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부산에서 할머니 한분이 말벌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셨다 어린 손주둘을 구하고자....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이셨단다 그 분의 명복을 빌며...
내가 만난 말벌과 벌들을 정리해보고자한다
일단 벌은 자신들이 공격받고 있다고 생각되면 공격을 하게된다 그들은 움직이는 물체를 무차별로 공격하기 때문에 자기가 보호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납작 엎드려 움직이지 않게 하고 본인이 도망가면 자신(움직임이 있는 쪽)으로 오게 된다
일단 움직임을 멈추면 벌이 공격해도 계속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움직이는 한은 공격 받을 것이기 때문에...
벌의 공격을 받으면 손톱이나 핀셋을 이용하여 침을 제거한다 신용카드 등으로 밀어서 침을 빼면 더욱 효과적이고, 핀셋을 사용할 때는 독물낭이 아닌 침을 꽉 잡아야 한다 다음 물로 그 부위를 씻는데 비누로 씻으면 더욱 좋다
깨끗이 유지하기 위해 드레싱을 하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구조호흡이 필요할 정도로 응급상황이 초래되기도 한단다 10분안에 기도가 부어 사망 할 수도 있고 호흡이 곤란하면 계속 기침을 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장수말벌(2006.8.11 용호동 선사유적지 부근 노거수)
장수말벌의 독의 양은 양봉벌의 15배이고 양봉벌은 침을 하면 쏘면 죽게 되는데 장수말벌은 계속하여 침을 쏘게 되므로 10번을 쏘였다하면 양봉벌 150마리에게 쏘인 것과 같다한다.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
장수말벌은 몸길이가 37-41mm로 말벌류 중에서도 가장크고 몸에는 갈색~황갈색의 잔털이 빽빽이 나있으며 배에는 황갈색의 긴털이 성기게 나있다
어른벌레는 4~10월에 활동하며 땅속이나 나뭇가지에 큰 집을 짓는다 사회는 가을에 해체되며 짝짓기한 암컷은 굵은 고목의 빈 공간 속에서 겨울을 난다 매우 공격적이고 독성이 강하여 쏘이면 심한 상처를 입는다
등검정쌍살벌(2006.9.24 한밭수목원) 몸길이 19~26mm이다. 인가주변, 야산에서 발견되고 바위나 처마 밑에 종같은 집을 짓는다 어른벌레는 4~10월에 활동하며 배추흰나비, 대벌레 등의 애벌레를 잡아서 새끼를 기른다
땅벌(2007.8.4 경기도 양주) 몸길이 12~19mm 이다 몸은 검은 바탕에 많은 황색 무늬가 있는데 그 무늬는 변화가 심하다
머리에는 점무늬와 검은털이 빽빽이 나있고 더듬이가 길다 야산의 무덤가, 산지 등산로 등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땅 속에 여러 층의 집을 짓는단다 어른벌레는 일년 내내 볼 수 있다
뱀허물쌍살벌(2007.4.11 세천 벗나무)
뱀허물쌍살벌은 집을 뱀허물처럼 길게 짓는다고 해서 명명되었다고 한다 겨울을 고목 속에서 보내고...
별쌍살벌(2007.5.2 현충원)
말벌(2007.8.23 우리아파트) 몸길이는 20~25mm이며 몸은 흑갈색이며 황갈색과 적갈색의 무늬가 있다 머리는 황갈색이고 정수리에는 흑갈색의 마름모꼴 무늬가 있다
머리방패의 윗슭과 옆슭이 만나는 곳은 검은색, 더듬이는 적갈색, 자루마디 앞면은 황갈색이다
산지의 집 처마밑이나 바위의 벼랑에 집을 만들고 새끼를 기른다 6~10월 동안 활동하며 이들은 곤충뿐만 아니라 다른벌들의 집을 공격하여 애벌레와 꿀을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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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영중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김영중
첫댓글 너무 멋진 사진이고 글이네요..... 좋은 사진에 다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