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 대왕암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감포로 가다보면 길 오른 쪽에 하얀 벽에 황토기와를 올린 이태리식 건물이 바로 레스토랑 지중해이다.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지나칠 수가 있다. 한 때 KBS의 '드라마시티' 촬영 배경이기도 한 곳이다. 보통 해안가 레스토랑은 해안을 조금 면한 곳에 위치하는데 비해 이 집은 바로 해안가에 붙어 있어서 그 분위기와 낭만이 울트라 캡숑이다. 대신에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이다. 실내보다는 실외의 파라솔 아래에서 제일 싼 커피(5000원) 한 잔 때리고 분위기만 110% 잡고 나오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다. 최근에는 2층을 횟집으로 꾸민 탓에 예전의 느낌은 살짝 가라앉았다.
물론 결혼기념일, 생일 등 중요한 날에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제대로 된 음식을 해안 경치를 감상하며 먹는다면 상대방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다. 대신 낮에 가야 해안경치를 즐길 수 있다. 유럽이나 지중해 연안을 여행한 경험이 있는 분은 좋아할 만한 곳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그림 공부를 하셨다는 사장님은 검은 뿔테 안경에다 청학동에서나 볼 수 있는 긴 꽁지머리를 한채 애완용 개와 함께 바닷가 경치를 감상하곤 한다. 살짝 대화를 해보니 거의 도인 수준이다. 역시 예술가의 눈으로 지중해를 직접 느끼고 지은 집이라 할 만 하다.
직접 화덕에 구워주는 피자와 바다를 보면서 먹는 스파게티는 맛있다..ㅋ
전화 : 054-775-1122
1. 데이트 상호명 [맛집,숙박지(모텔,펜션,콘토,호텔등)중 택1.]
▶ 감포에 있는 지중해입니다.
2. 데이트비용 (맛집은 메뉴가격 / 숙박지는 객실비용)
▶ 스파게티와 피자 2인 30000원 정도.
3. 업소평가 (윗 업소를 추천하는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사실 드라이브 코스
4. 업소정보 (위치 / 연락처 를 아는데 까지만 적어주세요.)
▶ 054-77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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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가워요 ^^ 지금은 솔로지만 정모도 나가고 싶고 그러네요
등업부탁드려요