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에서는 지난 주에 항공 우주 엑스포가 열렸다. 행사 장소는 사천시에 있는 공군 비행단과 한국항공의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렸는데 얼마 전에 서울공항에서는 서울 에어쇼가 열렸기 때문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연이은 항공축제에 기분이 좋았을 것이다. 이제 학생들을 비롯한 우리 국민들의 항공 지식은 전문가 못지 않게 상당히 올라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행사들을 통해 항공우주 과학에 발전을 이룩하여 진짜 100% 국산항공기로 우리 하늘을 지킴은 물론이고 우주 개발에도 선도적인 역활을 하는 시대를 우리 아이들이 열어 주기를 희망한다.
사천 시내에 들어서자 거리에 세워진 현수막과 깃발들이 곳곳에 있다.
주 행사장이 있는 항공우주 박물관 앞이다. 주행사장은 많은 참여 행사와 전시 이벤트 등이 있고 일자별로 부대행사가 열리는데 간 날은 어린이 항공과학 그림그리기 대회날이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나와 자리를 잡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소풍 나온 아이들...
먼저 항공우주박물관 안내도인데 이곳 입장은 유료 입장이었다(성인 1,000원, 아이 500원) 이곳야외 전시장엔 우리 군에서 쓰였거나 해외에서 온 각종 항공기와 탱크등을 비롯한 무기가 전시되어 있고 실내 전시장이 있었다. 전시 항공기는 해외에서 온 항공기만 보도록 한다.
미 해병대가 기증했다는 F4U-4(콜새어) 함재기다.
미 해군이 기증하였다는 F9J 쿠카 함재전투기라고 설명되어 있다.
미 공군이 기증하였다는 전시된 항공기중 제일 큰 C-124C 수송기
미 공군이 기증했다는 B-29 중폭격기
이제 실내 전시장으로 들어가 보자. 그곳엔 자유 수호관과 항공우주관으로 두개의 전시실로 구분되어 있다. 그리고 항공 관련 우표가 전시되고 있었다.
자유 수호관엔 6.25 전쟁과 관련된 사실이 있었다. 김일성의 전용차와 오토바이.
항공우주관에는 항공기 개발과 우주 항공에 관한 사실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래에 있는 장비는 우리 공군에서도 사용했던 F-86F 전투기의 엔진
박물관에서 나오면 야외에서는 여러가지 체험 코너가 있었다.
열기구 체험도 있었고...
물로켓 발사 체험도 있었는데 옆에 있다가 물벼락 맞을뻔 했다.
이제 아이들이 가장 좋아 할 에어쇼가 벌어지는 행사장으로 샤틀버스를 타고 가는데 근데 날씨가 나빠 에어쇼는 안한다고 한다. 많은 아이들과 구경온 관광객들이 실망하는 소리가 많다. 전시의 단골 손님인 미공군의 F-15, A-10, F-16 항공기다.
이들은 조그만 가게를 차려 놓고 기념품을 팔고 있었다.
전시된 항공 탄약과 무장들. 뒤편에 T-50과 KT-1 항공기가 전시되어 있다.
육군과 산림청 헬기, 대학에서 참여한 경항공기등이 전시되어 있지만, 날씨가 나빠 공중 시범이 없고 보안상 활주로 쪽으론 사진을 촬영할수 없단다. 그러면 할 일이 없다. 다시 샤틀버스를 타고 나온다. 주 행사장 주변에 있는 먹거리 촌.
지방에서 열리는 지자체의 행사이기 때문에 전시품에 대한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겠지만 그동안 오산과 서울에서의 에어쇼때문에 높아진 눈높이를 만족 시켜줄 수는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