왔으니 참고하세요.
저녁에 다시 오기로 결정하고 이동하려는데 시선을 끌어다니는 표시가 ㅋㅋ
뽕이가 보면 기겁을 하는 표시 (도동놈 조심하세요 표시입니다.)
이 사진을 뽕이 보여주면서 나누었던 부자간 대화입니다. 쩝
블랙키 : 어이~~ 뽕뽕뽕 이 사진 기억나??
뽕이 : 도동놈 조심하세요!
블랙키 : 어떻게 생긴거같어??
뽕이 : 이상한 모자를 쓰고... 이상한 안경을 끼고.. 총을 들었네요 ;;;
블랙키 : 총말고 들고있는건 뭐게?
뽕이 : 돈이에여... 총을 들고 훔친거...
블랙키 : 뽕이 이제 6살됬는데.. 아직도 무서워??
뽕이 : 아녀! 이젠 안무서워요...
블랙키 : 만약에 도동놈이 총을 딱 갖다대고 " 돈내놔!!! " 이럼 어떻게 해야하지??
뽕이 : 돈주면돼요.. -_-;;;
블랙키 : 경찰아저씨한테 신고를 해야지~ 이 녀석아
뽕이 : 그러다가 총맞으면 경찰아저씨가 책임지나요?
블랙키 : 으으으음......
뽕이 : 나 앞으로 괌 안갈래여... 무서워요... (아빠 방문을 열고 홀연히 나가버림...)
큰일났네여.. 뽕이 앞으로 괌안간데여 ㅋㅋㅋㅋ
퍼시픽 플레이스에는 채플웨딩의 마담뚜 와타베웨딩도 입점해있습니다.
11시쯤되었는데...
배가 살살 고파옵니다. 오늘 오후 수영도 해야하고 배도 타야하니 밥먹자고 합의를 합니다.
너희는 위가 몇개길래 끊이지않고 먹느냐? 돼지냐? 라고 물으신다면 "돼지맞다!!"라고 말씀드리렵니다..
놀러가면 왜케 먹는게 땡기는지 ㅠ.ㅠ
꼬기가 땡긴다는 색시말에 론스타로 모십니다. 영업시간이 11시부터니 딱 좋죠~잉
서구풍의 실내인테리어고 로컬 및 외국인(미군포함)이 식사를 하러 많이 오는 곳입니다.
요 책자를 가져가면 아이스트 1잔은 공짜로 주니 가실 일있으시면 꼭 활용하시기 바라구요.
간단한 식사를 위해 런치메뉴중에 있는 스테이크와 새우요리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오우~~~ 빵이 나오네요. 구운지 얼마안됬는지.. 엄청 따끈따끈... 쫄깃쫄깃~~
다 드시고나서 더 달라고하면 리필해주니~~ 맘껏드세여. ^^
저희는 마지막 남은 빵하나를 오후에 스노클링때 쓰려고 챙겼답니다~
스테이크가 나왔네요. 감자는 단검으로 될 사이즈입니다. ㅋㅋㅋㅋ
재료가 신선한지 스테이크와 프라이드 포테이토 모두 맛있었습니다.
새우요리입니다. 탱탱한 새우가 일품이었지만.. 양이 좀 적은듯합니다. 담에는 스테이크로 변심할듯.. ㅎ
랍스타요리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수조안에 튼실하게 생긴 랍스타들이 보이시죠? ㅎㅎㅎ
인테리어를 보시면 웨스턴스러운 느낌이 확 와닿으실 겁니다. ㅎㅎㅎ
찾기도 엄청나게 쉽답니다. 마린로드를 타고 아가나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좌측에 괌은행이 보이시면 속도를 줄이시고 우측을 주시하세요. 아래 지도 한장 더 준비했습니당.
한잔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첫댓글 아무리 배가 불러도 음식 사진을 보면.. 자동으로 침고입니다..... 왠지 친숙한 BANK OF GUAM..ㅎㅎ
음식사진 저한테는 테러네요.. ㅠㅠ 지금쯤 곱창집에서 돌아 오셨나? ㅋㅋ
당근 왔지요 1인분에한병이면 40분이면 충분함다 누님 거운 쇼핑은 하셨는지여
뽕이 너무 귀여워요
그쳐 저도 대화하다가 의외의 대답에 깜짝 놀랐습니다. 말되더라구요. 큰일이에여 어떻게 마음을 바꿔야할까요 여행통님이 괌에 있는 도동놈을 다 잡았다고 뻥을 칠까여
론스타 스테끼가 꽤 크고 튼실했는데 사진상으로는 작아보이네요.. 론스타 스테끼가 강추랍니다^^ 꼭함 드셔보셔요~^^
오 위대하신 수령님 납시셨다
호옵! 통님 안녕하세요 바로 답글 달아주셨네요.. 호홋~
앞으로 같이 놀아여
돼지란 단어를 꺼내기엔 아직 이르지 않소? 이 날 오후에야말로 우린 정말 돼지처럼 계속 먹었..;; 아흠;
그렇소 이 날 오후 우린 사람이 아니었소..
시방 배가 엄청나게 부른데 사진을 보면서 군침 흘리는 나는 뭔고...-.-;; 스테이크 먹고 싶당...
통님께 사달라구하세여~~ ^^
자정이 다 돼 가는데 스테이크를 보니 또 땡기네요....^^ 저도 돼지 맞나 봅니다...^^
제 눈엔 스테끼보담도....빵이 눈에 확~ 들어오니...ㅎㅎㅎㅎ 이 야밤에 어쩜 좋아요...커피도 마시고 싶고...
아가엉덩이같은 저 빵 넘 맛있었어요~~ ㅎㅎ
저 빵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듯.... 담에 가면 꼭 먹어봐야겠네...^^
너무 따끈해서 깜짝 놀라버렸답니다
아..... 여기도 차타고 훅 지나가면서 봤는데.... 스테끼보다...감자가 더 크오만....
매우 크긴하지만 스테끼도 그리 작지는 않았슴다 런치메뉴라 좀 작긴한듯하네여
참 여러가지 맛난걸 많이 소개해 주시네요... 눈으로 잘 먹고 있습니다.
빵도, 스테이크도...........ㅡ.ㅜ 넘 먹고 싶네요...
다음에 방문하셔서 가족과 즐거운 식사하세여~~~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어요. 당연 여행에서 먹는 즐거움 빼면 안되죠! 이런 후기 읽다 밤 샐라.... 쫌만 더보구 자야지....
그쳐 멧돼지로 둔갑하여도 여행에서 먹거리를 무시할 수 없져
오호론스타...단검용 프렌치 프라이 입니다...
담번에하세여
와 덕분에 괜찮은 음식점 몇군데 찜했네요 요기도 스케이크랑 감자 맛나겠네요
넵 이 집 괜찮아요 추천합니다~ ^^
아...스테이크 맛나겠다...그런데 새우는 정말 손가락 빨아야할 정도인듯...ㅎㅎ 그런데 뽕이녀석 아주 현명한데요..돈주면된다..그쵸..일단 살고 봐야죠...ㅎㅎㅎ
새우가 큼직하긴한데.. 양이 좀 적었음.. 런치메뉴니 이해해야할듯 ㅋㅋ 뽕이녀석 이야기듣고 제법 그럴듯하다고 동감함... ㅎㅎ
여행에서는 음식먹는 즐거움이 참 큰거 같아요...^^음..론스타....접수해 두었습니다.^^
여행가서 다이어트를 할 수는 없더라구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